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니어:오토마타/진실 (문단 편집) == 제 14차 기계전쟁의 진실 == 저 위의 항목 또한 모든 진실이 드러난 것이 아니었다. '''애당초 14차 기계전쟁은 거짓으로 점철된 전쟁이었다.''' 애초 요르하 계획은 기획될 때부터 정보 기밀 유지를 위해 '''일정량의 전투 데이터가 쌓이면 현존하는 요르하 부대가 전멸하고 다음 세대의 부대로 자연스럽게 대체되게 유도함으로써 진실을 영원히 묻어버리기 위한 계획'''이었다. 때문에 때가 무르익으면 벙커의 백도어가 저절로 개방되어 스스로를 기계생명체의 해킹 공격에 무방비 상태로 만들어 버린다. 챕터 후반부에 안드로이드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서로를 죽고 죽이는 짓을 했던 건 우연이 아니었던 것. 또한 이를 위한 특수 기체 역시 존재했는데 그것이 바로 E 타입. 사실 2B는 위장된 코드네임이고, 진짜는 E형 2호인, 곧 2E(Executioner)로 9S 등을 비롯한 최신 기체를 감시하고 처형하는 역할이 맡겨져 있었다. 2B와 A2가 닮은 이유는 A2가 테스트에서 딱히 특출나지 않은 능력을 보였음에도 실전에서 끝까지 살아 남자, 그 퍼스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극한 상황에서의 판단력과 대응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나 A2의 인격 데이터를 기본으로 2E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거기다 애당초 파괴될 운명의 요르하 타입 안드로이드들은 지구제와 똑같은 A.I로 제작하는 것이 인도적 차원에서 문제라고 생각되어 블랙박스까지 기계생명체 코어를 사용해 제작되었다. 하지만 사령관을 포함한 주요 인물만이 알고있던 'S 랭크 기밀'인 이 요르하 계획은 표면적인 것에 불과했고, 사령관을 포함한 주요 인물들조차 알지 못한 'SS급 랭크 기밀'인 '요르하 계획 및 파기'는 인류가 이미 전멸한 것을 은폐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 후 관련 기체 전멸 및 초기화[* 기억 코어의 본래 성능, 즉 이제까지 쌓아온 데이터는 보존한 상태에서 기억 데이터를 말소한 것.] 겸 자료 삭제를 통한 기밀 유지였다. 때문에 다음 세대로 데이터를 넘기는것이 아니라 '''요르하 기체 전멸 시 감시자인 포드가 관련 데이터를 전부 삭제'''하게끔 되어 있는 구조였던 것이다. 인류가 멸망한 지 약 8,000년이 지나면서 오랫동안 인류를 보지 못한 안드로이드들 사이에 인류가 절멸했다는 정보가 퍼지기 시작하는 것을 막는 것이 어려워졌으며, 이성인 침공 이후 결성된 다국적 안드로이드 동맹군인 인류군[* 본작에서는 인류군사령부라는 이름만 나오고 인류군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니어 오토마타 공략설정 자료집에는 요르하외의 인류군에 속한 안드로이드 조직 중 일부가 간단하게나마 적혀있다.]에게 있어 기계생명체와의 싸움도 힘든데 이런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았다. 특히 인류에 대한 강한 충성심을 갖도록 만들어진 구형 안드로이드들에게 이런 배신 행위는 사기 저하를 유발하고 기계생명체와의 전쟁에도 유리할 것이 없었다. 알려지지 않은 한 안드로이드가 입안(立案)한 요르하 계획의 핵심은 인류가 전멸했다는 것을 감추는 것으로 남아있는 안드로이드들의 사기를 유지하는 것이며, 벙커 및 모든 요르하 기체는 달에 잔존 인류가 피난 생활을 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방송을 송출하는 별도의 서버 시스템[* 달에 인류가 살아서 도망쳤다는 것만이 거짓이며 달에는 게슈탈트 계획 실패 당시 인류의 불완전한 유전자 정보를 포함한 잔존 데이터를 보존하고 있는 서버가 따로 있다. 물론 이것을 이용해 인류를 다시 되살릴 가능성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을 구축하고, 일정 목표에 도달하면 의도적 결함을 일으켜 기계생명체의 침입을 유도, 전멸당하는 것이 진정한 목적인 것이다.[* 이는 현실에서 성 또는 저택 등에 비밀통로를 만든 뒤 참여한 설계자와 노동자를 전부 죽여 비밀을 유지한다라는 괴담과 동일하다.] 이후 요르하 기체가 모두 파괴되면 포트가 관련 자료를 전부 삭제해 요르하 계획을 완성하는 것. 한국어판이 출시되기 전에 많은 오해가 퍼졌는데 네트워크 개념인격은 요르하 계획과 큰 관련이 없다. 네트워크 개념인격이 탄생하게 되는 계기는 이성인의 기계생명체 생산에서 시작된다. 서기 5,024년 아메리카 대륙을 제압한 외계인은 신병기 기계생명체를 생산하기 시작한다. 이때까지만 해도 기계생명체는 지성이 없는 로봇에 불과했으나 서기 7,645년 [[http://bbs.ruliweb.com/game/ps/81528/board/read/6529662|P-33이 처음으로 자아를 갖게 되면서]] 기계생명체가 진화하기 시작한다.[* 여담이지만, 해당 글에 언급된 P-33은 [[니어 레플리칸트]]에서 게슈탈트 소년을 지키다 니어한테 파괴당한 그 로봇이다.] 네트워크 개념인격은 기계생명체의 지성이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개체 중의 하나인데 11,306년 기계생명체가 이성인들을 상대로 반란을 일으켜 멸종시켜 버리는 사건으로 인해 기계생명체의 핵심 알고리즘인 적의 전멸이 이성인과 인류의 멸망으로 오염되었으며[* 기계생명체는 "적을 전멸시킨다"라는 기본 행동원리로 동작하는데, 안드로이드를 전멸시킬 경우 전멸시켜야 할 적이 사라진다. 즉, "적을 전멸시킨다"를 행하기 위해선 "적을 전멸시켜선 안 된다"는 모순점이 발생한 것.] 이 모순이 파스칼이나 숲의 왕 같은 예외적인 개체를 의도적으로 만들도록 네트워크 자체에 결함을 만드는 계기가 된다. 또한 이런 결손 덕분에 의도적인 자기 수복을 거듭한 네트워크 개념인격은 결과적으로 아직 구형 양자 서버에 의해 보호되던 어떤 구 인류의 기억 코어를 얻고 최종진화하게 된다. 두 명의 소녀의 모습을 한 N2라는 네트워크 개념인격의 정체는 바로 이것. 어떠한 면에선 N2 역시 인류에 의해 오염된 상태였던 것이다. 또한 적의 존재가 없으면 성립이 안 되는 기계생명체의 특성상 이들은 의도적으로 안드로이드들을 총공격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공격을 받지 않는 엑세스 포인트와 벙커가 그 증거인데, 벙커의 경우도 마지막에 바이러스 해킹으로 파괴된 것 뿐이며 기계생명체가 물리적 침략을 하진 않았다. [* 설정집에 의하면 이때 바이러스 해킹 공격의 이유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요르하 부대가 총공격해서 단순히 반격에 나선 것, 다른 하나는 N2의 변덕 때문이었다고 한다. 어찌 보면 이때 이미 N2의 자아가 분열될 조짐이 있었는지도 모른다.] 이들이 영원히 싸울 운명이란 것은 바로 이 진실 때문이었다. 기계생명체가 안드로이드를 절멸시킬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간단히 말해 이 전쟁에서 안드로이드 측에는 수뇌부가 없다. 살아있는 인류를 대변하는 '''인류군사령부=월면 인류 회의는 가상의 조직'''이며 산하 안드로이드들의 연합체인 인류군(人類軍)만이 존재한다. 11,940년 11월 완성되어 11,945년 6월 26일 소멸한 벙커의 요르하 부대는 인류군의 일부에 속한다. 여담으로 니어 오토마타 공략설정 자료집의 연표에 따르면 243차 강하작전 이후 제14차 기계병기전쟁 종료와 함께 인류군과 기계생명체 화평파(和平派)간의 휴전협정이 11,946년 1월에 맺어진다. 이 화평파의 대표가 파스칼이다.[* 참고로 파스칼이 A&B엔딩 클리어 이후 A2 플레이 도중에 자신의 마을의 아이들이 전부 자살해 버리자 A2에게 기억을 삭제하거나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했었는데 파스칼이 아직 살아있던 걸 보면이때 A2가 기억을 삭제했던가 아니면 둘 다 하지 않았던 게 정사였던 듯.]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