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다운폴/패러디 (문단 편집) === '''멘붕 장면''' === [youtube(tqI79ho4tQA)] [[https://youtu.be/xBWmkwaTQ0k|원본]] [[독일]]에서 재생 시 해당 국가에선 막혔다고 뜬다. 패러디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 장면은 원래 1945년 4월 22일 오후 작전회의 장면이다. 실제 역사에서도 히틀러는 4월 22일 오후 작전 회의에서 슈타이너 분견군 지휘관인 [[펠릭스 슈타이너]] SS대장이 공격을 가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눈물까지 흘릴 정도로 격분했으며, 전쟁에 패배했다고 선언하고 장군들을 비난했다. 그리고 종말이 올 때까지 베를린에 머물겠으며, 그 후에는 자살하겠다고 밝혔다. 원작은 이와 같은 역사적 사실을 관련 인물들의 증언을 토대로 건조하면서도 리얼하게 재현하고 있으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은 이 장면을 더욱 사실적으로 보이게 한다. >'''[[한스 크렙스]]'''[* 당시 독일군 육군 참모총장. 계급은 보병대장. 패러디물에서는 지도와 물고기를 좋아하는 것으로도 나온다. 5월 2일 자살.]: 적군이 넓은 대형으로 전선을 돌파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손가락으로 지도의 지점을 가리키며[* 이 행동 때문에 크렙스는 해외에서 Map Pointer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Es ist dem Feind gelungen, die Front in breiter Formation zu durchbrechen. > >적은 남쪽에서 초센을 점령했고 슈탄스도르프를 향해 돌격하고 있습니다. >Im Süden hat der Gegner Zossen genommen und stößt auf Stahnsdorf vor. > >적은 이제 [[라이니켄도르프구#s-2.5|프로나우]]와 [[판코구#s-2.7|판코]] 사이의 도시 북쪽 교외에서 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Der Feind operiert jetzt am nördlichen Stadtrand zwischen Frohnau und Pankow. > >동쪽으로는 [[리히텐베르크구#s-2.3|리히텐베르크]], [[마르찬-헬러스도르프구#s-2.4|말스도르프]], 그리고 [[리히텐베르크구#s-2.2|카를스호르스트]]까지 다다랐습니다.[* 즉 [[소련군]]이 베를린 중심부로부터 남쪽으로는 약 25km, 북쪽으로는 약 10~15km, 동쪽으로는 약 8km 이내까지 접근한 상황이다. 지도를 짚으며 전황 설명을 하는 장면으로, 패러디물에서는 일의 발단이 되는 사건을 브리핑하는 대사로 [[마개조]]된다.] >Und im Osten ist der Feind bis zur Linie Lichtenberg, Mahlsdorf und Karlshorst gelangt. > >'''아돌프 히틀러''': 슈타이너가 공격하면 다시 괜찮아지겠지.[* 당시 베를린이 포위된 상황에서 히틀러의 복안은 슈타이너 분견군이 베를린 북쪽을 공격하여 포위망을 뚫고 방어선을 다시 구축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슈타이너 분견군은 서류상으로만 편성된 부대였으며, 슈타이너의 병력은 도저히 소련군에 맞설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이미 이전 작전회의에서도 히틀러의 이와 같은 복안에 장군들은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으나, 히틀러는 히스테릭하게 이 작전을 고집한다. 슈타이너는 자살시도나 다름없는 히틀러의 공격 명령에 불복하여 작전을 수행하지 않았다.] >Mit dem Angriff Steiners wird das alles in Ordnung kommen. > >'''[[빌헬름 부르크도르프]]'''[* 당시 수석부관. 계급은 보병대장. 5월 2일 자살.]: (한스 크렙스의 눈치를 본다.) > >'''한스 크렙스''': 총통 각하... 슈타이너는...[* 여기서 크렙스가 히틀러에게 '총통 각하'로 부르는 독일어 호칭이 그 유명한 '[[퓌러]]' 다. 한국어로 직역하자면, '지도자 겸 국가수상' 이며, 더 정확하게는 '[[수령]]'이나 '영도자' 정도가 적합하다.][* 이때 크렙스는 식은땀을 흘리면서 심호흡을 하고 있고,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고 있다. 마치 곧 있을 히틀러의 폭발을 예견한 듯, 미리 겁을 잔뜩 집어먹은 모습이다.] >[[퓌러|Mein Führer...]] Steiner... > >'''[[알프레트 요들]]'''[* 국방부 총사령부 작전부장. 계급 육군상급대장. 히틀러 사망 후 항복문서에 서명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러나 소련은 자기네에게 직접 항복을 선언해야 한다고 하는 바람에 플렌스부르크에서 베를린으로 카이텔이 직접 가야 했다. 이후 [[뉘른베르크 국제군사재판]]에서 모든 기소 항목에서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1946년 10월 16일 교수형에 처해졌다.]: (말을 받아서)...슈타이너는 공격에 충분한 병력을 동원할 수 없었습니다. 슈타이너의 공격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히틀러의 소원이 이뤄질 수 없다고 주저하며 말하는 부분으로 패러디물에서는 현실은 시궁창임을 보여주는 부분으로 대사왜곡이 자주 되는 부분.] >...Steiner konnte nicht genügend Kräfte für einen Angriff massieren. Der Angriff Steiner ist nicht erfolgt. > >'''히틀러''': (떨리는 손으로 안경을 벗은 후) 호명하는 사람들만 방에 남는다. [[빌헬름 카이텔|카이텔]][* 국방군최고사령부 총장. 계급은 육군원수.], 요들, 크렙스, 부르크도르프.[* 이후 장면에서는 이 4명 외에도 뒤쪽의 선전부 장관 [[괴벨스]]와 수석비서 보어만이 여전히 총통 뒤에 남아 있는 장면이 나오기에 4명만 남은 것은 아니다. 참고로 이후 장면에서는 부르크도르프가 히틀러 오른쪽에 서 있어서 다른 3명과 함께 원샷에 잡히지 않기 때문에 패러디에서는 보통 일의 원흉인 3명을 남기는 식으로 왜곡 대사를 만든다. 아니면 4명 다 말하거나. 한국 웹에서 제일 유명한 복돌판 자막에서는 마치 나에게는 아직 싸울 수 있는 장군과 병력이 남아 있다는 것처럼 해석되어 있지만 상황과 문맥을 고려하면 이는 오역이나 아주 어색한 직역체다.][* 월드컵 패러디에도 쓰인다.[br] [[카잔의 치욕]] 당했을때 '''"뒷풀이 담당하고 맥주 담당, 소세지 담당 빼고 전부 다 나가.'''"[br]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E조/독일 vs 일본|도하의 치욕]] 당했을때 '''"감독, 아가미 둘, 윙어 둘, 센터백 2마리'''"로 나온다.] >Es bleiben im Raum: Keitel, Jodl, Krebs und Burgdorf. > >(언급한 4명과 [[파울 요제프 괴벨스]], [[마르틴 보어만]]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이 모두 나가고 문이 닫히기 무섭게 히틀러가 소리지른다.)[* 이 장면에서 카메라에 잡히는 세 사람의 표정이 깨알 같다. 특히 어처구니없다는 표정의 요들과 겁 먹은 크렙스의 얼굴이 압권. 최근에는 히틀러가 안경을 딱 벗은 장면 뒤에 모두가 나가는 장면으로 바로 이어지게끔 하여 요주의 인물들을 제외하고 다른 사람들이 눈치껏 밖으로 나가는 것으로 패러디된다.] > >{{{+1 '''그건 명령이었다!'''}}} >{{{+1 '''Das war ein Befehl!'''}}}[* 대사 중간에 들어간 'ein Befehl!'이 'Epic Fail'로 들린다. 문장 전체로 따지면 "That's a epic fail!" 패러디물에서는 이걸 이용해 완전히 실패했다는 자막으로 왜곡한다.] > >{{{+1 '''슈타이너의 공격은 명령이었단 말이다!'''}}} >{{{+1 '''Der Angriff Steiners war ein Befehl!'''}}} > >대체 네놈들이 뭐라고, 감히 내 명령을 거역해?[* 이 장면은 영화의 최고 백미이자, 패러디물에서는 패러디의 주제가 주로 들어가는 부분이기도 하다. 손을 바들바들 떨며 쇠약해진 모습에서도 이미 이성을 잃고 악에 받쳐 격노하는 장면은 측은한 느낌이 들 정도로 연기의 리얼함이 돋보이는 부분. 패러디물에서는 그 핵심적인 이유로 역정을 내는 장면이 은근히 찌질하면서도 공감 형성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Wer sind Sie, dass Sie es wagen, sich meinen Befehlen zu widersetzen? > >일이 이 지경까지 된 건가?[* 이 장면에서는 화면이 잠시 문 밖으로 나가 기립해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비추며, 비서 둘이 훌쩍이며 염려하는 장면을 잡는다. 페겔라인이 맨 먼저 보이다가 무언가 찔린 표정으로 뒤를 돌아 기립한 사람들을 쳐다보기 때문에 이후 페겔라인이 장난치는 패러디와도 연결된다. 여기서 히틀러의 목소리가 잠깐 낮아지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오 그래도 XX보단 낫구만 어이구"라고 비꼬는 대사를 넣기도 한다. ''So''가 ''오''로 들리기도 한다.] >So weit ist es also gekommen? > >군대가 날 속였어! 그 놈들 모두가, 심지어 [[슈츠슈타펠|SS]]까지도 날 속였다고! >Das Militär hat mich belogen! Jeder hat mich belogen, sogar die SS! > >(벌떡 일어서며) 장군들이란 게 죄다 하찮은 놈들에, 믿을 수 없는 겁쟁이 나부랭이들이야! >Die gesamte Generalität ist nichts weiter als ein Haufen niederträchtiger, treuloser Feiglinge![* 일본에서는 이 Feiglinge 부분이 [[일본어]]로 大嫌いだ!(정말 싫어!)라고 들리는 [[몬더그린]]을 활용해 패러디하기도 한다. 영어판들에서는 'Fight Nigga!'로 곧잘 대체되어, 히틀러가 직접 싸울 때의 기합이나 다른 사람이 싸우는 것을 응원하거나 하는 등의 용도로 전용된다.] > >'''부르크도르프''': (이를 악물고) 총통 각하, 전 인정할 수 없습니다. 각하를 위해 피 흘리는 군인들을...[* 이 장면에서 부르크도르프 장군은 히틀러의 폭언에 분노하는 와중에도 총통에 대한 복종심으로 간신히 침착함을 유지한다. 시뻘개진 얼굴로 부들부들 떨면서도 부동자세를 갖추고 소극적으로 항의하는, 군인으로서의 딜레마를 제대로 표현한 명연기다. 이전에 다들 우르르 빠져나가는 장면에서도 손을 부들부들 떠는데 패러디에서는 이 장면은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듯하다. 주로 우르르르 빠져나가는 장면이나 변명해대는 장면에 중점을 맞추는 듯] >Mein Führer, ich kann nicht zulassen, dass die Soldaten, die für Sie verbluten... > >'''히틀러''': 그저 겁쟁이들이야, 반역자들, 실패자들이라고![* 영미권에서 이 부분은 앞선 각주에서 서술 되어있듯이 White nigga 혹은 Fight nigga 라는 몬데그린이 나오기 때문에 주로 부르크도르프가 말을 너무 빠르게 해서 "Shut up you fast talk nigga!"(아가리 싸물어 이 퀵마우스 깜둥이 새끼야! 쯤의 의미) 식의 쪼는 대사로 많이 왜곡된다. 현재는 인종 차별인데다 N-word 개그 자체가 초딩들이나 키득대는 철 지난 유행이 되었기 때문에 잘 쓰이지 않는다. 이후의 단어는 "The life of Vagina!"의 몬데그린 대사가 쓰인다. 일본에서는 大嫌いだ에 이어서 バーカ(바-보)라는 몬더그린 대사가 패러디에 쓰인다.] >Nichts als Feiglinge, Verräter, Versager! > >'''부르크도르프''': 총통 각하, 말씀이 지나치십니다![* 히틀러가 격노하며 소리지르는 와중에 부르크도르프가 격앙되고 빠른 말투로 항의하는 부분이며, 패러디물에서는 화내는 히틀러에게 변명 또는 달래는 장면으로 바뀐다. 하지만 이것도 히틀러가 악역으로 패러디 되느냐 선역으로 패러디 되느냐로 되면 달라지기도 하는데 악역 패러디면 양심고백 선역 패러디면 변명으로 나온다.] >Mein Führer, was Sie da sagen, ist ungeheuerlich! > >'''히틀러''': 장교들은 독일 민족의 찌꺼기들이야! (들고 있던 색연필을 내동댕이친다[* 히틀러의 이 행동 자체를 소재로 삼는 경우가 있는데, 이 연필을 [[https://youtu.be/4Wyf5Cx4_IU|Pencil of Doom]]으로 부른다. 이 연필은 대략 히틀러의 필살기 취급을 받으며 집어 던질 때마다 물건이 부서지고 사고가 나는 등 매우 강력한 무기이다.]) >Die Generalität ist das Geschmeiß des deutschen Volkes! > >염치 없는 놈들![* 영어 [[몬더그린]]으로 "She stole the heroine"이라고도 불린다. 일본에서는 '[[칙쇼|ちくしょーめ!]]'(젠장할)이라는 [[몬더그린]]으로 유명한데, 발음도 발음이지만 상황과도 매우 잘 어울리는 몬더그린이라 이 부분은 히틀러 패러디가 아닌 다른 영상에서도 쓰이는 등 더욱 유명해지기도 했다.] >Sie ist ohne Ehre! > >네놈들은 사관학교 몇 년 다닌 주제에 장군이랍시고 우쭐대지. 고작 나이프, 포크 잡는 법 같은 것이나 배운 주제에![* 히틀러는 낮은 지위나 계급 때문에 비웃음을 당한적이 많다. 애시당초 히틀러가 독일의 지도자가 될 수 있던것도 막장이었던 독일의 사회 환경도 있었지만, 독일 내부의 알력다툼을 이용하여 지도자가 된 것이다. 히틀러의 낮은 지위와 계급에 비해 인기가 많아 프란츠 폰 파펜 등 독일 우파들이 히틀러를 꼭두각시로 세워놓고 자기들이 뒤에서 히틀러를 "조종" 할 수 있었다고 믿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결과는 히틀러가 파펜과 독일 우파들의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의 지능과 똘기에 역으로 당해버렸다. 파펜은 실각하고 히틀러와 손 잡았던 독일 우파 정당들은 토사구팽 당했다. 그러다 보니 히틀러는 상류층의 예절이 서툴렀고, 그래서 회식 때마다 귀족 출신 정치인들의 웃음거리가 되곤 했던 경험이 있다. 또한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 패배한 파울루스에게 히틀러가 원수 진급을 시켜 사실상의 자살을 종용 하였지만 명령을 무시하고 항복을 결정하면서 "그 오스트리아 상병의 장단에 맞장구쳐줄 이유는 없지." 라고 비웃었다는 일화가 있다. ] >Sie nennen sich Generale, weil Sie Jahre auf Militärakademien zugebracht haben. Nur um zu lernen, wie man Messer und Gabel hält! > >그 동안 군대는 몇 년 동안이나 날 방해해 왔어. 내 앞길을 막고 있던 것 밖에 한 일이 없어! >Jahrelang hat das Militär meine Aktionen nur behindert! Es hat mir jeden nur erdenklichen Widerstand in den Weg gelegt! > >내 진작에 [[대숙청|고위 장교들을 모조리 숙청했어야 했어,]] [[이오시프 스탈린|스탈린]]처럼 말이야![* 히틀러가 장군들에게 분노를 격렬하게 쏟아내는 장면. 패러디물에서는 일의 원흉에 대해 갖은 육두문자를 늘어놓는 동영상의 핵심부분으로 주로 개조된다. 한편, 몇몇 영상에서는 히틀러 자신은 곤경에 빠져서 괴로운 상황에 처해있는데 스탈린은 전혀 다른 상황으로 이득을 보거나 큰 병크도 별 탈 없이 넘기고 있다는 자막을 달아서 히틀러와 스탈린을 대조하는 방식으로 개조되기도 한다. 독일어를 모른다 해도 문장 말미의 '스탈린'이라는 고유명사는 명확히 들리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패러디에서는 스탈린처럼 니놈들을 날려버려야 했다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는데 많이 이용되는 듯.][* 아이러니한 것은 정작 바르바로사 작전이 성공하고 독일이 모스크바 공방전 이전까지 소련 본토로 진격할 수 있었던 것에는 히틀러가 말하는 대숙청의 영향이 컸다는 것이다. 히틀러가 소련을 공격할 것이라는 것을 스탈린이 알았는지 몰랐는지는 현재까지 견해가 갈리지만, 적어도 독소전쟁 개전 이후 소련이 털린 것에는 스탈린이 대숙청으로 유능한 장군들을 모조리 숙청했던 것이 크다. 심지어, 스탈린의 최측근이라고 할 수 있는 [[보로실로프]]조차 독소전쟁 초기인 겨울전쟁 당시의 패전에 스탈린이 빡치자 "붉은 군대의 베테랑들을 다 없애 버린게 네놈 아니냐! 네가 유능한 장군들을 다 죽여 버렸잖아!"라며 스탈린의 면전에서 대놓고 화를 낼 정도였다.다행히 강철의 대원수 스탈린 앞에서 이런 용자 짓을 하고도 스탈린과 사적으로 친분이 있었던 덕에 별 탈 없이 넘어갔다. 일설로는 꿀 먹은 벙어리가 되어서 아무 얘기도 하지 못했다고. 만일 히틀러가 정말 스탈린처럼 대숙청을 감행했다면 독일은 오히려 모스크바 진격은커녕 프랑스 침공조차도 실패했을 가능성이 높다.] >Ich hätte gut daran getan, vor Jahren alle höheren Offiziere liquidieren zu lassen, wie Stalin! > >(조금 진정하고 다시 앉으며) 난 대학을 못 나온 사람이야.[* 실제로 아돌프 히틀러는 미대 입시에서 낙방했고 결국 대학에 진학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는 역덕이라면, 아니 히틀러 관련해서 조금이라도 들어봤다면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 >Ich war nie auf einer Akademie. > >(양 주먹을 불끈 쥐어 올리며) 그래도 난 혼자, 내 힘만으로 정복했어, 온 유럽을 말이야![* 이 부분의 제스처와 독일어 대사 어감이 매우 절묘해서 열폭 후 개그 대사를 치는 데 많이 패러디된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히틀러 때문에 독일이 패전의 쓴 맛을 보게 되었다. 주변 장군들의 말을 무시하고 고집을 부린 사람이 뻔뻔하게 자기 혼자서 유럽을 정복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Und doch habe ich allein, allein auf mich gestellt, ganz Europa erobert! > >(부들부들 떨며) 배신자들. 처음부터 네놈들한테 배신당하고 속은 거야![* 일본에서는 'und betrogen worden' 부분이 [[몬더그린]]으로 슴가가 출렁출렁(おっぱいぷるーんぷるーん!)이라고 들리기 때문에, 히틀러가 특정 여캐에게 하악대거나 반대로 '그 놈들 좋으라고 가슴을 흔들어대겠지'같은 뉘앙스로 [[네토라레]]를 당한 것마냥 열폭하는 장면으로 왜곡된다.] >Verräter. Von allem Anfang an bin ich nur verraten und betrogen worden! > >이건 독일 민족에 대한 극악무도한 반역이야. >Es wurde ein ungeheurer Verrat geübt am deutschen Volke. > >그리고 네놈들은 그 대가를 치를 것이다. 네놈들의 피로 대가를 치를 거란 말이다. 네놈들 피에 빠져 죽어버릴 거라고![* 이 대사를 하는 장면에서 카메라는 의도적으로 히틀러의 옆모습을 보여준 뒤, 뒤로 화면을 전환하여 히틀러의 등이 굽어버린 초라한 모습을 보여준다. 현실을 부정하고 저주할 수밖에 없는 '몰락'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Aber alle diese Verräter werden bezahlen. Mit ihrem eigenen Blut werden sie zahlen. Sie werden ersaufen in ihrem eigenen Blut! > >'''게르다 크리스티안'''[* 히틀러의 여성 [[비서]]이자 후술할 융에의 동료.]: ... (문 밖에서 훌쩍인다.) > >'''[[트라우들 융에]]'''[* 히틀러의 여성 [[비서]]이자 타자수로 일하였으며, 이 영화에서는 관찰자이자 또 다른 주인공이기도 하다. 전쟁이 끝나고 그녀가 늙어서 할머니가 되었을 때 본인이 젊은 시절 나치를 위해 일한 것에 대해서 반성한다는 의미로 히틀러의 알려지지 않았던 사생활 등 여러 일화를 방송에서 밝혔으며 덕분에 《다운폴》이라는 영화가 탄생하는 데 큰 공헌을 하였다. 여담으로 본인은 이 영화의 시사회가 끝난 지 얼마 안 되어서 사망하였다. 여담으로 사망하기 전, 시사회가 성공적으로 끝났다는 얘기를 제작진이 해주자 "그럼 제가 할 일은 끝났군요, 마음이 한결 홀가분해지겠어요"라는 말을 남기고 얼마 안 돼서 사망하였다.]: (게르다를 보며) ... 진정해, 게르다.[* 두 여성은 히틀러의 [[비서]]. 패러디물에서는 현실은 시궁창인 상황에서 융에가 위로하는 것, 혹은 히틀러가 화를 내는 상황이 융에와 크리스티안 두 사람에게는 해당사항이 없으니 안심하라는 내용으로 주로 패러디된다.] >Bitte, Gerda, jetzt beruhig dich doch. > >'''히틀러''': (고개를 숙이며 체념한 듯이) 내 명령들이 죄다 무시당했어. >Meine Befehle sind in den Wind gesprochen. > >이 상황을 잘 넘긴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야. >Es ist unmöglich, unter diesen Umständen zu führen. > >다 끝났어. 이 전쟁은 진 거야.[* 이 장면에서 히틀러의 체념에 충격받은 부르크도르프는 가벼운 호흡곤란을 일으키고, 숨을 쉬기 위해 군복의 칼라를 풀어버린다. 하지만 이와 대비되는 또다른 히틀러의 멘트로는 "THE WAR IS NOT LOST! THE WAR IS NOT LOST! THE WAR WILL NEVER BE LOST!"가 있다. The Bunker에 등장하는 히틀러다.] >Es ist aus. Der Krieg ist verloren. > >(고개를 들어 정면을 바라보며)[* 이 부분에서 자세히 보면 히틀러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하지만 제군, 내가 베를린을 떠날 거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야. >Aber wenn Sie, meine Herren, glauben, dass ich deswegen Berlin verlasse, irren Sie sich gewaltig. > >차라리 내 머리에 [[자살|총알을 박아버리고 말겠다]]. >Eher jage ich mir eine Kugel in den Kopf. > >(다시 고개를 떨구며 힘없이) 하고 싶은 대로들 하게.[* 히틀러가 현실을 인정하고 체념하는 부분이자, 베를린을 탈출하지 않고 벙커 안에서 자살하겠다고 말하는 장면. 패러디물에서도 히틀러의 열폭 후, 다시 현실을 인지하고 체념하며 마무리하는 장면으로 쓰인다.] >Tun Sie, was Sie wollen. 이 대목까지가 패러디되는 부분이며, 이후 장면에서는 히틀러가 회의실에서 나와서 두 비서에게 탈출할 것을 명령하지만, 두 비서는 남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회의에 참석했던 장군들이 이후 행보에 관하여 논쟁을 벌이는 장면이 나온다.[* 직접 갈굼받은 OKW 장군들 vs. 페겔라인 SS 중장.] 4분 남짓의 짤막한 동영상임에도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의 구성이 매우 뚜렷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또한 카리스마로 독일 국민들을 휘어잡은 전쟁광의 이미지로만 기억되는 히틀러가 초라하고 찌질해보이는 반전을 보이는 점도 패러디 재료로 선호되는 이유. 물론 영화 몰락의 해당 내용은 실제 히틀러에 가장 가까운 모습을 그렸다고 평가되고 있지만, 웬만한 [[역덕후]]가 아닌 일반인에게는 신선하게 보일 수밖에 없다. 대개의 패러디물에서는 원작의 실제 역할과는 달리 히틀러가 [[호갱님]]으로 전락하고 있고, 부하들이 오히려 히틀러를 농락하는 게임회사, 제조회사, 정부부처 직원 등등으로 등장하게 되어 갑과 을이 바뀌는 것도 흥미로운 점이다. 설령 히틀러가 갑의 상황이었다 해도 현재는 을이 된 판국으로 나온다. 한국 패러디물에서는 사회나 기업의 만행 등을 까는 용도로도 자주 쓰이는데, 그 덕에 히틀러가 화내면서 하는 폭언 등이 전부 합당하고 맞는 말,즉 팩폭으로 바뀌며 보는 이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한다. 이 정도로 히틀러가 분노해서 날뛰는 장면은 뒤의 페겔라인을 잡아오라는 명령을 내릴 때를 제외하면 '''[[하인리히 힘러|힘러]]'''가 멋대로 연합군과 접촉했다는 것을 보고받았을 때, [[헤르만 괴링|괴링]]이 뒤통수를 쳤다는 보고를 듣는 장면뿐이다. 뭐 괴링이야 원래부터 문제아였다고 화를 내는 정도지만, 힘러의 배신 소식에는 "많고 많은 사람 중에 하필 힘러가!"라며 멘붕까지 한다. 이 장면을 사용한 분노 리액션 패러디물에서 많이 보이는 옥의 티는, 히틀러는 분명히 합성물 소재의 뒷전개를 모른 상태에서 요들[* 혹은 요들 역의 제작사]이 해당 소재의 많고 많은 문제점 중 하나만 미리 말했을 뿐인데 어째선지 이후로 엔딩까지 본 사람마냥 작품 전체를 곱씹으며 폭발한다는 것이다. 장면의 전개상, 히틀러가 문제가 되는 소절을 듣고 참다못해 여태까지의 병크를 나열하고 분노하며 "여태 참았는데 ㅇㅇ마저!" 하는 내용이 더 어울릴 텐데 말이다. [[알베르트 슈페어]]가 히틀러에게 작별을 고하는 장면도 있는데,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애절한 장면이라서 패러디 제작자가 진심으로 무언가에 대해 슬퍼할 때 드물게 사용된다.[* 주로 [[https://youtu.be/tz5EGDzxwNo|유명인이 사망하는 소식]]을 듣고 반응하는 식이다.] 다만 같이 과거를 회상하는 도중 피식하며 웃는 모습은 형태가 매우 특이하므로 합성으로 사용된다. 일본의 경우는 이외에 부르크도르프가 '다시는 항복은 없다!'라고 말하는 장면의 ダサいし!(촌스럽다고!)나, 페겔라인이 지금 당장 행동(항복)하자고 말하는 장면의 夜店でタンメン!(심야식당에서 탄멘!)[* [[라멘]]과 비슷한 면 요리.] 등이 소재로 쓰인다. 또한 이 영상에 묘사된 장면 바로 직전에 페겔라인이 회의실로 들어오는데 이 부분은 히틀러가 마침내 만악의 근원 페겔라인을 처단하는 데 성공했다고 기뻐하는 와중에 페겔라인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다시 들어와 히틀러를 절망하게 하는 패러디에서 자주 사용된다. 국내에서는 이 장면의 패러디가 절대 다수인데 이전에 자주 쓰이던 [[이 얼마나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생각이니]] 소스의 영향일지도 모른다. 장면에서 대사만 왜곡해서 [[아돌프 히틀러]]가 3명을 지목해 까내리는 [[패러디]]로 주로 쓰이는 점이 비슷하다.[* 2018 월드컵 독일 탈락 버전에선 '''"야, 인터뷰나 준비해."'''로 나온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