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단장 (문단 편집) == 斷腸 == ||||<:>'''[[고사성어|{{{#white 고사성어}}}]]'''|| ||<:>{{{+5 '''斷'''}}} ||<:>{{{+5 '''腸'''}}} || ||<:>끊을 단 ||<:>창자 장 || 좁은 의미로는 글자 그대로 [[창자]]가 끊어지는 고통을, 넓은 의미로는 '''가슴 아픈 이별로 인한 처절한 슬픔'''을 뜻한다. 그 유래가 된 고사의 최초 출전은 [[세설신어]]다. [[동진]]의 [[환온]]이 촉을 정벌하러 가는 길이었다. [[장강]]을 거슬러 가는 수로 중 나무가 우거지고 강폭이 좁았던 한 지역에서, 병사 하나가 새끼 [[원숭이]]를 잡았다. 이 병사는 지루한 항해에서 잠깐의 여흥거리로 삼을까 해서 이 원숭이를 큰 생각 없이 잡았던 모양이나, 장강을 거슬러 가는 삼협의 길목에서 내내 어미 원숭이가 새끼 원숭이를 구하러 슬피 울며 따라 오고 있었다. 병사도 그걸 보고 놀라서 새끼 원숭이를 돌려주고자 했으나, 이미 전함은 움직이고 있었고 강폭은 넓어서 새끼 원숭이를 던질 수도 어미 원숭이가 거기에 뛰어들 수도 없었다. 게다가 일개 병사가 그런 이유로 전함을 세우라 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렇게 백여 리를 지나고 나서야 겨우 수로가 좁아지는 길목에서 어미 원숭이가 몸을 날려 배로 뛰어들어 새끼를 구하려고 했으나 이미 체력이 다 했는지 곧 지쳐 쓰러져 죽고 말았다. 병사들이 딱하게 여기던 중 어미 원숭이의 배가 뭔가 이상해서 갈라보니 창자가 토막토막 끊어져 있었기에[* 흔히 '슬픔의 독소로 창자가 녹아내렸다'고 해석하나, 사실 '''배 위로 뛰어내렸다'''는 것을 감안하면 추락으로 인한 충격으로 장기가 파열된 것이라 볼 수 있다.] 다들 매우 놀랐다. 배 위에서 소란이 일어나자 환온은 자초지종을 듣고는 분노해서 병사의 목을 베려 했지만, 그가 곧바로 새끼 원숭이를 돌려주려다 그러지 못했다는 걸 듣고는 "내가 자네를 죽이면 자네의 어머니 역시 창자가 끊어지듯이 슬퍼하다 죽을 것이니 앞으로 다시는 이러지 마라."라고 하며 살려주었다.[* 판본에 따라서는 매질을 했다가 위와 같이 말하며 달래줬다고도 하고, 죽이지는 않고 부대에서 쫓아냈다고도 한다.] 한국에서 단장이란 표현은 [[6.25 전쟁]] 당시 [[이산가족]]이 크게 늘어나면서 대중화되었다고 한다. 특히 '''"단장의 [[돈암동|미아리 고개]]"'''라는 노래 덕분에 단장이라는 표현의 인지도가 높아졌다. 이 노래는 [[6.25 전쟁]] 당시 철사줄로 포박된 채 북한으로 끌려가던[* [[돈암동|미아리 고개]]는 [[6.25 전쟁]] 당시 서울의 유일한 외곽도로 길목이었기에 북한군이 서울에서 피랍한 포로를 끌고 갈 때 반드시 넘어가야 했다. 그래서 이 고개에서 헤어지는 가족이 많았다고 한다.] 남편과 애달프게 이별하며 이산가족이 됐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단장의 능선]] 또한 이러한 유래에서 사용된 지명이다. 문어체 표현으로 "단장의 아픔"이라는 표현이 자주 사용된다. [[따개비 한문숙어]]에는 앵순이네 암캐가 새끼를 낳아 따개비에게 한 마리를 분양해줬는데 어미개가 강아지를 그리워하며 울어 쪼달선생의 한문숙어 설명 후에 따개비가 마음이 약해져 강아지를 어미에게 돌려준다. 이후 암캐가 강아지와 상봉의 기쁨을 누리고 주인에게 쪼달선생은 보신탕 마니아인데 왜 분양했냐고 하자, 앵순이가 "따개비 네가 강아지를 돌려준 게 다행이야. 너네 아버지께서 보신탕 마니아란 걸 내가 잊고 있었어."라고 하며, 쪼달선생이 "아~ 단장의 슬픔이여!"하고 도망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