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당파 (문단 편집) == 撞破 == 물건 따위를 쳐서(撞) 깨뜨림(破). 한국사에서 단어해석의 대표적인 오류를 보여주는 단어로, 흔히 다음과 같은 단어로 오해된다. '해전 전술 중 하나로, 배로 부딪쳐 상대의 배를 부수는 전술. 주로 [[충각]]을 달아서 근접 충격에 잇점을 가진 배로 사용한다.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의 승전 장계를 보면 매우 자주 사용된 전술로, 왜선을 당파했다는 구절이 흔히 등장한다. 조선의 [[판옥선]]은 소나무 재질이라 무거워 속도는 느리다 해도 단단했던 반면, 일본은 대개 가벼운 삼나무로 기동성은 우월했을지 몰라도 내구성은 판옥선에 비해 떨어졌다. 더군다나 [[거북선]]이 등장하면서 당파는 무시못할 수단으로 올라섰다.' 라는 식. 이를 근거로 [[원균]] 명장론자들은 이 당파전술로 원균이 왜적들을 섬멸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니 사실은 말 그대로 무언가로 쳐서 그게 깨지면 그게 당파지 돌진해서 부딪쳐 부수는 전술이 아니다. [[조선왕조실록]]에서 '撞破'로 검색하면 몇 가지 기사가 나오는데, '적선을 '''깨뜨리는'''(撞破) 기구로는 대장군전보다 나은 것이 없으나.'[* 명종 19권, 10년(1555 을묘 / 명 가정(嘉靖) 34년) 7월 22일(갑인) 1번째 기사], '그리고 옥문을 '''때려부수고'''(撞破) 중한 죄수들을 제멋대로 석방시켰습니다.'[* 광해 184권, 14년(1622 임술 / 명 천계(天啓) 2년) 12월 5일(병인) 2번째 기사], '중국군과 아군이 왜적의 내성을 공격했는데 성이 매우 견고하여 대포로도 '''격파'''(撞破)할 수가 없었습니다.'[* 선조 96권, 31년(1598 무술 / 명 만력(萬曆) 26년) 1월 4일(경인) 2번째 기사] 같은 구절들을 보면 당파는 무슨 전술 이름이 아니라 격파와 동일한 말로 쓰였다고 보는 게 옳다. 만약 충각전술을 써서 배를 부쉈다면 애초부터 충파(衝破)라고 해야 한다. [[분류:동음이의어]][[분류:한자어]]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