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공황 (문단 편집) === [[마르크스주의]]적 견해 - 자본주의의 근본 모순 표출 === '자본' 개념은 모든 화폐자산을 통칭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에 투입되는 화폐나 인프라 등'을 통칭하는 것임을 전제하고서 이어질 설명을 읽어야 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가는 '벌어들인 금액/투자한 금액'인 이윤율을 중요시한다. 가령 1년간 1,000억원을 투자해서 100억원의 이윤을 남겼다면 이윤율은 10%다. 이 100억원 중 자본가가 자신의 소비에 쓰고 남은 분량은 자본으로서 다시 생산에 투자된다. 즉. 올해에 1,000억원이었던 자본이 다음 해에는 1,100억원 가량으로 증가한다. 이듬해에도 10%의 이윤율을 냈다면 그 다음 해의 자본은 1,210억원 가량이 된다. 이런 식의 과정이 반복되어 자본이 지속적으로 거대해지는 것은 '자본주의 사회'의 핵심적인 메커니즘 중 하나다. 생산량이 많아서 물건을 많이 팔수록 자본가들의 이윤 축적도 늘어난다. 이를 통해 더 높은 수준의 생산 설비가 개발되고 생산량이 증대되며 재화 보급의 속도가 빨라진다. 하지만 사회 전반의 재화 필요량은 한정되어 있다. 따라서 보급이 일정 정도를 넘어서면 추가적으로 생산되는 재화에 사회적인 필요가 합치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로써 생산량 확대가 어려워지고 자본가들의 이윤율이 떨어진다. 자본가들은 이윤율 하락을 막기 위해 몇 가지 노력을 한다. 그러나 모두 실패로 돌아간다. 1. 생산수단에 대한 투자 확대. 생산 설비가 거대화되고 생산력이 높아지지만 비계획적 과잉생산을 초래해 생산품 가격이 떨어진다. 2. 임금 수준을 낮춘다. 이는 노동자 대중의 소비가 침체되는 결과로 이어진다. 생산품의 소비가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이윤율 하락이 반복된다. 3. 독점 혹은 담합을 위해 자본을 통합한다. 대기업간의 인수합병이나 작은 기업을 대기업이 사들이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이로써 시장을 독점하거나 못해도 과점 상태를 만든다. 하지만 합병과정에서의 실직이나 과점기업들의 담합으로 인한 가격 상승이 노동자 대중의 상품구매력을 떨어뜨린다. 결국 자본가의 이윤율 방어도 어려워진다. 4. 새로운 상품 개발을 위해 투자를 더욱 확대한다. 그러나 기술 수준이 고도화될수록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데 요구되는 비용이 커지기 때문에 투자자본 대비 이윤발생량을 충분히 확보하기가 어렵다는 문제가 생긴다. 위와 같이 마르크스주의자들이 주장한 경제적 과정과 상기 문단에서 다룬 역사적 측면들을 함께 고려하면 '이윤 축적→자본 증식→비계획적 과잉 생산→이윤율 하락→공황→전쟁 등의 파괴행위'라는 과정이 반복된다. 마르크스주의는 '''이윤율 하락에 따른 공황은 이윤이 생산의 동기가 되는 사회인 자본주의 사회의 근본 모순'''이라고 설명한다. 다시 말해 '''각종 예방책이나 대응책을 실시한다 해도 결국 공황이 주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본다. 마르크시즘적 예측은 상당히 극단적인 견해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시장경제 시스템 하에서 비대한 경제 구조 전체의 공황이 발생한 것은 역사적 사실'''이다. 대공황 이전에 시장경제의 불안점을 지적한 사람들은 마르크스주의자들 외에도 있었고 오히려 자본주의 국가들이 마르크스주의자들이 예상한 정도보다도 공황에 대비하지 못한 것이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