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구(어류) (문단 편집) === 서양 === 주로 말려 먹기도 하고 [[피시 앤드 칩스]]처럼 튀겨 먹기도 한다. 대구가 흔했던 시절, 서·북유럽에서는 '''바다의 빵'''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말린 대구는 거의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이었다. 싸고 보존하기 쉽고 흔했기 때문이다. 곡식을 기를 수 없었던 과거 [[아이슬란드]]에서는 정말 빵처럼 먹은 역사가 있다. [[노르웨이]]에서는 말린 대구를 양잿물에 절여 젤리처럼 만든 [[루테피스크]]가 유명하다. 종교적으로도 [[금육재|사순절 등에 고기를 금하는 것]]까지 겹쳐 수요가 늘자 빵은 못 먹어도 말린 대구는 먹을 수 있는 그런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소도 막 집어먹고 노예도 먹어서 노예와 하인들용 하급품 말린 대구 생산지까지 따로 있을 정도였다. 반대로 싱싱한 대구는 보존 문제라든지 하는 것이 있는지라 어민들이 아닌 이상 잘 먹지 않았다고 하며 도리어 신선한 대구를 주자 부담스럽다며 그냥 말린 대구를 달라고 하는 일까지 있었고, 당시에 요리사도 신선한 대구는 조리하기 힘들다며 거북해 할 정도였다. 당시 요리사의 기본기는 절여서 보존된 음식의 소금기를 알맞게 빼는 것이었을 정도로 염장 식품을 많이 먹었다. 지중해권에서도 대구는 맛있는 물고기로 손꼽히며 『[[그리스인 조르바]]』(배경이 [[크레타]])에는 소금에 절인 대구를 먹고 싶어하는 미친 수도승이 나온다. 특히 [[포르투갈]] 사람들이 대구를 좋아하며,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도록 대략 수백에서 1000가지의 요리법이 있다고 한다.[* 평범하게 굽고 찌는 방식부터 혀나 눈, 부레같은 특별부위 전용으로 나온 요리법도 매우 많다. 어부 출신 작가인 마크 쿨란스키가 대구에 얽힌 인간의 역사와 각종 에피소드를 모아서 <대구>(제목이 대구다. 참고로 한국에도 정발됐다.)라는 제목의 저서를 낸 적이 있는데, 부록에 이 요리법의 일부가 실려있다.] 포르투갈 사람들은 주로 말리고 절인 대구를 먹는데 이를 '바칼랴우'라고 부르며[* 현지의 설화에는 이 대구가 하도 수다스러워서 신이 닥치라고([[포르투갈어]]로 "바칼라스") 해서 이름이 바칼라우가 되었다고 한다.] 하도 대중적이라서 "포르투갈 사람들은 꿈을 먹고 살고, 바칼랴우를 먹고 생존한다."라는 말이 있을 지경이다. 이 바칼랴우는 우리나라의 북어처럼 바짝 말린 상태인데, 요리를 위해서 하루에서 이틀전에 물에 담가 불려서 쓴다고 한다. 포르투갈에서는 쌀의 소비량이 다른 유럽국가들보다 많은데 대구 요리를 곁들여 먹는 경우가 많다. 이웃 국가인 [[스페인]]에서는 [[엠파나다|엠파나디야]]의 속재료로 들어간다. 어떻게 보면 서구권에서 선호하는 육고기인 [[닭가슴살]]과도 통하는 부분이 있다. 둘 다 기름기 적은 담백한 고기라는 점이 동일하기 때문.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생선인데, 주로 적당하게 잘려진 크기로 개별 포장되어 냉동 상태로 유통된다. 연어와 더불어 냉동 생선 유통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가격도 부담없는 편이다. 한편 대구의 간은 통조림 형태로 따로 구할 수 있는데, 요리 재료 혹은 주로 빵에 발라먹는 용도로 사용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