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만군 (문단 편집) === 중국의 압박 === [[중국]]의 압박 때문에 대만은 돈 주고 사겠다고 하는데도 아무도 대만에 무기를 팔지 않는 암담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대만이 UN에서 국가로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당장 베트남이 킬로급 잠수함을 살 때도 중국에서 대놓고 딴지를 걸지는 못했지만 대만은 굳이 그렇게 안 해도 제3국이 알아서 안 판다. 상호 경제적 이익문제를 비례해봤을 때를 본다면 당연한 일이다. 비슷한 사례를 들면 현재 러시아가 돈바스 반군에게 무기를 팔고 의용병을 보내는 게 서방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를 보면 된다.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대만해협]]에서의 전력은 대만 해군과 공군이 모두 우세였으나 1990년대 후반 중국의 경제 성장과 냉전 종식 이후 인민해방군은 러시아에서 최신 무기를 도입할 수 있게 되면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여 [[2000년대]] 들어서 그 우위를 상실했다. 인민해방군의 성장과 달리 대만군은 국제사회에서 외교적 고립과 중국의 압박으로 무기 도입선을 상실하면서 신규 장비를 도입하지 못하고, 오로지 미국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이는 1979년 미국이 중국과 수교(동시에 대만과는 자동적으로 단교)하면서 대만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제정한 [[대만관계법]]에 따라 "대만이 자체 방어를 위해 필요한 능력, 용역을 제공한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문제는 대만에 사실상 하나뿐인 무기 공급선인 미국조차 무기 판매에 있어 적극적이지 않다는 사실이다. <대만관계법>에는 미국이 대만이 제공할 수 있는 무기를 '방어용'으로 명시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대만이 사고 싶다고 해서 뭐든지 파는 게 아니라, 미국의 정치적인 판단과 고려에 따라 해당 무기의 판매 여부를 결정한다는 의미. 이에 따르면 중국 본토 공격에 사용될 수 있는 장거리 타격무기(예: 탄도/순항 미사일) 등은 제공될 수 없다. [[https://news.v.daum.net/v/20200813221759473|게다가 현직 대만군 장성급 중국 스파이가 심심치 않게 체포될 정도로 중국 간첩이 대만 정부와 군부에 깊숙히 침투해 있기에]] 미국은 민감한 신형 무기(e.g. 이지스함)는 절대 팔지 않으며 퇴역 무기를 팔거나 한 세대 전 모델을 다운그레이드, 블랙박스화해서 판매하며 중국의 정치, 경제적 압박으로 무기 도입선이 사실상 미국이 유일하기에 가격 또한 프리미엄이 붙어 방어용 무기조차도 대만에 바가지를 씌워서 팔고 있다. 일례로 얼마 전 대만이 [[UH-60]]을 크게 비싼 옵션 없이 도입했는데도 그 가격이 '''대당 600억 원'''에 달했다. UH-60이 중형 헬리콥터 중에서는 가장 비싼 축에 속한다는 것을 감안해 보더라도 저 가격은 크게 비싼 가격이다. 대형 헬리콥터인 [[AW-101]]조차도 저 가격과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사실상 독점 사업인데다 무기를 파는 주체인 미국의 방산업체들은 미 정부와 달리 영리 추구 집단이므로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무엇보다 상기한 중국 스파이 문제가 매우 크므로, 차칫하면 미국의 군사기술이 고스란히 중국으로 흡수당할 수도 있는 매우 큰 위험부담을 감수하기 위해서라도 값을 비싸게 받을수밖에 없다. 이에 대만은 자체적으로 대부분의 무기를 마개조 수준으로 개조하고 국산개발을 통하여 대륙과의 균형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으나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렇다고 유럽에서 무기를 사려고 하면 중국에서 반발하며 수출국에게 팔지 말라고 직-간접적으로 압박을 가하고 있다. 대만에게 군함과 무기체계를 팔았던 [[프랑스]]는 중국이 항의하며 프랑스로부터 수입 중단과 함께 공동무기 개발이라는 당근을 던져주어서 이탈시켰고, [[영국]]과 [[독일]]은 대만에 무기를 안 팔아도 아쉬울 게 없는 상황이다. 심지어 한국에도 수입선을 대본 듯 하지만 중국이 바로 '''한국이 무기 사는 건 주권국가니까 아무 말 않겠지만 대만에 팔면 가만있지 않는다'''고 경고하면서 바로 발을 빼 버렸다. 개인 화기류는 거의가 수입산 내지 수입 무기 개량판으로 버티고 있다. 일반 병의 화기인 T 시리즈는 거의가 [[AR-15]]와 [[AR-18]]의 개량판. 특수목적용 화기들은 그냥 수입해서 쓰고 있다. 그나마 중국도 이것은 막지는 않는 모양이다. 세상에 무서운 게 없던 [[조지 워커 부시]] 재임 시기에는 [[키드급]], [[패트리어트 미사일]]등 5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의 무기 도입을 했었지만 이조차도 [[이지스 시스템|이지스]] 구축함인 [[알레이버크급]]을 중국의 반발로 도입하는데 실패하여 키드급을 받게 된 것처럼 한계가 있었다. 정권이 [[버락 후세인 오바마|오바마]] [[행정부]]로 교체된 뒤에는 이전에 비해 미중갈등을 피하려는 미국의 신중한 입장 때문에 대만이 요청한 [[F-16]] 등의 신무기 도입이 지연되었다. 중국과 러시아의 군사위협에 맞서기 위해 군사 역량이 커지면 커질수록 미국에게 유리한 [[대한민국]], [[일본]], [[호주]] 등 다른 역내 동맹국들과는 달리, 대만에 대한 미국의 기대는 단지 '기본적 방위능력의 유지'에 그쳤기 때문이다. 사실 지정학적으로 타이완 섬은 한반도, 동중국해, 남중국해와 더불어 해양세력인 미국이 중국 대륙 세력과 경쟁하는 대표적인 최전선 지역이다. 중국 인민해방군의 7대 군구 가운데 하나인 난징군구는 동중국해와 대만해협을 작전 구역으로 한다. 만약 대만이 중국에 점령되어 중국의 군사기지가 된다면, 그 동안 대만을 상대하느라 묶여있던 난징군구의 중국 육-해-공군력이 센카쿠 열도, 스프래틀리 제도 등에도 전략 예비전력으로 투입될 수 있다. 간단히 말해서 일본과 동남아시아, 미국 등이 중공과의 해상분쟁에서 상대해야 할 전력의 규모가 현재의 2배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럴 경우 필리핀의 미 해군기지와 괌의 활동 및 안전이 위협받게 된다. 실질적으로 남중국해에서의 제1도련선을 내주는 격이다.] 요컨대 대만의 군사력은 비록 중국에 역전되었을지라도, 아태 지역에서 중국 군사력의 분산을 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결코 과소평가할 수 없다. 최근 미국의 대만에 대한 군사 지원이 소극적임을 보고 '이제 아태 지역에서 미국에게 대만의 군사적 가치는 있으나 마나'라고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 말대로라면 1979년 중국과 수교할 때 진작 미국은 대만에 대한 미련을 끊었을 것이고, 굳이 [[대만관계법]]까지 제정할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 다만 미국이 예전보다 대만을 적극적으로 도와주지 않고 있으며, 미국 내에서 대만을 포기해야 한다는 의견 또한 가끔씩 대두되고 있기 때문에 대만에서 이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 [[대한민국]]과 [[북한]]간 [[군사분계선]]에 대응해 본다면, 하와이와 호주가 [[민통선]] 부근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육군 각 야전군사령부 및 후방부대, 한국과 일본이 [[남방한계선]] 및 각 [[GOP]], 대만이 남방한계선 철책 바깥의 [[GP]]라 볼 수도 있다. 대만은 미국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최전선 중의 최전선인 셈이다.] 대만 해군의 경우 수상함 중 아직 Mk.41 [[VLS]]를 장착한 함선이 없고 회전식 미사일 발사기를 운용하는 함들로만 구성되어 대응성이 부족하다. 그나마 4척 있는 키드급이 초기형 이지스함과 버금가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정도지만 이마저도 2연장 발사기여서 대응능력은 떨어진다. 그나마 SM2가 인티되어 있는게 다행일 정도다. 최근 중고 [[올리버 해저드 페리급]] 프리깃 2척을 추가도입하며 함정을 소폭 보강했다. 페리급은 성능상 한계로 중국 해군을 상대로 생존을 보장받기 힘들기에 도입시 이지스 시스템을 장착하자는 주장이 내부에서 제시됐었다. 그러나 실전배치된 이지스 시스템 중 가장 작은 SPY-1F는 [[프리드요프 난센급]]에 장착된 레이더인데, 난센 급은 [[충무공이순신급]]과 비슷한 체급이며 페리급보다는 당연히 한 체급 위다. 따라서 무리수가 있는 계획이었고 결국 실현되지 않았다. 이 함정들이 오기 전에는 셴양급으로 불리던 [[기어링급]]을 2003년까지 운용한 적이 있다. 그것도 한국과는 비교도 안되는 마개조를 거쳐 76mm Mk.75 함포와 스탠더드 SM1 함대공유도탄, 패일랭스 CIWS까지 장착해 운용했는데 신규함정 도입이 어려운 대만 해군의 눈물겨운 노력의 결과물이다. 그래도 2000년대 중반 키드급(지룽급)의 도입으로 간신히 퇴역시켰다. 대잠 전력도 빈약하여 대잠전을 위한 고정익기와 헬리콥터가 부족하다. 한때 [[대잠초계기]]의 주력은 S-2T 트래커였는데 현재는 전량 퇴역시키고 이를 대체하는 [[P-3|P-3C]] 오라이언 12대를 겨우 도입해 운용중에 있다. 대잠헬기는 한때 500MD ASW모델을 운용했으나 90년대 이래로 S-70C(M)1/2 썬더호크 대잠헬기 20여대를 운용한다. 사실 S-70이라는 명칭은 원래 시코르스키 내부에서 UH-60계열 민수용을 구분하는 명칭이고 이중 대만의 S-70C(M)-1도 T700 터보샤프트 엔진의 민수형인 CT7-2D1을 탑재하는 등, 중국의 반발을 피하기 위해 무늬만 민수용으로 만들어 수출을 성사시켰다.[* 이후 도입된 S-70C(M)-2는 그냥 T700계열 그대로 달았는데 사실 CT7이나 군용 T700이나 큰 성능차이는 없다.] 이들 S-70은 지룽급, [[쳉쿵급]], 캉딩급 등 주력함정에 모두 탑재되어 있다. 잠수함이 아예 없는 것이나 다름없는 대만 해군에게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자원인데 1994년과 2005년에 사고로 각각 1대씩을 상실했다. 현지에서는 최신형 MH-60R에 대한 도입을 고려중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가장 암담하고 앞이 보이지 않는 분야는 [[잠수함]] 전력이다. 막강한 인민해방군 공군 전력에 방해 받지 않고 적 잠수함 감시와 수상함, 상륙함 전력을 효과적으로 저지할 수 있는 잠수함 전력은 2차 대전 시기 건조된 가피급 2척과 1982년 [[네덜란드]]에서 도입한 하이룽급 2척 뿐이다. 하이룽급 잠수함의 경우 총 6척을 도입할 예정이였으나 중국 공산당의 압력에 네덜란드가 굴복하고 중국이 손해를 대신하는 다른 거래를 네덜란드에 제안하면서 좌절되었다. 대만 역시 잠수함의 중요성을 알기에 지속적인 노력을 하였으나 계속 좌절되던 중 2001년 4월에 미국이 8척의 디젤 잠수함을 판매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도입 가능성이 생겼다. 미국은 이미 디젤 잠수함을 포기한지 50년 가까이 되어 기술을 상실하였기에 미국이 건조하는 게 아니라 이스라엘의 돌핀급 사례처럼 [[유럽]]에서 구매하여 대만에게 인도해야 하는데 디젤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는 유럽이 즉시 잠수함 판매 불가 선언을 함으로서 '대만이 필요하면 미국이 언제든 도와준다. 별로 어려운 일도 아니다'고 자신만만해 하던 미국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그후 잠수함 도입에 있어 미국은 설계비로만 3억 달러를 요구하였고 그나마도 2010년 1월 미국 국방 안보 협력기구에서 의회에 제출한 수출 무기 목록에서 잠수함과 F-16을 제외하고 말았는데 미국이 잠수함을 확보하지 못한점이 치명타로 작용했다. 결국 대만은 잠수함 도입을 국내 개발로 선회하였고 F-16 전투기의 도입은 다시 미뤄져 트럼프 행정부에서 겨우 66대 판매 허가가 떨어졌다. 애초에 미국을 통한 도입은 미국이 운용하거나 제작하는 디젤 잠수함이 없어서 밝은 편이 아니었다. 돌핀급의 사례 처럼 제3국을 거쳐 도입 하더라도 일단 미국의 손을 한 번 거쳐야 하므로 대만이 또다시 바가지를 쓸 것임은 기정된 사실이다. 그리고 사실 이렇게 중계무역을 해도 결국 판매당사국에게 중국이 크게 반발할 것이므로, 미국을 중계해서 수출한다는 선택지도 서유럽이던 한국, 일본이던 실행하지 않았고 제안받지도 않았다. 결국 대만은 상륙 거부 전략을 그대로 유지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미국 입장에서도 '''[[원자력 잠수함]]'''을 대만에 수출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아무리 우방국이라고 해도 미국의 가장 중요한 전략 무기를 판매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은 맥마흔 법안에 의거하여 핵무기 및 핵기술의 이전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무엇보다(그럴 능력이 있다는 가정 하에) 대만이 원자력 잠수함을 개발-도입 하겠다는 것은, 사실상 중국과 전면전을 벌이겠다는 뜻과 같다. 원자력 잠수함을 건조할 기술이나 예산이 대만정부에 없다. 그리고 앞선 이유들보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대만에 중국 스파이가 많아, 대만에 원자력 잠수함을 수출한다면 미국의 원자력 잠수함 기술들이 중국에게 넘어갈수 있다는 위험성이었다. 이런 이유로 대만 해군은 2016년부터 국산 잠수함을 건조하기 위한 설계에 들어갔다. 이전에 잠수함을 팔았던 네덜란드로부터 설계 청사진을 얻고 미국 등에도 지원을 요청하였다고 한다. 계획에 따르면 2019년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건조를 시작하여 2024년에 취역할 계획[*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8527065|대만, 첫 자국산 공격형 잠수함 설계 작업 개시]]]이라고 한다. 잠수함 건조에 각국 기술자들이 투입되는데 이중에는 한국, 이탈리아, 일본 기술진도 포함되었다는 보도[* [[http://www.bizhankook.com/bk/article/20029|[단독] 대만 국산 잠수함 개발에 한국인 기술자 참여]]]가 현지에서 나왔다. 공군은 대만군의 최우선 투자 분야로 [[F-16]]A/B 블럭 20 150대와 [[미라주 2000]]-5 58대가 주력이며 F-CK-1[[징궈]] 전투기 130대가 이를 지원한다. 그외에 유사시를 대비하여 60대의 [[F-5]]E/F형을 보관하고 있다.[* 한국공군기체와 달리 AGM-65와 GBU-12 운용능력을 갖췄다.] 또한 [[조기경보기]] 전력으로 [[E-2]] 호크아이를 운용하고 있다. 1980년대 말 미국의 F-16 판매 거부와 유력한 대안인 [[F-20]]의 잇따른 추락으로 노후화된 공군전력이 교체되지 못할 위기에 처하기도 하였으나 이후 미국의 판매와 프랑스와 접촉으로 [[미라주 2000]]을 확보하면서 전력 교체에 성공했다. F-16A/B는 1990년대 초 대만이 F-16C/D을 요청하자 중국을 의식하여 F-16A/B형을 제공하였다. 성능 자체는 C/D 블록 50형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고 알려졌으나 1998년 [[암람]]을 포함한 다향한 무장을 판매하면서 준하는 수준까지는 성능이 향상되었다고 알려졌는데 실제로는 상대적으로 구형으로 인식되도록 A/B 블록20으로 표기까지 하며 중국의 눈속임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레이더 또한 APG-66v2를 장착했다고 발표하지만 사실상 68계열로 분류하고 있다.] 미라주 2000은 미라주 F1이 F-16에게 밀려나면서 패배한 뒤 타도 F-16을 외치며 절치부심해 만든 전투기로 본래 기반이 미라주 3 전투기로 부터 이어져오는 초음속에서 유용한 델타익 요격기 계열의 설계를 기반으로 이런저런 개량을 해 다목적기로 만든 기종으로 프랑스와 중국의 관계가 악화되었을때 접근하여 [[라파예트급]] 호위함과 같이 도입하였다. 미라주 2000은 우수한 전투기로 성능 자체에는 문제가 없으나 미국의 무기만을 사용해왔기에 미라주 2000을 운용하기 위하여 [[미카]] 미사일 등 프랑스제 무장을 대규모로 도입해야만 했고 미국제가 아닌 이질적인 장비를 운용하면서 F-16에 비해 막대한 유지비가 들고 있다. 때문에 조기퇴역까지 검토했을 정도였지만 대체전력확보(F-16 추가도입)도 여의치 않고 버리기에는 성능(특히 공중전 능력)도 너무 아깝기 때문에 정비 관련 추가 예산을 신청했다고 한다. 미라주 2000의 유지비용이 F-16 전투기의 유지비용보다 3~4배 비싸게 나오는 [[http://www.airforce-technology.com/news/news67914.html|자료]]도 있다. E-2T/K는 최신 성능 향상계획이었던 호크아이 2000이 적용된 기체들이며 총 6대를 장비하고 있다. 공군 전력은 앞에서 본 것과 같이 대만은 아시아에서도 비교적 강한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문제는, 주변국이 하나같이 만만하지가 않다는 것이다. 동남아시아 약소국들이나 북한까지는 그렇다쳐도 미 태평양 공군, 러시아 공군, 대한민국 공군, 일본 항공자위대, 그리고 무엇보다 '''중국 공군'''이라는 강대한 세력이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모두 스텔스 전투기를 가지고 있다. 미 공군과 대한민국 공군, 일본 항공자위대야 우방이고 대만 공군과 맞짱뜰 일이 없으며, 러시아 공군과는 이해관계가 아예 없다시피하니 그렇다쳐도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의 [[J-11]]은 대만 공군에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이런 문제에 대비해 대만은 동부 화련기지에 북한과 같은 지하 격납고와 활주로를 건설하여 항공기를 보호하고 있고 큰 곳은 공군 전력의 절반이 들어갈 수 있는 정도로 알려졌다. 중국의 위협으로부터 대항하기 위해 보관 중인 F-5E/F의 대체 수단으로 F-16C/D 블록50계열 60여대를 꾸준히 요구했으며 기존의 F-16도 블록 50 수준으로 향상시키려 미국에 요청했던 시기가 있었다. 당시는 오바마 행정부 시기로 미국은 신규 판매에 소극적이었는데 경제가 더 안 좋아지면서 미국 국채를 대량 매입해둔 중국을 어느 때보다도 더 의식했기 때문이다. 후술하지만 세월이 지나 트럼프 행정부 시기에는 [[미중무역전쟁]]으로 미중간 갈등이 커지자 미국에서 기존의 F-16 성능 향상 사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F-16 성능 향상은 F-16의 최신계열인 F-16V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세부 내용으로는 보유하고 있는 145대의 전투기에 [[레이시온]]사의 RACR 또는 [[노스롭 그루먼]]사의 SABR [[AESA]] 능동형 레이더, 신형 GPS 시스템과 관성 항법 장치 및 전자전 시스템, [[록히드 마틴]]사의 스나이퍼 또는 [[노스롭 그루먼]]사의 라이트닝 목표조준 포드, [[AIM-9]]X 미사일, [[JDAM]], GBU-24 페이브웨이 폭탄 장착 등을 할 예정으로 이 정도면 [[J-10]]이나 [[J-11]]에 대한 대응이 가능하겠지만 성능향상이 완료되는 시점에서 [[J-20]]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기에 중국 인민해방군에 대한 견제가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성능 개량 사업은 결국 18억 5,000만 달러에 록히드 마틴사가 선정되었는데 경쟁회사인 BAE 시스템스가 크게 반발하였다. 이 회사는 현재 한국 공군의 F-16/KF-16 개량사업을 진행중인 회사이다. 당시 록히드 마틴은 F-16V가 아닌 그보다 떨어지는 F-16CJ급을 목표 개량형으로 한국 공군에 제시했다가 탈락하기도 했다. 성능 개량사업은 선정자인 미 공군이 평가 후 선택에 따라 록히드 마틴이 선정되었다고 한다. 대만이 회사를 선정한게 아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이건 대만이 미공군의 F-16 개량사업인 CAPES에 업혀가는 형식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CAPES 예산이 삭감되면서 대만은 또다시 난처해졌다. 또한 개량사업을 할 때 레이더 테스트 비용을 대만이 지불하는데 일반적으로는 선택한 레이더가 차후 타국이 선택하여 장착할 때 처음에 비용을 지불한 국가는 테스트 비용 일부를 돌려받게 되는데 대만은 계약에 따라 돌려받지 못한다. 레이더는 아니지만 과거 한국 육군이 MD500 경헬리콥터를 대량 도입할 때 한국군의 요구로 TOW 대전차 미사일을 장비하는 대전차형을 개발(당연히 개발비는 한국에서 냈다.)했는데 이후 이스라엘이 MD500 대전차형 30대를 사갔을 때 로열티 명목으로 대당 20,000달러씩 총 60만 달러를 돌려받았다고 한다. 굳이 공개적인 압박이 아니더라도, 대만에 무기가 넘어가기만 하면, 며칠 안에 중국에서 해당 무기의 제원은 물론 정비 기술까지 다 알아간다는 소문이 있다. 과장이 심한 내용이긴 하지만 실제로 대만군 내 북한 스파이에 대한 소문처럼 현지에서 꽤나 말이 많은 일 중 하나이며, 대만군 내에서 주기적으로 색출 작업이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다. 어찌되었건 대만군의 정보 보안 자체가 취약한 것은 사실로 보인다. 2011년에 현역 대만군 장성이 중국 인민해방군에 기밀 정보를 빼돌린 사실이 드러나 체포된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code=970204&artid=201102100621251|사건]]이 있었고, 2014년에는 E-2K 조기 경보기의 정보를 공군 소령이 직접 중공 스파이에게 넘긴 행위로 체포되는 일[*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04/29/0601300100AKR20140429089000103.HTML?1f983cd0|대만 소령, 中에 조기경보기 기밀 유출 혐의로 20년형]]]이 있었다. 반대로 대만군이 중국에서 스파이 활동을 펼친 경우도 있다.[[http://www.goodnews1.com/news/news_view.asp?seq=8338|#]] 대만땅에 들어온 무기들이 그 제원과 기술이 중국에 쉽게 탈취당할수 있다는 소리가 결코 기우라거나 근거없는 음해같은게 아니다. 의외로 최신무기에 속하는 AH-64E 아파치 가디언 공격헬기는 수월하게 도입이 진행되고 있다. 물론 미 정부가 아파치 기술이 중국에 넘어가는 것을 우려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어차피 공격 헬리콥터는 고성능만이 장땡이 아닌 물건이라 전차를 잘 사냥할 수 있을 정도로만 만들면 되고, 이런 조건이라면 인민해방군도 쓸만한 물건들을 독자 개발하는 중이기 때문에 제공권 장악의 핵심인 전투기나 지상전 승리의 핵심인 전차보다는 중요도가 낮다고 판단한 듯하다. 제공권이 장악당한 상황이면 아파치가 아니라 아파치 할아버지가 와도 답이 없고 전쟁이라는게 가디언 아파치 공격헬기 만으로 결정될 일은 아니다. [[파일:external/ui.sina.com/U47P5029DT20150406152110.jpg]] 2015년 4월에는 현지의 한 방송인이 아파치가 배치된 육군 부대에 방문해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렸는데, 기체 계기판 등 군 기밀사항의 누설 여부로 비판을 받아 관련 장교들이 문책을 받는 소동이 빚어졌다. 상술한 대로 [[미중관계]]의 악화로 인한 반사이익을 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018년 2월 들어 미국과 대만 고위 공직자가 자유롭게 상대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4&oid=214&aid=0000813500|대만여행법]]'을 미 상하원이 통과시키고 16년만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9909614|무기거래논의 방위산업회담]]까지 개최하면서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급격하게 폐기하고 경제적, 군사적으로 중국을 압박하여, 대만에 대한 미국의 무기 수출족쇄가 사실상 풀려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018년 3월 16일, [[옌더파]] (嚴德發) 대만 국방부장이 입법원(국회)에서 열린 외교국방위원회의 업무보고에서 [[대만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는 단거리 이착륙과 스텔스 기능이 필요하다면서 F-35가 구매 고려대상으로 선택 사항에 포함됐다고 밝힘으로써 공식적으로 대만이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3/16/0200000000AKR20180316136300009.HTML?input=1179m|F-35 도입]]을 고려하고 있음을 알렸다. 당초 2월까지만 해도 중고 F-15C/D나 F-15 2040C형, F/A-18E/F 슈퍼 호넷, F/A-18XT 어드밴스드 호넷 등을 고려대상으로 올려놓았었으며 F-35 판매는 양측이 논의를 피하고 있던 상황이었으나 급격하게 F-35 도입에 대한 자신감이 붙기 시작한 것 같다는 분석이다. 아직까지 그렇게 확률이 높다고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적어도 불과 전 달까지만 해도 F-15 도입으로 기울어져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가 한달만에 양쪽에서 함구하던 F-35 도입을 공식적으로 논할 정도로 상황적 반전이 일어났다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하지만 미국 측이 F-35 판매가 중국을 지나치게 자극할 수 있다는 것과 대만군 내의 친중파 간첩에 대한 우려 때문에 난색을 표함으로써, 결국 대만은 당장 F-35를 획득하기보다, 4.5세대 전투기인 F-16V를 대량으로 확보하는 쪽[*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3&aid=0008937778&date=20181129&type=1&rankingSeq=4&rankingSectionId=104|대만, 미국서 F-35 스텔스 전투기 대신 F-16V 72대 도입 추진]]]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2019년 7월에는 [[미국-중국 무역 전쟁|미중 무역협상]]의 여파로 미국이 [[M1 에이브람스|M1A2T]] 전차와 각종 미사일등 20억 달러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277&aid=0004498186|무기판매]]를 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에 대해 중국은 대만에 무기를 판매하는 기업은 제재하기로 하는 등 당연히 반발이 컸다. 이대로 [[미중관계]]가 악화된 상태로 계속 유지되면 대만이 미국에게 무기를 구입하는 것이 훨씬 수월해질 듯 하다. 판매되는 무기중에는 오바마 정권 시절 판매가 좌절된 F-16V 66대가 포함되어 중국의 반발이 한층 심해졌다. 차이잉원 총통 집권기에 들어서 M1A2T 전차 108대, 신형 스팅어 미사일, 지대공 미사일, 하푼 지대함 유도탄 시스템, F-16V 전투기 66대 등이 도입되며 현대화가 진행중이다. 이중 F-16V 66대는 2019년 8월에 미국 정부가 판매하기로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23&aid=0003467981|결정]]했다. 시진핑이 미국을 상대로 어그로를 잔뜩 끄는 덕분에 대만이 M1A2T 에이브럼스 전차, 스팅어 미사일, Mk.84 ADACP 중어뢰, F-16V 전투기등 각종 무기들을 신나게 사고 있는것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 트럼프 행정부는 2020년에 들어서는 기존에 언급된 F-16V 66대외에 추가로 방어용 하푼 지대함 시스템, 공격용 SLAM-ER 공대지 유도탄, 장거리 정찰 UAV인 MQ-8B까지 대만군에게 판매하기로 결정하면서 전력 개선에 나서고 있다. 특히 방어용 무기만 제공하던 미국이 SLAM-ER을 제공하자 오히려 대만군 쪽에서 당황했을 정도다. 사실 이 정도는 중국이 대만 본토에 상륙하려 할 때 중국군에 위협을 가할 수 있을 정도지 평시에는 중국에 크게 위협이 되지 않는다. 아무리 M1A2 전차를 많이 제공한들, 중국 본토에 상륙이 불가능하면 당연히 중국에 별 위협은 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상륙이 가능한 지는 둘째 치더라도 대만 해군에 상륙함이 별로 없다는 것이 문제다. 즉, 이번에 무기를 제공하는 스케일이 크고, 최신형으로 바뀌어서 그렇지 제공하는 무기 종류는 주로 대만 본토 방어용으로 예전이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다. 진짜 중국에 위협이 될 수 있는 [[F-35]]나 [[이지스함]], [[BGM-109 토마호크|토마호크 순항 미사일]]같은 무기들은 아직까지는 수출목록에서 제외하고 있다. 단, 만검탄 같은 공대지유도탄이나 슝펑 2E 장거리 순항미사일에 대한 기술제공은 하는 편이다. 주목할 점은 한국 해군과 덴마크군만 운용하는 지대함 하푼시스템의 판매가 결정되었다는 점이다. 타국의 유사체계는 자국산 유도탄을 쓰거나 스틱스 계열, 그라닛 계열, 엑조세 등을 쓰며 의외로 하푼을 지상에서 쓰는 국가는 거의 없다. 미군조차 지대함 체계로는 운용하지 않는다. 한국 해군의 경우 1988년 이후 3개 포대를 도입했으며 이후 하푼이 구형화 됨에 따라 덤으로 해성도 지대함화 시켰다는 루머가 있다. 발사차량들과 하푼 블럭II 미사일 400발이 판매되어 대륙의 상륙시도에 대해 상당한 억지력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역시나 중공에서는 반발하며 미국에 대해 비난 성명을 발표했다. 대만군 측은 특히 이번에 도입하는 하푼 지대함포대를 펑후제도에 배치할 예정인데 이곳은 대륙에서 약 160km 정도 떨어져 있어 안정적으로 중공군 군함을 공격할 수 있게 되었다. 미중갈등의 고조로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이 끝나지 않는 한 계속해서 대만에게 최신형 무기를 보급해 줄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까지는 F-15나 F-35 같은 것은 미국이 대만에 수출하지 않고 있는데 만약 현재의 패권경쟁이 지속될 경우 아주 민감한 무기체계인 이지스함이나 스텔스전투기 등을 판매할 가능성도 없지 않지만 두고 볼 일이다. 12월 8일 미국이 야전통신체계를 판매한다고 허가했다. 당연히 중공은 노발대발 하는 중이다. 12월 24일 [[대만 보증법]]이 통과되며 대만군의 경우 안정적으로 미국에 무기를 공급받을 길이 열린 상태이다. 대만이 중국의 군사적 위협에 맞서 원격조종 공격무기 등 비대칭 전력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4&sid2=231&oid=001&aid=0012271122|대만, 중국 압박공세에 원격조종 무기 등 비대칭 전력 대폭 강화]]]의 국방정책 방향을 공개했다.[* 현실적으로 대만이 방어력을 개선하고 싶다면 [[슝펑|슝펑 3 미사일]], [[톈궁 지대공 미사일|톈궁 3 미사일]]을 대량 생산해 대만 곳곳에 배치해야 한다.] 2022년 11월. 대만 육군의 고위급 장교가 중국으로부터 매월 공작금을 받고 간첩 활동을 하면서 전쟁 때 투항하겠다는 서약서를 쓴 것으로 확인된 사례까지 나왔다.[[https://m.yna.co.kr/view/AKR20221123042700009?section=international/all|#]]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