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북방송 (문단 편집) == 직접 대북 확성기 방송 == '''송출 방송의 내용 자체에 대한 설명은 [[자유의 소리]]를 참조.''' 휴전선([[GOP]])에서 스피커 등을 통해 남한 소식을 알리는 방송. [[국군심리전단]]에서 시행한다.[* 심리전단에서는 '다른 부대는 휴전 중이지만 우리 부대는 교전 중이다.' 라는 말을 듣게 된다.] 수백개의 스피커를 통해 하루 10~15시간 동안 방송했는데[* 스피커마다 수십 개의 유닛이 달려 있는데, 저 유닛 하나 하나마다 전용 앰프가 직결되어 있다. 덕택에 소리는 짱짱하게 나오지만, 여름에는 엄청난 열기가 발생한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앰프를 쉬게 해 줘야 한다.] 북한 쪽으로 24km 넘는 곳까지 소리가 간다고 한다. 직접 대북방송을 들을 수 있는 지역에서 실제 북한 주민에게조차 신뢰를 잃은 [[조선중앙방송|국영방송]]보다 북한 내부의 소식을 더 정확하게 알려준다. [[탈북자]]의 증언에 의하면 주민들의 신뢰도가 매우 높았다고 하며 겸해서 전선 근처에서 [[대남방송]]이 잘 안 들리게 방해하려는 의도도 있다. [[대한민국 국방부|국방부]]에서 제작한 프로그램을 라디오전파로 수신해서 방송하는 형식이지만, 북한 측에서 수시로 방해전파를 쏘기 때문에[* 주로 [[제트기]] 소리로 방해한다.], 전방에서 직접 테이프나 생방송으로 방송을 내보내기도 한다. 이 때문에 방송팀이 자주 전방 기지를 방문하곤 했다. 북한 지도부에서도 상당한 위협을 느꼈던지라 기회만 나면 직접 대북방송을 중단할 것을 수차례 요구해왔고, 2004년 6월 15일 군사분계선에 있는 대북방송용 확성기를 모두 철거, 대북방송이 전면 중단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대북방송이 전략적으로 활용할 카드가 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단순히 북측의 요구를 아무런 조건 없이 덥석 받아들인 것은 참여정부의 큰 정책 실수라는 견해가 [[https://web.archive.org/web/20170801110541/http://blog.donga.com/nambukstory/archives/366|있다.]] 대북방송이 한국 노래만 들려주는 방송이 아니고 북한의 치부와 실상을 대놓고 폭로하거나 김정은을 디스하기에 북한은 대북 확성기 제발 꺼달라고 요구했다. 탈북자들 중에 대북방송을 듣고 탈출한 군인들이 적지 않았으니[* 북한의 장교들은 이곳으로 발령난 신참 북한군 병사에게 남조선측에서 보내는 허무맹랑한 '꽝포'(거짓말)에 절대 속아선 안된다며 정훈교육까지 한다고 한다.] 북한 입장에서 대북방송은 체제를 위협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파일:external/blog.donga.com/20091102111705.jpg]]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 발생 이후 보복 조치로 [[이명박 정부]]에서 대북방송을 재개하려고 하자 북한 측에서 '''조준사격하여 날려버릴 것'''이라며 크게 반발했다. [[2015년]] [[8월 4일]] 오전 7시 35분경에 [[DMZ 목함지뢰 매설 사건]]이 발생하고, 대한민국 정부는 [[2015년]] [[8월 10일]] 오후 5시부터 대북 확성기를 다시 설치해 대북 [[심리전]] 방송을 재개했다. FM방송 [[자유의 소리]]를 수신해 재전송하는 방법으로 확성기 방송을 진행하므로 라디오가 잡힌다면 그 내용을 직접 들어볼 수 있었다. [[뉴스1]]의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1582546|기사]]에 따르면, '한국 가수들의 가요를 자주 트는 것'도 북한군인들의 마음을 사기 위한 전략이다. 북측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방보다 '북한의 젊은 군인들도 좋아할만한 여자 가수들의 노래를 들려주거나, 일상적인 뉴스나, 국제 뉴스, 스포츠, 날씨 소식 등으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들려주면서 신뢰도를 높여 정서적 공감대를 만드는 것이 [[http://m.entertain.naver.com/read?oid=382&aid=0000394648|훨씬 더 큰 심리전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군 관계자가 밝혔다. 2015년 8월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원더걸스]] 〈[[REBOOT(원더걸스)#s-1.1|I Feel You]]〉, [[소녀시대]] 〈[[소원을 말해봐 (Genie)|소원을 말해봐]]〉, [[아이유]] 〈[[마음(아이유)|마음]]〉, [[BIGBANG|빅뱅]] 〈[[뱅뱅뱅]]〉 등을 틀고 있다고 한다. 1980~90년대에도 가요는 자주 틀었지만, 그 때에는 [[건전가요]] 위주로 엄정하게 선정하여 노래를 골라 틀었다. 그리고 짜투리로 국제 뉴스 정도를 보도해줬다. 북한 병사들의 [[탈북]]을 매우 조장한다고 한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5&aid=0000329889&viewType=pc|#]] 한국인들이 보기에는 방송 내용이 언뜻 유치해 보일 수도 있지만 지독하게 폐쇄적인 김씨일가 우상숭배에 둘러싸여 살던 북한사람들에겐 파급력이 상당하다. [[2017년 판문점 귀순 북한군 총격 사건]]의 주인공인 북한 병사 또한 의식이 깨어나면서 찾았던 것이 '''남한 노래'''이다. 사실, 심리전에서 매우 큰 효과를 보여주는 결정적인 것이 하나 있긴 한데 다름아닌 JSA에서 서로 마주보고 있는 북한 병사들에게 '''제대를 축하하는 기념식을 하는 것을 일부러 보여주면서 약올리는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지금도 JSA의 높으신 분들이 정기적으로 병사들에게 전역을 축하하면서 악수도 하고 격려를 해주는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0995412|#]] 이렇게 하면, 북한의 병사들은 미친듯이 부러워하면서 탈북하고 싶어 미칠 것이라 생각한다고 한다. 북한도 그걸 모르지 않기 때문에 2015년 8월 결국 [[서부전선 포격 사건|확성기에 대고 발포를 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유감표명을 하면서까지 대북방송 중단을 요구했는데 이는 북한 정권이 자신들이 확성기에 취약함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다. 그리고 2015년 8월 25일 협상이 끝나고 남측에서는 대북방송을 중지하기로 타협을 하고, 북한으로부터 유감을 표한다는 사과같잖은 사과를 얻었다. 물론 어디까지나 중지일 뿐 철거는 아니며 합의문에 '수틀리면 다시 튼다'라는 뉘앙스를 풀풀 풍기는 내용을 넣었다. 2016년 1월 8일[* 이날은 바로 김정은의 '''생일'''이다.]부터 북한의 [[4차 핵실험]]을 계기로, 4개월 만에 확성기 대북 방송을 재개하기로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2927703?sid=100|결정]]하였다. 이로써 앞서 언급한 '수틀리면 다시 튼다.'는 것이 현실화되었다. 전해 8월 때와 달리 이 대북방송은 북한을 비판하는 내용과 함께 일상적인 내용도 들어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첫 메시지부터 '북녘동포 여러분, 새해에는 금연하세요' 였다. 그리고 남북한의 대조를 통해 북한 독재정권을 은근히 비판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1&aid=0008105525|관련기사]] 그리고 선곡표가 속속 나왔는데 밝혀진 것은 [[이애란(가수)|이애란]]의 [[백세인생]], [[원더걸스]]의 [[REBOOT(원더걸스)#s-1.1|I Feel You]]과 [[So Hot]], [[에이핑크]]의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 주세요, [[여자친구(아이돌)|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 (Me gustas tu)|오늘부터 우리는]], [[BIGBANG|빅뱅]]의 [[뱅뱅뱅]], [[아이유]]의 [[마음(아이유)|마음]], [[노사연]]의 만남,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 (Genie)|소원을 말해봐]] 등이 있다. 하지만 너무 아이돌에 치중되었다며 한국내에서도 아이돌은 호불호가 갈리는 장르인데 북한같은 분위기에 먹히겠냐는 의견도 있다. 김정은의 경제정책에 대한 비판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부인 리설주의 사치행위까지 비판했다.[[http://m.news.naver.com/rankingRead.nhn?oid=001&aid=0008106221&sid1=100&ntype=RANKING|#]] 이후 [[AOA(아이돌)|AOA]]의 [[심쿵해]], [[아이오아이]]의 [[Dream Girls]], [[러블리즈]]의 [[Ah-Choo]], 그리고 [[여자친구(아이돌)|여자친구]]의 [[SNOWFLAKE(여자친구)#s-2.5|그런 날엔]] 등을 틀어줬다고 한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49&aid=0000105872|#]] 2016년 9월에 나온 보도에 의하면 2016년 1월부터 9월까지 가장 많이 틀어진 노래는 총 15회가 송출된 [[거북이]]의 '[[비행기(거북이)|비행기]]' , 양희은의 '네 꿈을 펼처라' , 벗님들의 '당신만이' 가 차지했으며, 다음으로는 총 14회가 송출된 들국화의 '[[세계로 가는 기차]]' , '''[[임창정]]의 '문을 여시오'(?!) ''', 총 13회가 송출된 [[여자친구(아이돌)|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 (Me gustas tu)|오늘부터 우리는]]' , 박학기의 '향기로운 추억' , 총 12회가 송출된 [[여자친구(아이돌)|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 (Rough)|시간을 달려서]]' , 통일어린이합창단의 '그날이 오면' , 김광민의 '가거라 삼팔선'이 차지했다. 이에 북한에서는 질 수 없다고 대남방송으로 맞불을 놓았다. [[http://news1.kr/articles/?2540295|#]] 도라산역에 가면 하루종일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북한도 그렇게까지 멍청하진 않았던 건지, 대남방송용 확성기를 남한 확성기와 같은 방향인 북쪽으로 돌려놓고 방송하는 것이 군 당국의 감시에 포착됐다. 사운드 마스킹 효과를 활용한 것으로 이렇게 확성기를 배치하면 대북방송이 북측에서 거의 들리지 않는다.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60117204509592|#]] 만약 실험 결과대로의 상황이 현재 벌어지고 있다면, 북측 주민들은 확성기를 통해 북한의 체제 선전 방송만을 듣고 있는 셈이다. 북측에서 발포까지 할 정도로 상대에게 위협적이었던 우리 측의 대북 심리전 수단 하나가 무용지물이 될 위기에 처한 셈이었다. 대한민국 국군도 예측할 수 없도록 불규칙하게 차량에 장치한 이동식 확성기로 장소를 바꾸어가며 방송을 할 수 있다. 또 전력난 때문에 작동 가능한 시간이 제한적인 북한 측 확성기와는 달리, 남한 측 확성기는 상시 가동이 가능하다. 그리고 북한 측에서 대놓고 외신에 DMZ 인근을 보여주면서 자신들은 대남 심리전을 하지 않는데 남한이 자꾸 자신들을 상대로 대북 심리전을 하며 한반도의 긴장상태를 악화시키고 있다는 식의 여론전을 벌였다. 이것만으로도 대북방송이 얼마나 북한에게 위협적인 무기인지를 보여주는 셈. 다만 대북방송을 한 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북측에서 별다른 대응이 없는 것으로 보아 대북방송의 약발이 떨어진 거 아니냐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69&aid=0000124456|회의론]]도 존재한다. 애초에 대북확성기가 북한 정권의 아킬레스건이 아니었는데 북한이 과잉반응을 보여 대북확성기의 위력이 입증된 듯한 착시를 불러일으킨 거 아니냐는 시각도 존재한다. 하지만 애초에 확성기의 1차목적은 체제전복보다는 남한과 북한의 실상에 대해서 휴전선 일대의 북한군민에게 전달하는 것이고, 실제로 탈북의 계기가 확성기 방송이었던 탈북자들도 존재하는 만큼 그 효과가 없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실제 대북방송을 듣고 난 후 귀순을 했던 한 북한군 출신 탈북자의 증언에 따르면 처음 며칠간은 사상무장을 바탕으로 한 정신력으로 인해 믿지 않다가 시간이 경과될수록 궁금해서 다시 듣고싶어지고 결국에는 오히려 안들리면 왜 안나오나하는 지경에까지 이른다고 한다.]. 단지 서부전선 포격사건으로 인해 한순간 기대치가 과대해진 것일 뿐이다. 또한 확성기방송의 대상은 북한 정권이 아닌 북한 군민임을 명심하자. 아닌게 아니라 1차 목적이 체제 전복이었으면 확성기보다 더 확실한 수단을 강구했을 것이며, 실제로도 북한 지도부를 타격하는 작전은 정부에서 여러가지 안을 만들어놨을 것이다. 육상초소에서 방송을 하는 대면 병사도 있는데, 남북한 병들이 서로 얼굴을 마주하다시피하며 신경전을 벌여 말싸움이라도 자주 대화를 하다 보니 나름대로 정이 드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http://jmagazine.joins.com/monthly/view/309879|#]] 다만 이는 대북방송 중단 이전의 일로, 2016년 기준으로 대면 병사의 방송도 재개되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링크의 기사 취재에 응한 전역병들의 복무시기는 남북관계도 좋을 때라([[국민의 정부]] 시절) 적개심도 한층 약해졌을 때란 걸 감안할 필요는 있다. 현재 대면 병사 활동이 재개된다 하더라도 기사와 같은 나름 훈훈한 부분까지 재현되긴 힘들 수도 있단다는 것이다.] 해외에서도 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일본이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현재 대북방송 2개를 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주파수 3개로 늘리기로 했다.[[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12/19/0200000000AKR20161219057200073.HTML|#]] [[오청성]]이 탈북한 이유가 대북방송에 나오는 아이돌 음악을 듣고 남한으로 오게 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지만, 사실이 아니다. 2018년 4월 23일, 북한의 핵실험소 폐기에 따라서 남한 측에서 2년 3개월만에 대북확성기 운용을 중단했고 2018년 5월 1일, 제1차 남북정상회담 후 상호비방 금지에 따라 육군은 파주에 있는 대북확성기를 철수시켰다. 이에 따라 북한도 대남확성기를 철수시킨 것이 확인되었다. 여기에도 [[방산비리]]가 있었다. [[http://news.jtbc.joins.com/html/694/NB11277694.html|#1]] [[http://v.media.daum.net/v/20180513090018661|#2]] [[2023년]] 1월 [[윤석열]] 대통령이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중지 언급했기 때문에 다시 재개 할 수 있는 상황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48/0000389682?sid=100|#]]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