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통령경호처 (문단 편집) === 상황별 경호 실무 === 유사시에는 자신의 목숨을 버려가면서 VIP를 지키는 것이 경호공무원의 임무인 것은 맞지만 이는 언제까지나 최후의 수단이며 아무리 철통 경호를 한다고 해도 VIP를 공격하는 것은 공격하는 쪽의 판단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실제로 이들이 주력하는 것은 바로 '''모든 위해의 사전 예방'''활동이다. 이를 위해 정보 수집과 함께 행사장 안전 검측 및 참석자 통제 등의 노력을 한다. 국가원수급을 경호하는 것은 일반 사설 경호업체와는 차원이 다른 강도로 행해진다.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4100101031523068003|문화일보]](2014년) 등 언론 보도에 나온다. * 국가원수가 관저에 머무를 경우 : 국가원수가 먹는 음식들은 모두 이들의 사전 검식을 거쳐 식탁에 오른다. 배식 전 전통적인 방법(?)인 직접 음식을 약간 먹어 보는 것과 기계를 사용한 성분검사 등을 병행한다. 이 때문에 대통령은 사실상 자기 맘대로 라면 끓여먹기 등도 못 하고, 일일이 운영관에게 조리해달라고 요청해야 한다. 단, 위에서 언급한 노무현 대통령의 사례처럼 예외도 있는 듯하다. * 국가원수가 국내 행사에 참석할 경우 : 국가원수가 참석하는 행사 중 기념식 등 일반인이 참석 가능한 행사는 행사 1달 정도 전까지 사전 신청을 받아서 모두 신원조사를 거친 뒤 초청장을 발송하는데 이 초청장이 없으면 행사장에 들어갈 수 없으며 초청장을 가지고 가더라도 현장 신원 확인 및 금속 탐지기 등 강도 높은 안전 검측과 소지품 검사를 거쳐야 출입 비표가 발급되어 입장이 가능하다. 더군다나 행사장에서 나갔다가 다시 들어갈 경우 이 절차를 다시 다 거쳐야 한다. 이런 행사장에서는 경호원들끼리만 쓰는 폐쇄적인 통신장비 외엔 모든 통신장비를 차단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휴대폰]] 등도 작동하지 않는다. 주파수를 이용한 [[IED]]의 작동을 막기 위함이다. 권총만으로 대응하거나 화기 없이 대응하는 것은 어렵다. [[박정희 저격 미수 사건]] 당시 정확도가 낮은 권총으로 대응했다가 영부인과 민간인이 사망하는 비극이 있었다. 그래서 가급적 기관단총 이상의 화력을 동원한다. 소구경고속탄 기관단총은 처음에 PDW 개념으로 개발된 것이라 요인경호용으로는 무게와 장탄수, 크기 등에서 많은 이점이 있다. 2019년 기준 MP7 등을 사용한다. 경호원 사이에도 업무분장이 나뉜다. 권총이나 방탄판 정도만 갖고 VIP의 보호와 대피를 최우선으로 하는 근접요원, 화력대응을 임무로 해서 기관단총으로 무장한 근접요원 등으로 나뉜다. 일정이 노출된 대형 행사의 경우 미리 준비한 테러범이 공격할 수 있으므로 총기 노출을 감수하더라도 경호를 최우선으로 한다. 이런 경우 방탄모, 방탄복, 돌격소총, 경찰견 등으로 무장한 [[경찰특공대]] 요원도 외곽 위주로 투입된다. [[현충원]] 같은 곳에서 행사 한 번 하면, VIP 이탈 후 좀 지난 뒤 수풀 구석에서 지원나온 [[육군 특공대]] 같은 이들이 기어나와 철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편 테러 위험에 대한 첩보가 있는 등 위험하다는 판단이 들면 가급적 동선을 변경하거나 행사를 취소한다. 21세기 들어 대민 물의 문제 등을 막고자, 대통령이 행사장에서 이탈하면 거의 동시에 검문소 운영을 중단하고 후딱 행사장을 개방하는 편이다. * 국가원수가 공개된 장소를 지나갈 경우 : 공개된 장소를 방문해 불특정 다수의 시민을 만나는 경우도 있다. 이 때 '대통령의 안전'을 보장하면서도 '민폐를 끼치지 말 것'을 동시에 지켜야 하기 때문에 경호가 매우 어렵다. 참석자들에게 위압감을 주는 것을 피하면서 VIP의 안전을 철저히 보장한다는 것은 어려운 과제다. 경호원이 기관단총을 들고 있다든지 방아쇠에 손을 대고 있다든지 하면 위압감에 대한 논란이 일어나기 쉬우므로 대통령경호처에서는 가급적 민간인들에게 근접요원들의 총기 노출을 피하려고 한다. [[대구 칠성시장 기관단총 노출 논란]] 문서로. 이 때문에 MP5 등의 기관단총을 넣을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서류가방]] 케이스를 사용해서 겉으로는 총기가 보이지 않게 한다든지, 시민들에게 잘 보이지 않는 외곽에 저격수를 배치한다든지 한다. 눈에 띄지 않게 하는 것도 어려운 문제다. 대도시의 번화가에서라면 양복 차림에 서류가방을 들고 있는 경호원은 큰 불편을 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재래시장이라면 오히려 양복에 서류가방 차림이 눈에 잘 띈다. 2013년 10월 대통령이 잠실구장을 방문해 [[시구(야구)|시구]]를 한 적이 있었는데, 경호관이 심판 복장으로 위장해 대통령을 경호했다. 근처에 고층건물이 있을 경우 [[저격]] 가능성에 대비한다. 행사장을 향한 유리창은 가리며, 저격 포인트가 있는 층에는 경찰관을 배치하고, 저격 가능한 고층건물 옥상은 미리 경호실 및 관련기관 저격팀을 보내 점령하고 유사시 저격수를 역저격할 준비를 갖추는 한편 주변 건물에 출입하는 인원을 전원 신분 확인한다. 그 외에도 주요 동선의 경우 건물의 창문 개수를 파악하는 등 사전 준비를 한다. ~~만약 근처 고층건물이 아파트라면 어쩌지?~~ --[[63빌딩]] 같은 유리궁전이 나오면 그냥 포기할지도-- * 국가원수가 군부대를 방문할 경우 : 대통령경호실과 그 지원부대는 국가원수 임석 행사에서 유일하게 실탄을 삽탄한 총기를 휴대할 수 있는 집단이다. 국가원수 방문시 [[장군]] 및 [[제독]], [[전속부관]], [[초병]] 등 그 누구라도 총기를 휴대할 수 없다. 만일 대통령이 군부대 근처를 방문한다면 경호실이 약 1주일 전부터 해당 부대의 탄약과 총기, 대검을 봉인하고 모든 총기의 공이를 제거하여 보관, 행사 종료 뒤에야 돌려준다. 혹여 [[지뢰]]라도 나올까 지뢰탐지기로 여기저기 훑는다. 저격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창문도 다 닫게 한다. 특히 방문 당일에는 사격 훈련은 그 어떤 사정을 감안하고라도 금지된다. 경계 근무 역시 일부는 해당 부대원으로 위장한 경호처 직원들이 일부 초소에 투입되고 부대원들을 배제하는 식으로 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대통령 경호한답시고 해당 군부대에 대한 기본적인 경계 근무도 금지시켰다 부대가 뚫리면 그거야말로 경호 실패이니, 대통령 온다고 초소까지 비우진 않는다. GOP방문 같은 경우에는 유관부서와 함께 협조하여 강도 높은 감시를 받는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유엔사]] 등과도 연계해야 해서 담당자들은 더 머리 깨진다. * 국가원수가 차량으로 이동할 경우: 경찰이 선두에서 '모터케이드'를 형성하며 안내하고, 대통령이 탄 방탄 차량, 수행단이 탄 차량, 경호관이 탄 차량 등이 일렬로 이동한다. 헤드라이트 옆에 깃발 꽂는 작은 막대가 달린 게 특징.(중요 인물, 특히 해외의 중요 인물 방한시 그 막대에 해당 국가의 깃발을 달기도 한다.) 그릴 부분에서 경광등이 켜지는 에쿠스나 벤츠가 있다면 대통령 차량 혹은 경호차량이다. 보통 3대씩 움직이는데, 한 대는 대통령이 타며 나머지는 경호원이 타고 있다. 길을 막아버리고 공격하는 걸 막기 위해 원칙적으로 출발 후 도착까지 잠시도 멈추지 않는다. 미리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신호등 조작, 거점대기등을 요청한다. 즉 대통령이 지나가는 길목길목마다 경찰, 경호실 등에서 사람이 미리 대기하고 있다. * 국가원수가 해외를 순방할 경우 : 경호실 측이 방문국에 선발대를 파견해서 협의를 한다. 대체로 방문국이 경호를 맡지만, 우리 경호실 의견도 반영된다. 오늘날에는 한국의 대통령 경호는 세계적으로도 빡빡한 편이기 때문에 방문국의 불만을 사기도 한다. 2012년 대통령의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6448874&code=11121600&sid1=%EC%B4?|그린란드]] 방문시 덴마크 왕실에서 불만을 표시한 적이 있다. 대통령이 비행기를 타야할 경우 대통령경호처는 현지에 선발대를 파견해 비행기의 연식과 공항의 활주로 길이 등을 점검한다. 이 과정에서 위험하다 싶으면 방문 반대 보고서를 올린다. 다소 위험해 보이더라도 대통령이 가야 한다 싶으면 [[항공정비사]]를 현지에 보내서 부품 상태, 내구성을 점검한다. 그리고 비상시 불시착 계획을 살핀다. 대통령이 선박을 타야할 경우 경호원들이 미리 가서 선박 경호 시나리오를 짠다. 특히 [[아이슬란드]]처럼 추운 지방일 경우가 문제가 된다. 동절기 [[북극해]]에서는 물에 들어가면 3분만에 [[저체온증]]으로 사망할 수 있다. 따라서 [[UDT]], [[SSU]] 출신 요원을 보내 얼음바다에 잠수를 시켜서 해저 지형을 탐사한다. 대통령이 [[빙산]]을 구경할 예정이라면 경호원이 빙산에 직접 올라가서 확인한다. * 해외 국가원수가 한국을 방문할 경우 : 호텔에 머무를 경우 외곽 100m 전부터 경호 인력을 배치한다. 10m 단위로 사복 경호 인력이 순찰/검문을 한다. 특히 호텔에 들어가는 모든 사람이 금속탐지기 등의 보안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호텔 근처에 있는 야산이나 주변 건물은 [[수도방위사령부]] 등 군 당국에 의해 감시된다. 해당국 정치인이 테러를 당하게 될 경우 국격이 크게 깎이므로 총기노출을 감수하고 경호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