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학 (문단 편집) == 의의 == 대학에서 가르치는 기술, 이른바 스콜라십이 그 사회 안에서 축적한 지식에 기반하고 있는 만큼 그런 상황에서도 대학은 여전히 본원의 기능을 나름대로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오해하기 쉬운 것은 대학이 지식과 관점에 있어서는 그 사회 안에서 가장 앞서갈 수 있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것인데, 절대 그렇지 않다. 최신기술은 학회나 연구소에서나 만날 수 있다. 대학은 그 사회에서 선행적으로 축적한 기술이나 관점을 차용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반대로 대학에서 개인이 연구한 성과가 기업으로 이전될 수도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대학이나 사회 어느 쪽도 반드시 한쪽만이 앞서가지는 않는다는 것이고, 대학만큼이나 그 사회에서 먼저 발견된, 특히 기업에서 연구를 통해 밝혀낸 성과 또한 그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여기에 대학에서 양성하는 전문가와 기업이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기도 하기 때문에 그 구분 지점이 그렇게 뚜렷하게 드러나는 것도 아니다. 최근에 와서는 시민 사회의 취미 영역 안에서도 개인들의 전문 지식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진 결과로 체계화되어 있는 대학으로서는 상대적으로 유연성이 떨어질 수 있는 부분에서의 활약이 있기도 하다. 문제는 대학 바깥에서 축적된 지식이 대학 내로 이식되는 과정이 직결적으로 이어져있지는 않다는 것인데, 그런 이유로 최근에는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한 세미나가 대학에서 제공하는 지식을 어느 정도 커버하고 있는 상황. 이 와중에 대학은 이를 되려 쫓아가기 위해 커리큘럼을 개편하기도 했는데, 이것이 실은 신자유주의적 대학 개혁의 핵심적인 동기가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