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학생 (문단 편집) == 취준생 ==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대학교 생활 그 이상의 성실한 활동을 해도 [[취업]]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공계는 그나마 낫다? 이것도 의대, 치의대, 한의대, 수의대, 약대, 간호대 외에는 거의 옛말이 되어가고 있다. 그나마 인문사회계열이나, 예체능계열보다 낫다 뿐이지, 수요에 비해 공급되는 졸업자수가 더 많은 상황에서 안정적인 직장을 얻기는 이쪽도 어렵긴 마찬가지다. 기본적으로 취업시장도 결국 [[수요]] [[공급]]의 법칙을 따른다는걸 명심하자. 심지어 취업에 유리한 학과라고 알려진 [[전화기(학과)|전화기]] 출신 졸업생들도 직장 못 구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요새는 사실 의대 등 전문직을 제외하고는 전화기보단 차라리 컴퓨터공학이나 그 외 IT계통이 취업은 더 잘 된다. 이쪽은 공급도 정말 많고 수요도 정말 많은 케이스. 또한 어느정도의 기술과 전문지식이 요구된다. 기술직[* 대부분의 IT직종] 내지는 준전문직[* 국가면허를 취득해야만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 전문직이라 하긴 뭣하지만, IT직종 중에는 기술사나 박사학위 정도를 따야 일할 수 있는 고위급 자리도 있다. 비록 의사, 변호사 면허 같은 거에 비하면야 보잘것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박사학위나 기술사 자격 취득자도 매우 고급인력에 속한다.]이라 볼 수 있다. 다만 IT직종은 취업은 되어도 일자리의 질은 보장 못한다. 대기업급만 추리면 전화기나 다른 이과와 마찬가지로 취업실패의 가능성이 충분히 높으며, 단지 문사철 중 일부 비인기학과는 아무리 눈을 낮춰도 중소기업 사무직마저 고배를 마시는 경우도 상당히 있는데, IT는 워라밸 포기하고 눈높이를 낮추면 해당 기업에서 사용하는 기술에 대한 지식이 빠삭하다면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 정도는 개발자로 취직 까지는 대부분 보장이 된다. 그만큼 수요도, 회사도 많아서. 당사자 실력에 따라 그렇게 취업한 회사가 삼성SDS나 네이버같은 대기업이냐, 아니면 [[서울디지털산업단지]] 구석에 쳐박혀있는 중소기업 SI업체냐로 갈릴 뿐이지. 이런 [[청년실업]] 상황 때문에 아예 졸업을 유예하고 취업준비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과거에도 대학교 5학년 같은 식으로 부르는 경우가 있었지만, 대한민국은 스펙에 열올리면서도 취업이 안되는 상황이니 많은 학생들이 졸업을 유예하고 이것저것 알아본다. 이런 경우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경우 보통 2~3학점 정도로 최소한의 학점만 신청하는 경우가 많아서 등록금도 부담스러운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졸업 가능한 학생이 졸업을 스스로 포기하고 추가로 다니는 상황이 그리 유쾌하지는 않다.(사립대는 보통 1학점당 8~15만원 사이라고) 대학에서도 8학기까지 끝내고 졸업이 가능함에도 다시 9학기 등록하는 '연차초과자'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연차초과자들은 특별한 사정 또는 대학에서 연차초과자들도 X학점 이상 신청해야 하는 규정이 따로 없다면, 대부분 2~3학점 정도로 최소한의 학점만 신청하기 때문이다. 9학기 등록하는 연차초과자의 경우 보통 1학점당 얼마로 계산하곤 하는 관계로 등록금이 사립대 기준으로 10~20만원대 수준인데 (비싸도 30만원대 초반) 8학기 이내 대학생들과 비교하면 대학 입장에서는 등록금 수익에 별 도움이 안 된다. 취준생이 아니더라도 대학원 진학을 명목으로 사실상 도피 아닌 도피를 하는 졸업생들도 많다.(이 중에는 진짜로 학문의 길을 택하는 사람도 있으므로 다 도피는 아니다.) 이 때문에 부모님에게 얹혀사는 [[캥거루족]]이 늘어났고, 나아가 여기서 좌절하고 아예 구직활동을 포기한 [[니트족]]도 늘어나고 있다. 취업을 해도 문제인 것이, 금전적인 문제로 늦추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 이 때문에 전반적으로 결혼율은 줄어들었다고 한다. 결혼을 해도 대출 상환으로 인해 경제사정이 넉넉하지 못하게 되어, 출산은 포기하고 [[딩크족]]으로 살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를 언론에서는 연애, 결혼, 주택구입을 못한 [[삼포세대]]가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예 처음부터 해외 취업 시장을 노리고 공부하는 대학생들도 늘고 있다. 이 경우 영어 실력이 필수이므로 [[유학]]이 거의 필수가 되고 있다. 그런데 이게 말이 쉽지 그만한 여건과 돈이 되는 집안이 과연 대한민국에 몇 퍼센트나 되겠는가? 더군다나 2008년 이후 [[세계금융위기]] 상황에 이것도 녹록치 않다. 서양에는 캥거루족이 적고 성년이 되면 다 독립해서 사는 줄 아는 사람이 많지만, 최근 들어 미국에서도 18~31세 젊은층 가운데 무려 36%가 부모 집에서 함께 사는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http://www.ajunews.com/kor/view.jsp?newsId=20130805000367|#]] 경제위기를 겪고있는 [[스페인/경제|스페인]]이나 [[그리스]]는 실업률이 '''50%'''를 넘고 있고, 이런 나라들의 대학생들은 졸업하고 해외로 구직활동을 하기 위해 떠나고 있다. 튀니지나 알제리에서 [[2010-2011 아랍권 민주화 운동|민주화 운동]]이 벌어진 이유도 청년실업에 청년층이 불만을 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왜 이런 대학교 진학률이 높지도 않은 나라들 이야기를 하느냐고? '''그 청년들이 해외에서 취업 경쟁자가 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이 사람들이 미국, 중국,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등 상대적으로 안정된 국가들로 몰리는 건 당연지사 아닌가? 이렇다보니 선진국에서는 해외 이민자를 일자리를 빼앗고 복지 예산을 타먹는 존재로 보는 부당한 시각이 팽배하고,[* 한국에서도 이런 시각이 늘어나고 있는 건 우연이 아니다. 역으로 당연히 미국이나 유럽에 간 한인동포들도 이런 부당한 대우를 받기는 마찬가지다.] 이와 더불어 [[제노포비아]]도 증가하고 있다.[* 사실 엄밀히 따지면 이민자들 대부분은 적은 임금에 일은 많이 해주는 사람들이다. 제노포비아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범죄율도 따지고 보면 국내인보다 낮다. 아무리 마음에 안 들어도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따져야 하는 문제를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저질러가며 누명을 씌우는 짓이니 올바른 태도는 아니다.] 2014년 미국도 오바마의 민주당은 이민법 개혁을, 공화당은 개혁 반대를 주장하며 대립하는 상황이다. 이를 타개할 방법은 각국간의 교역량을 늘려 일자리를 늘리는 것인데, 도리어 기업은 투자를 하지 않고 사내유보금을 잔뜩 쌓아두고 있다.[* 그나마 일자리를 늘리기보다 자동생산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을 추구하며 인건비를 절약하는 방향으로 가는지라 일자리는 크게 늘어나지 않는 분위기다.] 이에 각국은 이민자 기준을 강화하고 자국 경제를 보호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FTA]] 같이 경제블럭을 완화시키는 것처럼 보이는 협정도 서로 윈윈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빈부 격차를 키우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게 문제. [[낙수효과]]는 생각보다 기대 이하고 농업시장 등 경쟁력 상승이 어려운 산업만 피해를 보는 형국이다. 전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극우 세력들은 이런 사회 분위기를 이용해 젊은 층의 지지 기반을 끌어모으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렇게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이 잘 되지 않으니 [[연애]], [[결혼]], [[출산]]을 기피하는 현상까지 오게 되고 말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