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학원생 (문단 편집) === 학문을 사랑하는 사람 === '''[[대학]]은 __[[강의]]__, [[대학원]]은 __[[연구]]__라는 점 때문에 학부와 대학원은 완전히 다르다.''' 학부생들은 [[주입식 교육|교수가 가르쳐주는 전공분야 전방에 대한 개괄적인 지식을 머리에 집어넣는 것]]이 일이므로 수업에 [[출석]]만 잘 했다면 노력여하에 따라 성적이 좀 안 나올 수는 있을지언정 어지간해선 학교에서 잘릴 일은 없다.[* 물론 캡스톤디자인이나 프로젝트 과목처럼 학생이 스스로 자료를 찾고 주제를 잡고 과정을 설계해서 진행하는 수업도 있지만, 이런 수업은 보통 졸업예정자들을 대상으로 그동안 학부를 다니며 쌓은 지식을 얼마나 잘 조합하는지만 평가하는 경향성이 강하다. 결국 학부는 주어진 지식을 암기하는 것이 전부라는 점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평점이 1.5~2.0 미만이면 [[학사경고]]를 받고, 이것이 3~4회 이상이면 제적되어 잘릴 수는 있으나, 출석만 잘 하면 시험을 망쳐도 2.0 미만의 평점이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으므로 졸업은 할 수 있다.] 하지만 대학원에서는 수업에 출석하고 암기를 잘 하고 교수의 지시를 따르는 것만으로는 졸업조차 하기 힘들다. 과장으로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로 졸업을 못 한다. 이를 '''학사연한 만기퇴학''', 점잖게 말해 '''수료'''라고 하는 것이다. 기한 내에 학위논문을 제출하지 않았으니 학교가 원생을 내쫓는 것이다. 자기가 수행할 연구거리를 [[자기주도학습|자기주도적으로 찾아서 알아서 공부하고 알아서 연구해야 한다.]] 물론 [[대학원]] 과정에서도 강의를 듣긴 하지만 학위[[논문]]을 쓰기 위한 가이드 역할에 가깝다. [[전문연구요원]]을 노리고 진학한 [[미필]]의 경우 [[석사]]과정에서 적응을 못하고 계속 표류하게 되면 결국에는 시간만 낭비하다가 끝날 확률이 크고, 최악의 경우는 석사과정에서 허송세월을 하다 포기하고 늦은 나이에 군대에 불려가는 일도 생길 수 있다. 처음에 정 혼자서 방향을 못잡겠으면 선배들이나 지도교수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연구거리를 찾아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야한다. [[박사]]과정의 경우에는 좀 더 전문화된 연구를 하게 되는데, 이후에 [[취업]]을 하든 [[학교]]에 남든 박사논문이 활동 주제를 결정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좀 더 심혈을 기울이게 되고, 또 그래야 된다. 따라서 [[논문]]을 완성하고도 발표를 미루는 경우도 생긴다. '''박사학위 논문은 그 사람이 한 사람의 학자로서 홀로서는 첫 시작이고, 평생 자신을 따라다니는 학문적 명함이다.'''[* 석사와 비교하면 논문에서 주제로 풀어내는 내용의 깊이, 무게감이 굉장히 다르다.][* 같은 학문이라도 세부 분과에 따라 전혀 달라지는 전공이 있다. 이럴 때는 그 교수의 박사 논문주제를 살펴본다. 예를 들어 같은 [[한국사]]를 전공한 교수라도 박사 논문 주제가 근현대사인 사람이 고려시대에 대해 책을 쓴다면 전문성이 고려시대를 주제로 박사논문을 낸 교수보다 떨어진다. [[이덕일]]이 바로 그 예] '''이 주제에 대해서만큼은 자신이 인류 최초로 관심을 갖게 된 사람이고, 따라서 이 주제에 한해서 세계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석사]]나 취업자의 경우에도 첫 주제에서 바꾸기 힘든 건 마찬가지다. 설계 쪽으로 연구 주제를 잡아 논문을 발표하게 되면 현장개선 등의 일을 맡기 어려워진다. [[취업]]의 경우에도 처음 맡은 업무에서 다른 계열로 이동하는 것은 어렵다. 이 때문에 일반대학원에서 공부할 때는 가급적 주제 택할 수 있어야 하고, 집에서 뒹굴거리며 노는 것보다 논문 읽는 게 더 재미있어야 한다. 만약 이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면 스스로 공부하는 것에 힘들어하게 되어, 매일매일 지옥같은 하루를 보내게 되거나 허송세월을 보내게 되면서 최악의 경우에는 [[졸업]]하지 못하고 [[자퇴]]나 [[수료]]로 끝나기도 한다. 이공계 학과의 경우 고학년 실험 수업이 판단 척도가 된다. 교수가 교과서로 강의해주는 이론 과목과 달리, 실험 과목은 얼마나 자기 스스로 논문 찾아서 공부하냐가 발표나 보고서의 질을 결정짓는다. 이를 얼마냐 잘했는가가 곧 자신이 대학원으로 진학할 수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 만약 자신이 어느정도 적성이 맞는거 같고 어떤 분야를 하고싶은지도 대략 정해졌다면 관련 분야 연구실에 학부 연구생(학교마다 부르는 명칭이 다르다)으로 지원하여 해당 연구실의 대학원생들과 함께 실험 및 연구를 경험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연구실 측에서도 학부생에게 별로 중요한 업무를 맡기지는 않는다. 그러나 대학원생과 함께 업에서 다루지 않는 가장 최신 연구테마에 대한 실험이나, 연구실이 수주한 과제나 사업을 도우면서 대학원이라는 곳을 체험해 보는 것만으로도 자신이 이 연구실과 적성이 맞는 사람인지 아닌지 느낄 수 있다. 특히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는 경우 학부연구생 경험은 대학원 생활 적응에 있어 생각 이상으로 도움이 많이 되기 때문에 대학원 진학을 희망을 하면 꼭 교수님이나 연구실 랩장에게 이메일로 문의를 해서 학부연구생 경험을 해보길 권한다. 때때로 공식적으로 학부생이 대학원 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대학도 있으며 타대생도 지원이 가능한 것들도 있어 만약 자신이 가고 싶은 연구실이 타대에 있는데 그 대학이 이런 인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면 과감하게 지원서를 내보길 바란다. 인문사회계 학과의 경우 레포트 아무리 많이 써 봐도 연구 적성과 맞는지 확인하기 힘들다. 교수에게 졸라 연구실에 들어가는 것이 적성을 확인하기 좋고, 그럴 만한 교수가 없다면 대학원생에게 졸라 대학원생의 연구를 보조하고 논문을 같이 읽는 것이 적성을 확인하기 좋다. 전공을 바꾸어 진학할 경우 대학원에서 받아준다 하더라도 입학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비전공자는 최악의 경우 학부 기초를 쌓는데 2~3년을 허비하게 된다. 이러면 학위를 못 받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굳이 비전공으로 진학하고 싶다면 [[원격대학]]으로나마 학부 지식을 충분히 채워 놓고 나가야 한다. 연구 적성이 애매하다고 해서 단순히 공부를 포기하라는 것이 아니라 대안이 분명 있다. * 취업 때문에 일반대학원 학위를 딸 거면 전문대학원에 가거나 취업, 시험 준비를 하는 것이 낫다. * 별로 빡세게 공부하고 싶지 않지만 "평생의 꿈이 고급 학위를 따는 것이다. 승진 때문에 학위만 있으면 된다" 이런 상황이라면 야간제, 사이버대학원 등의 [[원격대학]] 대학원 쪽으로 가는 것이 훨씬 싸게 먹힌다. 이런 곳에서는 공부도 그렇게 어렵지 않지만 석사 학위를 내준다.[* 사실 이런 식으로 학위를 '비석용'으로만 따려고 야간, 원격대학원에서 쓴 논문들은 심사기준도 느슨하고 쉽게 내주는 경향 때문에 표절 문제라든지, 논문 질의 하락으로 학계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 전체 논문 중에서 쓸 만한 논문은 10편 중 1편밖에 안 된다고 할 정도. 그런데도 대학원으로 돈을 벌려는 대학들 때문에 이런 부실 논문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파트타임 석박사]] 문서를 참고하면 더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논문 심사기준도 일반대학원에 비해 낮은 편이다. 특히 [[외교관]]의 경우 국비유학생으로 해외 나갈 기회가 많이 주어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