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학입시 (문단 편집) ==== [[독일]] ==== 독일과 [[핀란드]]의 대입 시험인 [[아비투어]](Abitur)는 2차 교육(한국의 고등학교 과정)을 마칠 때 보는 자격시험이고 졸업여부 자체는 점수를 기준으로 절대평가다. 이것은 독일 모든 [[독일/주|주]]의 일반계 고등학교([[김나지움]]. 주로 초등학교 4학년에서 진학이 결정되며 진학률은 높지 않다)의 유일한 자격증으로서 졸업을 허락하며 이것이 있으면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 대개는 한번 응시해서 합격하면 이 성적으로 매년 대학에 새로 지원하는 것도 가능하다. 단 2차 교육과정에서 낙제과목이 하나도 없어야 아비투어를 응시할 수 있다. 국가 통합 표준형 시험(Zentralabitur)이 일부 주에서 채택되고 점차 확대 되고 있는 추세이지만, 아직도 주 자체적인 시험을 치르거나, 일부 과목에서만 국가 통합 표준형 시험을 도입한 주도 있다. 국가 통합 표준형 시험(Zentralabitur)을 도입한 주 이외에는 문제와 시행 방식, 시행일이 다 다르다. 심지어는 주별 통합 아비투어를 치르기 전엔 학교별로 문제를 출제하고 채점하던 시기도 있었다고 한다. 대개 4개~5개 과목을 응시하며 이 안에서 최대 1~2개 과목을 구술시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수학, 독일어, 외국어는 대부분의 주에서 필수 응시과목으로 하고 있지만 이 역시도 셋중 두개를 선택으로 하거나 외국어는 필수가 아닌 주도 있다. [[바덴뷔르템베르크]]나 [[자를란트]], [[니더작센]]주의 경우 5개 과목 응시가 필수고 그 중 한과목만 구술 시험으로 응시할 수 있으며 수학, 독일어, 외국어가 필수인 식이다. 대체적으로 난이도는 주별로 비슷하다고 하지만 난이도 차이나 채점 기준의 차이가 아예 나지 않을 수는 없다. 2015년 아비투어 채점 결과를 보면 튜링엔은 평균 점수가 2.16인 반면 니더작센은 2.59인 식이다.[* 독일은 1.0점이 최고, 6.0점이 최저점인 점수 부여방식을 채택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주에서 아비투어 성적을 받든 그 성적은 독일 전국에서 유효하다. 전체 평균 4.0 이내에 5.0미만의 과락이 없다면 합격이다. 물론 이 점에 대해선 난이도와 형평성에 어느정도 논란이 존재하며, 상기 서술한 니더작센이나 시험이 어렵기로 유명한 바이에른 주 등, 특정 주에게 보너스를 주자는 의견 또한 존재하며, 의대 입학 등에서는 주별로 커트라인이 다른 등, 일부 혜택 또한 존재는 한다. 아비투어에 통과하면 대학입학 자격이 주어진다. 물론 입학 자격이 곧 모든 학교, 학과에 즉시 입학 가능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독일 대학에도 NC(Numerus Clausus)라고 하는 전공별, 학교별 입학 정원이 있으며 이 입학 정원에 맞추기 위해 아비투어 성적, 내신 성적, 학업계획서, 면접 등의 방법으로 학생을 선별한다. 이 입학 정원제도가 적용되지 않는 학과 들도 있어서 지원서만 내면 합격되는 곳도 있다. 다만 일부 인기 학과를 제외하면 대학 서열이 거의 없기 때문에 특정 학교에 학생 들이 몰리지 않아 진학 경쟁이 치열하지 않을 뿐이다. 참고로 의학, 법학, 심리학, 경영학 등의 전공은 독일에서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고 NC가 있는 전공이며 1점대의 아비투어 성적을 가지고 있어야 대기 기간 없이 입학이 가능하다. 또한 대부분의 대학, 학과는 정원의 20%가 이전 년도 불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는 쿼터이다. 따라서 대학에 떨어지더라도 대기순번을 받으면 대기기간과 아비투어 성적을 조합하여 별도의 선발 과정을 거쳐 나중에 입학이 가능하다. 그래서 아비투어 성적을 좋게 받기 위해 위해 재수, 삼수를 하는 분위기도 없다. 당장 원하는 학교에 불합격 하더라도 합격권 근처에 있는 대기 순번을 받을 경우 전공과 관련한 직업에서 직업교육을 받거나 일 하면서 몇 년 동안 입학을 기다리는 것도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독일에서도 인기가 높은 [[의대]]는 입학을 위해 높은 아비투어 성적을 요구한다. 물론 2021년까지 대기입학도 가능했으나 연방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에 따라 2022년부터는 의대, 약대, 수의대에서는 대기 입학 제도가 폐지 됐다. 2021년까지는 정원의 20%는 전국 단위 선발로 아비투어 성적으로만 선발하며, 60%는 대학 단위 선발 (아비투어 위주이나 면접, 자체 시험 등도 반영), 나머지 20%는 대기자에게 할당했다. 아비투어 점수가 1.0-1.2인 최상위권이어야 대기 없이 입학 가능하다. 대기자는 평균 7년 정도 걸려서 입학 가능하고, 그 기간 동안 다른 전공에 진학하면 대기기간으로 산입하지 않는다. 물론 그렇게 7년간 꾸역꾸역 대기해서 들어가봤자 독일 의대 시스템상 상당수가 퇴학당하고 소수만 살아남는다. ~~8수하기 vs. 한국식 입시 치르기~~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의대의 경우 대기기간 동안 간호사, 응급 구조사 등의 의료관련 직업 교육을 받을 경우 아비투어에서 가산점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대기 기간이 단축된다. 그래서 간호사 일을 하면서 입학을 기다리는 경우도 많다. 2022년부터 새로 바뀐 의대 입시제도에선 전국단위선발 20%, 대학 자체 선발 60%, 대기자 20% 이던 기존 제도를 바꿔 전국단위선발 20%, 대학 자체 선발 80%로 결국 대기자 쿼터를 없애고 대학 자체 선발 쿼터에 합쳤다. 또한 TMS라는 의학적성시험 제도[* 의학전문대학이나 약학전문대학원 진학을 위해 치던 MEET 혹은 PEET와 비슷한 개념이다.] 를 도입해 대학 자체 전형에서 반영하도록 하였다. 바뀐 전형에서도 대기 제도만 없앴을 뿐 전반적인 입시 방식의 골자는 같다. 공학의 나라인 독일에서 오히려 인문과의 점수 커트라인이 (의대를 제하고) 비교적 높게 나타나는 것은 아비투어의 시험과목이 학생들에 의해 선택되는 것과 관련이 깊은데, 한국과 마찬가지로 소위 말하는 "문과" 과목들 (독일어, 영어, 스페인어, 정치, 경제 등) 의 난이도와 응시생 숫자는 물리, 화학 등의 과목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가장 평균이 낮은 니더작센의 경우에는 물리, 화학을 응시한 경우 2점대 초반~ 1점대 후반만 맞아도 굉장히 잘 한 수준이지만 반면에 1.0 수준의 문과과목 응시생들은 꽤 많다. 물론 의대 합격자들은..... 그럼에도 많은 학생들이 이과과목을 선택하는 이유는 당연히 공대에 입학하기 위해서다. 독일/스위스의 유명 공대들의 경우에는 (뮌헨 공과대학교,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교) 이과 과목 시험 응시생만, 그것도 꽤 높은 수준의 점수를 받은 경우에만 입학을 허가하고, 애초에 다른 공대라도 중등교육에서의 이과지식 없이 공대에 진학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결국 한국과 공통점도 어느정도 있는 셈. 학과마다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2점대 초반 정도면 (가능한 모든 이과과목을 응시했을 때) 좋은 공대에 원하는 학과 입학이 가능할 것이다. 물리/화학 심화과정을 들었다면 위에 서술한 두 대학에도 수월히 입학이 가능하다. 물론 대학 서열이 독일에서 의미가 있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글로벌 취업을 할 때에는 조금은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 최근엔 대학입학을 위해 아비투어를 치를 수 있는 방법이 다양화 되어 [[김나지움]] 진학 이후 아비투어 응시라는 정형화된 대학입학 방법 말고도 다양한 대학 입시 방법이 존재한다. 직업 교육 학교인 레알 슐레나 하웁트 슐레를 졸업하고 직장 생활을 했더라도, 직업 경력을 아비투어 점수로 환산해주는 제도가 있어서 직업과 관련된 대학 전공 진학 시 아비투어를 별도로 응시하지 않아도 되는 길을 열어두고 있다. 또한 검정고시 같은 개념으로 김나지움 과정을 원격으로 이수한 뒤 아비투어를 치를 수도 있다. [youtube(BfUxEAMM9ck,width=500)] 위의 영상에서 독일 교육을 확인할 수 있다. [[독일]] 역시 퇴학으로 거른다. 우선 첫 해에는 많은 인원을 입학시키고 엄격한 시험, 과락 제도를 적용해 학생들을 거른다. 학교마다 방식은 다른데, 1년차 마지막에 전공 진입 시험을 치르거나 아니면 학기마다 패스해야 하는 의무과목이 있는 경우든 학년이 올라갈수록 일정 학업 수준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제적 당할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제적 당할 경우 같은 전공을 독일 어디에서도 다시 공부할 수 없도록 하고있다. 졸업할 때도 마찬가지로 졸업시험, 작품, 논문 등을 대학이나 전공에 따라 치르거나 제출해야 하며 이 역시도 떨어지면 졸업할 수 없다. 독일 통계기관의 집계에 따르면 독일 대학의 평균 졸업률은 30%이다. 일단 대학을 졸업한다면, 독일은 대학이 평준화되어 있으므로, 대학 간의 서열 같은 것은 사실상 없고 대학 간에도 우열의식이 없다. 그러므로 취업 등에선 당연히 어느 대학을 나왔는지보다는 대학 졸업 여부와 전공 과목, 학점, 인턴십 수행 등이 더 중요히 여겨진다. 대학 진학자들은 커리큘럼, 주거지와의 거리, 인프라 등을 고려하여 알맞게 선택한다. 전공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의 전공과목은 대학과정에 석사과정까지 포함되며, [[대학원]] 수업까지 마스터할 정도의 높은 수준의 커리큘럼을 통과해야 졸업할 수 있다. [[독일]]의 대학은 평준화되어 있음에도 대학 교육 수준이나 대졸자의 수준이 낮지 않다. 대학 진학률 자체가 우리나라보다 낮고 졸업 자체가 매우 어려워 수준이 유지될 수 있으며, 대학교 대졸자라는 것만으로도 이미 타 국가 준명문대생이 받는 사회적 기대를 받는다. 또한 독일의 학력별 소득 격차(대학 졸업자와 그렇지 않은 경우)는 매우 크다. 그래도 서열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고 대학 전공별로 안보이는 순위(Invisible ranking)와 평판이 존재하기는 한다. 다만 한국이나 아시아권 처럼 대학 자체를 공공연히 줄세우는 문화가 보편적이지 않고 또한 이러한 서열이 아직 대학교육 및 연구 수요자에게 큰 의미가 있는 편이 아니다. 그래서인지 세계 대학 랭킹에서 독일 대학은 연구 성과 등 그 명성에 비해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하고 있다. 아직 독일 사회 전반에서는 대학 랭킹과 서열화를 영미권 및 이를 뒤따르는 아시아권 대학의 문화로 여기는 경향이 크다. 또한 이미 평준화 시스템과 잘 구축된 산학연 협력을 통한 취업과 연구 개발 모델이 독일 및 EU 안에서 잘 작동하고 생산성을 내고 있기 때문에 독일 대학 시스템을 랭킹과 경쟁 기반으로 전환하는데 경계하는 목소리가 아직까지도 큰 편이기도하다. [[http://m.sn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39|졸업이 즉 고시합격, 대졸자는 석사에 준한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ttfive09&logNo=220817489041&categoryNo=23&proxyReferer=https://www.google.co.kr/|QS 독일 대학 평가]]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