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데미안(메이플스토리) (문단 편집) === 군단장으로서의 충성심 === 한마디로 말하자면 [[그런거 없다]]. 그저 받기로 한 게 있으니 일할 뿐이다. 후에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검은 마법사의 진짜 계략을 알게 되면 그렇게 충성을 바치던 군단장들도 모두 배반할 것이라는 언급이 있는데,[* 하인즈의 언급에 의하면 정말로 순수하게 검은 마법사를 따르는 군단장은 의외로 윌 하나뿐이라고 한다.] 이들과 달리 데미안은 가식적으로나마 충성을 바치는 '''척'''이라도 일절 하지 않는다. 이런 불량한 태도를 가졌음에도 검은 마법사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모양.[* 하기사 검은 마법사는 애초에 군단장을 쓸만큼 써먹고 토사구팽할 생각이었으므로, 태도 정도는 별로 신경쓸 바 아니었다. 배신까지 예상해서 이용해먹었는데 좀 삐딱하게 구는 것 정도야...] 검은 마법사를 '위대하신 그 분'으로 부르지 않고 '검은 마법사' 그대로 부르기에 아카이럼이 얼굴을 구기며 "경외심을 담아 존댓말 정도는 쓰는 게 어때?"라고 묻지만 이에 대해 데미안은 "별로 그렇게까지 '''받들고 싶은 생각은 없어.'''"라고 딱 잘라 답한다. 이어지는 독백에서는 '''"이제 어렸을 때와 다르고 지금의 나는 형만큼 강하기에 더 이상 누구에게도 무시당하지 않는다. 강하니까. 강하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복종하며 머리를 조아릴 필요가 없다."'''라고 하는 걸 보면 애초에 검은 마법사에게도 크게 악감정이 없지만, 본인이 지닌 힘을 엄청 믿었기 때문에 작중 묘사만 본다면 '''검은 마법사를 낮춰 보거나 자신과 동등한 존재'''라고 여기는 듯하다. 군단장의 단합력이 약한 거야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그 중에서도 이렇게 검은 마법사를 깔보는 군단장은 없었다.(...) 이렇게 충성심이 조금도 없는 군단장은 데미안이 유일무이. 단지 '내 어머니를 살리는 동안 몸 담을 곳'일 뿐이라고 언급하는 등 그냥 계약에 의한 관계 정도로 생각한 듯하다. 비록 모종의 이유로 배신하긴 했지만 검은 마법사에게 맹목적인 충성심을 가졌던 데몬과는 여러모로 비교되는 부분이다. 여기까지 읽으면 왜 검은 마법사가 굳이 충성심이라곤 눈꼽만큼도 없는 부하를 밑에 두는지 의문점이 생기지만, 그만큼 데미안이 일 처리는 확실하게 한 것도 있다. 현재 신 군단장은 물론이고 구 군단장들에게 꿇리지 않는 깽판을 부리고 있는 걸 보면 답이 나온다. 생명의 초월자인 알리샤를 감금했고, 에레브에 단신으로 침입해 신수를 살해했으며, 암벽거인을 오염시키는 화려한 일들을 저질렀다.[* 블랙헤븐 마지막 장면에서도 검은 마법사가 데미안의 능력 자체에 대해선 상당히 신뢰하는 듯한 모습이다. 뿐만이 아니라 히어로즈에서는 아프리엔을 죽이는 데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종합하면 데미안은 검은마법사의 부하보다는 검은마법사와의 동맹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다. 루타비스의 사천왕들 또한 자신들의 보스인 데미안만을 따를 뿐, 검은마법사는 따르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다르모어에게 충성심이 없는 하보크의 경우라도 자신만의 군대가 아닌 다르모어의 하이레프군을 이끄는 것일 뿐더러, 에브릴 등 다르모어에게 충성스러운 부하를 부관으로 두어 일단은 하보크도 다르모어의 부하로 보여지는 것과 대조된다.[* 용병으로 모집돼서 충성심이 없는 병사들이 있다 하더라도 벨룸이 검마를 무시하는 것마냥 할 수 없을 것이다.] 데미안 본인도 초월석을 얻은 후엔[* 물론 초월석을 얻기 전에도 검마의 부하들 중 데미안을 이길 수 있는 자는 없었다.] 말그대로 권능으론 [[초월자(메이플스토리)|동급]]이 되기도 하고. 애초에 검마에게 힘을 받았단 것도 졸작 히오메에서 갑툭튀한 설정이지 원래 그전까지는 본인의 마기만 사용하는 걸로 묘사되었다. 사실 위대하신 그분이라는 명칭도 그렇고 검은 마법사에 대한 맹목적인 충성심들은 그저 기존의 군단장들의 편견에서 비롯된 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 검은 마법사는 애당초 자신을 높여 대하라고 강요한 적이 없기 때문. 따라서 데미안의 이러한 태도 또한 다른 군단장들 입장에서는 거슬릴지언정 검은 마법사의 관점에서는 그다지 잘못된 행동이 아니다. 리멘 스토리 종반부를 보면 알 수 있듯, 검은마법사 본인에 대한 충성심이 있건 없건 군단장들은 모두 검은 마법사의 계획을 완수하기 위한 재료로 쓰다버릴 장기말이었기 때문.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