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데미우르고스 (문단 편집) == 설명 == [[영지주의]]에 따르면 데미우르고스는 [[얄다바오트]], [[사타나엘]], [[사마엘]], [[야훼]], 사클라스[* 뜻은 어리석은 자]등과 동일시 된다고 하는데, 원래 데미우르고스란 용어 자체가 [[플라톤]] 철학 용어에서 나온 영지주의 용어로 영지주의의 분파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명확하게 말하기 어렵다. 처음 등장한 것은 [[플라톤]]의 저서 티마이오스. 여기서는 최고 선을 본따 그 선의 본에 최대한 가깝게 세계를 창조한 초자연적인 존재[* 플라톤의 국가에 쓰여진 바에 의하면, 존재는 이 세계 안에 있는 것이다.]로 묘사되었다. 책 속에서 티마이오스는 '가능한 한 가장 아름답고 가장 훌륭하게' 세계를 만들어낸 장인으로서 데미우르고스를 찬양한다. 그런데 플라톤의 이데아론에 비추어 본다면, '가능한 한' 가장 잘 만든 세계라 하더라도 이데아를 물질로 모방한 것인 이상 이데아보다는 뒤떨어질 수밖에 없다. [[영지주의]]에서는 이런 논리가 티마이오스와는 다르게 비판적인 현실 인식과 결합한다. [[영지주의]]에 따르면 인간을 포함한 이 세계는 모두 데미우르고스의 창작물이며 이 세계는 참된 세계가 아니다. 이런 세상을 만들어낸 데미우르고스가 어떤 존재인지는 영지주의 분파에 따라 말이 다르다. 물질을 창조한[* 그러면서 질료의 혼돈에 형태를 부여하는 존재로 정의되곤 한다고 한다.] 사악한 악신이라고 하는 분파도 있고, 선하긴 하되 허약한 신이라고 하는 분파도 있다. 아예 데미우르고스를 말하지 않는 분파도 있다. 데미우르고스는 인간보다야 비교할 수 없이 강한 존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신은 아니다. 그러므로 데미우르고스에게서는 진정한 지혜를 얻을 수 없으며 인간은 데미우르고스를 초월하는 지혜를 [[아이온]]에게서 얻어야만 구원받을 수 있다. 그리고 그 아이온은 [[예수]]를 파견했다는 식의 주장을 편다. 한마디로, '''이 세계가 시궁창인 것은 데미우르고스 탓이니 모두 우리의 [[유일신]] [[아이온]]을 믿어라'''라는 설명을 하게 해주는 존재로, 영지주의 분파 중 아펠레우스파 같은 경우 아이온이 예수를 하늘에서 지상으로 파견할 때, 중간에 있는 별로부터 육신을 취하게 했다는 식의 말을 펼치기도 했다(아펠레우스파는 그 점 때문에 별은 물질이 아니냐며 테르툴리아누스에게 까였다). 영지주의의 데미우르고스와 초기 기독교의 성부 이해, 삼위일체에 대해선 이 [[https://kwangmin.blogspot.kr/2015/07/vs-7.html?m=1|링크]]를 참조. 존 밀턴의 [[실낙원]]과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서 등장해 유명해진 대악마 [[데모고르곤]]은 데미우르고스를 어원으로 하는 이름이다. '데미우르고스'에서 '''제작자, 창조자''', 즉 신을 의미하는 단어인 우르고스를 '''무시무시한, 굳센''', 즉 괴물임을 암시하는 단어 [[고르고]]로 바꿔 창조주 데미우르고스에서 대악마 데모고르곤으로 변형된 것. '데모고르곤'이라는 이름이 보편화되기 전에는 '''[[하스터|감히 이름조차]] [[볼드모트|언급할 수 없는 무서운 존재]]''' 정도로 여겨졌다. 그리고, 데미우르고스는 종파에 따라 '[[아담 카드몬]]', '[[아흐리만]]', '[[사탄]]', '[[야훼]]' 등과 동일시 됐으며, 모든 사물의 완전한 이데아를 가지고 있었던 것은 물론, 많은 양의 물질도 소유하고 있었다고도 한다. 브루노 슐츠의 저서인 <작품집을유세계문학전집 61>에 따르면, 이 데미우르고스는 [[세계]]를 창조해내고, [[인도 신화]]의 유지신 [[비슈누]]처럼 창조한 [[세계]]를 유지하는 신이며, 그 자체로 무(無)에서 유(有)를 만들어내는 창조주로써의 의미보다는 우주만물을 제작 및 관리하는 장인에 더 가깝다고 한다. 헤르만 헤세의 <우리가 사랑한 헤세, 헤세가 사랑한 책들>이라는 저서에 있는 내용에 따르면, [[악마]]이기도 한 [[신]]이며, 모든 시작 이전부터 있었다고 하는 유일한 존재이며, 모든 대립의 저편에 있으며, [[낮]]과 [[밤]]도, 그리고 [[선]]과 [[악]]에 대해서도 모른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아무것도 아니며 동시에 모든 것이라고 하며, 대립의 저편, 아무것도 아님과 모두(만유)에는 오직 데미우르고스와 선과 악을 모르는 만유의 신만이 존재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헤세의 데미안에 나오는 아프락시스가 악마이기도 한 신이자 만유의 신의 이름이라고 한다.] 로즈마리 래드퍼드튜터의 <가이아와 하느님 - 생테여성학적신학>이라는 저서에 따르면, 데미우르고스는 [[생명]]의 원리라고 할 수가 있는 [[영혼]]을 [[생성]]한 후, 이것을 [[우주]]에 주입하는 것으로써 우주를 다스리는 힘으로 작용한다. 본질적으로 [[우주]]의 창조자이자 모든 것 뒤에 있는 최고의 창조력이 아닌 의식을 설명하는 그리스적 영지주의 개념에 해당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