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도검 (문단 편집) ===== 곡률(Sori) ===== 칼날이 휜 정도. 소리(反り, そり)란 일본에서 곡률을 나타내는 단어이다. 기준은 가드 바로 앞쪽의 리카소와 칼끝을 평행한 땅 위에 놓았을 때 가장 깊게 들어간 부분의 땅과 칼등 사이의 높이를 잰다. 0cm부터 심하게는 7cm에 이르는 수준까지 존재한다. 곡도의 대명사처럼 여겨지는 [[일본도]]는 보통 1~3cm 정도로 생각보다 그렇게 크게 휘어지지는 않았고, [[세이버]]와 같은 기병용 도검은 0~7cm 이상이며 특히 경기병들의 곡도는 무려 5cm정도의 곡률을 지닌다. 대중적으로 곧은 것보다 휜 칼이 합리적이고 우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론 꼭 그렇지는 않다. 휘어진 칼은 상대를 벨 때 휘어진 만큼 자신 쪽을 향해 미끄러지려는 성질이 있으므로 자연스럽게 슬라이스 효과가 발생하며 결과적으로 당겨베기라는 현상이 발생하여[* 이걸 무슨 기술인 양 국내에서는 신성시했는데, 원래는 곡도의 특성상 당연히 발생하는 현상이다.] 보다 나은 절삭력을 가진다. 또, 고기동전투인 마상전투에서 휘어진 칼은 반작용 일부를 휘어진 칼날을 통해 다른 방향으로 흘릴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손에 전해지는 반동이 줄어들어 칼을 놓치거나 파손될 우려가 적어진다. 하지만 슬라이스 효과, 즉 검이 미끄러지는 만큼 검에 실린 힘이 분산되어 실질적인 파괴력은 더 떨어진다. 또, 곡률이 클수록 찌르기가 봉인된다. 곧은 칼은 이와는 반대로 보면 된다. 칼날의 길이만큼의 간합을 살릴 수 있고, 공격하는 시점이 빠르다. 그대신 반작용이 더 심한 감이 있어 고기동 마상전투에서 부적합하고, 당겨베기 현상의 발생도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그만큼 상대에게 가하는 타격력이 강하고, 도보 전투에서도 적합하다. 이러한 이유로 일본에서는 마상용의 곡도였던 [[타치]]가 전투환경의 변화에 따라 보다 휨이 적은 [[우치가타나]]에게 주력의 자리를 내주었고, 근대 유럽에서는 덩치와 힘으로 강력한 타격력을 발휘할 중기병[* 덩치큰 말과 병사로 구성되었고, 갑옷은 입지 않았다.]과 지상전을 수행할 [[용기병]]에게는 곧거나 휨이 적은 도검을, 고기동으로 추격전과 정찰전, 기동전에서 활약하는 경기병, 엽기병에게는 휨이 큰 곡도를 지급했다. 역으로 전방으로 휜 검들(대표적인 게 쿠크리)도 있는데, 이들은 무게중심을 앞에 놓아 도끼와 같은 효과를 얻기 위해 이런 형상을 취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