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도검 (문단 편집) === 폼멜/퍼멀 === ||<-2> '''언어별 명칭''' || || [[영어|{{{#373a3c,#ddd '''영어'''}}}]] ||Pommel[br]Pummel || || [[한국어|{{{#373a3c,#ddd '''한국어'''}}}]] ||자루[br]검파두식([[劍]][[把]][[頭]][[飾]]) || || [[중국어|{{{#373a3c,#ddd '''중국어'''}}}]] ||[ruby(墩, ruby=dūn)][br][ruby(首, ruby=shǒu)] || || [[일본어|{{{#373a3c,#ddd '''일본어'''}}}]] ||[ruby(柄頭, ruby=つかがしら)] || || [[러시아어|{{{#373a3c,#ddd '''러시아어'''}}}]] ||Навершие || 도검에서 자루 끝에 붙어있는 부품. 서양도검의 대표적인 요소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중동, 인도, 중국도검은 물론 조선환도에서도 간혹 보이는 부품. 검파두식이라고도 한다. 도검을 제대로 휘둘러본 적이 없는 사람들은 단순히 무게추라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폼멜 = 무게추라는 것은 착각이다. 이건 언어문제가 아니라 영어권에서도 흔한 착각. 많은 칼에 달려있는 폼멜의 무게추로써의 역할은 있으나 마나 한 정도가 많다. 초창기의 폼멜의 기능은 손에서 칼이 빠져나가지 않게 하는 걸림턱 역할이었다. 전투중 칼을 휘두르다 보면 손에서 땀도 나고 손에서 힘이 빠지기도 하고, 애초에 칼은 손에 힘을 꽉주고 휘두르는 게 아니라, 설계상 손잡이가 미끄러지기 쉬운 서양검은 폼멜의 걸림턱 역할이 매우 중요했다. 그리고 유럽 11세기 무렵에 이 폼멜을 크게 만들어서 무게추의 역할도 주는 게 유행하기 시작했다. 서양도검이 동양에 비해 대체적으로 긴 길이를 가지고 있음에도 밸런스가 매우 뛰어난 것이 바로 이 폼멜을 적극적으로 사용한 덕분이다. 무게추가 도검의 제어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무게중심]]을 손잡이쪽으로 내려주기 때문이다. 무게중심이 손이 근접할수록 작은 힘으로도 손쉽게 칼을 조절할 수 있으며 '체감상' 검이 더 가벼워진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아직도 이해가 안 된다면 극단적인 예로 [[망치]]를 상상해보자. 무게중심이 머리에 있는 망치는 조절하기가 힘들지만, 망치를 거꾸로 들면 무게중심이 밑으로 가게되면서 자유자재로 휘두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장점만 있는건 아니라, 칼날의 두께와 너비에 비해 무게가 무거워지고, 칼끝에 무게를 넣어 휘두르기 힘들어지기도 한다. 갑옷 입은 상대에게는 폼멜과 크로스가드로 후려 패는 방식으로도 활용됐다. 이를 [[하프소딩#s-2|모트 하우, 혹은 머더 스트로크]]라고 부른다. 항목 참조. 그 이후 16세기 후부터 가드가 대형화되면서, 여러 가지 장식을 붙이는 것도 유행하여, 손잡이 자체가 무게추을 역할을 하게 되고, 칼날도 경량화되면서 반대로 폼멜은 다시 작아지고 가벼워지는 경향을 보인다. 이미 손잡이가 무게추의 역할을 하니 무거운 폼멜을 유지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다시 걸림턱의 역할만 하게 된다. 18세기를 넘기면 손을 감싸는 가드가 있어 칼이 빠져나갈 염려가 없는 세이버에는 애초부터 폼멜이 없는 경우도 많고, 스몰소드 계열의 군도에서도 형식적인 수준에 불과할 정도. 당연히 폼멜이 있어야만 좋은 칼이 나오는 것도 아니며, 일본도나 조선환도, 태국의 다(Dha)와 같은 도검은 밸런스 포인트가 전방에 있기 쉬운 구조이지만 처음부터 양손 사용을 전제로 했고 손잡이가 길기 때문에 폼멜 역할을 일부 대신한다. 실제 다는 한손으로도 자유자재로 사용이 가능하다. 걸림턱의 역할도 없고 단순히 자루에 씌워서 보강하는 뚜껑같은 종류는 폼멜이 아니라 벗 캡(Butt Cap)이라고 부른다. 현대의 작업용 정글도나 낫, 서바이벌 나이프 등에는 이 버트 캡을 열고 손잡이 내에 다른 도구를 수납하는 기능도 자주 딸려 나온다. 낫 자루에 정글도가, 정글도 자루에 보조 나이프가, 나이프 손잡이에 파이어스타터가 들어 있는 식이다. 현대펜싱의 세이버 끝에 붙이는 캡의 경우는 아직도 폼멜이라고 부른다. 서양 검술 관련 떡밥 중에는 “폼멜을 이용해서 적수를 적절히 끝장내라”는 문장이 있다. 나름 대중적인 해석은 [[섹시코만도|폼멜을 집어던져서 교란하고 교란당한 상대의 허점을 파고들어 공격]]하라는 것이다. 뜨거운 떡밥이라서 개그성 [[밈]]으로 승화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