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도검 (문단 편집) == 도검의 개념과 명칭 == * POB/COG - Point of Balance / Center of gravity의 약자. 즉 [[무게중심]]이다. 무게중심은 보통 가드를 기준으로 몇 cm 떨어졌다를 기준으로 삼으며, POB:4"라면 가드에서 4인치 떨어진 지점에 무게중심이 있다고 하는 것이다. 해당 지점에 펜 등을 대고 도검을 올리면 어느쪽으로도 기울어지지 않고 수평을 유지하는 지점이 바로 무게중심 지점. 무게중심은 아주 중요한데 너무 칼끝으로 치우치면 베기의 위력이 대단해지지만 찌르기가 부정확해지고 컨트롤이 어려워진다. 같은 무게라도 제어하기가 매우 힘이 들게 되는 것. 반대로 가드 쪽으로 너무 치우치면 컨트롤하는데는 매우 큰 도움이 되지만 베기의 위력이 크게 추락하고 찌르기도 오히려 잘 안 맞게 된다.[* 전자는 칼끝이 원하는 지점보다 밑으로 처지고, 후자는 원하는 지점보다 위로 올라가게 된다.] 때문에 과연 어떠한 무게중심이 가장 알맞는가에 대한 관점이 다 다르고 도검의 무게중심도 종류에 따라 대부분 다르다. 중세 서양 도검들은 POB가 5인치 안쪽에 위치한 것을 이상적으로 보았으며, 따라서 전체길이가 130cm에 달하는 [[롱소드]]도 무게중심은 3~5인치에 이를 정도이다. 이는 한손도검인 [[아밍 소드]]도 동일. 르네상스 시대의 [[사이드 소드]]도 마찬가지였으나, 가드가 복잡하고 큰 경우 POB가 무려 2~3인치대에 있는 경우도 있었다. 스코틀랜드의 [[브로드소드]]도 거대한 바스켓힐트를 가져서 무게중심은 3~4인치 정도로 길이나 무게에 비해 컨트롤이 편하다. [[레이피어]]나 [[스몰소드]] 같은 종류는 찌르기를 중심으로 하고 있으므로 역시 1~4인치 정도의 POB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세이버는 폼멜이 없고 칼날이 길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POB가 5~7인치에 위치했으며, 이 점은 동종의 기병용 베기용 도검인 [[샴쉬르]]나 [[탈와르]] 등도 마찬가지였다. 이에 따라 베기 성능이 뛰어났으나 사이드 소드와 같은 신컨은 불가능했다. 대체적으로 베기 궤도를 따라 한바퀴 돌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방식 또는 무게중심을 이용하여 방향을 바꾸는 요령으로 제어했다. 다만 근대 세이버의 경우는 칼날이 좁아지고 가드가 커지면서 무게중심이 5인치 안쪽으로 들어와 컨트롤이 매우 편한 축에 속했다.[* 손목만으로 컨트롤이 가능했다. 자세한 개념은 [[세이버 검술]] 참조.] 일본도는 천차만별이되 평균적으로 6인치대의 POB를 가진다. 비교적 짧은 날길이(26~30인치)를 가지고 날길이에 비해 손잡이가 긴(26~33cm)데도 불구하고 POB가 전반적으로 전방에 치우쳐 있다. 실제로 한손으로 쓰기는 쉽지 않은 편이라고 하나, 처음부터 양손으로 사용할 것을 전제로 디자인된 도검이기 때문에 큰 불만이 나오지는 않는다. 개중에는 어떤 게 좋은 무게중심이라느니 잡아보면 그 차이를 안다느니 하면서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수치는 내놓지 않으면서 경력부심이 쩌는 양반들도 있는데, 어떤 무게중심이 맞는가는 각 도검들마다 평균이 다르고 마스터들도 같은 도검을 쓰면서 견해가 다 달랐다. POB 9인치 같은 누가 봐도 밸런스막장인 물건이 아니라면 가장 명확하고 객관적인 POB 기준을 숙지하고 역사적으로 좋다고 여겨진 범주 내에서 각자에게 맞다고 생각하는 것을 택하는 것이 옳다. * COP - Center of Percussion의 약자. 도검으로 베었을 때 가장 강력한 베기 성능과 충격력을 내는 지점이며, 보통 칼끝에서 1/3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다만 퍼포먼스상에서 의미를 가질 뿐 검술적 원리와는 상관이 없다. 시참을 전문으로 하는 유파나 단체에서 경험적으로 시참이 가장 잘 되는 부위인 COP지점을 본능적으로 찾아내서 이 부분으로 주로 베는데, 고류 검술 유파에서는 칼끝에서 3촌(9cm)부분만을 이용해서 베라고 가르친다. 충분히 거리를 벌리는 것이 맞고 시참 전문 유파에서 하는 대로 하면 그만큼 상대에게 접근하게 되므로 죽음을 자처한다는 것.[* 직심영류 17대 종가인 아키요시 선생은 대나무 베기를 촬영한 영상에서 칼끝 세치로 대나무를 자유자재로 베는 모습과 함께 해당 원리를 직접 설명한 바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