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도교 (문단 편집) == 도교의 핵심 사상 == 도교의 목적은 여러 가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목적은 '늙지 않고 오래 사는 것(불로장생)'이다. 하지만 속세에서 불로장생은 언제나 실패하였기에 속인들과는 육신부터 다른 [[선인]]이 되어 목적을 이루고자 하였다. 도교는 내세를 중시하는 [[기독교]], [[이슬람]] 등의 종교들과는 달리, 사람을 중시하고 생명을 소중히 하는--한줄요약: 살아서 잘되자--[* 이 자세만큼은 도가 사상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도덕경, 장자 텍스트뿐만 아니라 비슷하게 세트로 묶이는 열자, 양주의 발언 등에도 국가의 대의명분에 휘둘리지 말라고 주장하는 내용이 있음을 생각하면 쉽다.] 중인귀생(重人貴生)의 생명관을 바탕으로 몸과 마음을 함께 수련하는 성명쌍수(性命雙修)[* 몸과 마음을 동시에 갈고 닦음]의 수련으로 역수반원(逆修返源)[* 수련함으로써 근본으로 거슬러 돌아감. 도에서 만물이 나왔으므로 만물에서 도로 돌아감.]하는 성선成仙이론을 확립하였다. 신선은 득도(得道), 도통(道通)하여 영원불멸한 도와 하나가 된 사람으로[* 우리나라의 신종교인 [[증산교]]단의 교리에 의하면 득도하면 일원세계(一元世界)가 눈앞에 있고 사해중생(四海衆生)이 마음에 나타나며, 모든 이치가 뚜렷이 드러나고 만상(萬象)이 펼쳐지며 [[서양]]에도 마음대로 가고 하늘 끝으로 새처럼 날아오르기도 하며 풍운조화(風雲造化)가 마음대로 되고 둔갑장신(遁甲藏身)이 하고자 하는 대로 이루어지며 [[천지]]가 내 마음과 일체가 되고 [[삼교]](三敎)를 두루 쓰며, 모르는 것이 없고 못하는 바가 없게 된다고 한다.] 수련을 통해 정기신(精氣神)의 셋을 기신(氣神)의 둘로 되고 기신을 신(神) 하나가 되게 한다. 그리고 그 신이 도가 되어 결국에는 영원불멸의 도와 하나가 되었기 때문에 불사의 육체를 지니고 장생불사할 수 있는 것이다. 도교에서는 인간의 몸은 '소우주'이며 우주가 인간의 몸에 들어있기 때문에 우주의 모든 신들이 인간의 몸 구석구석에 깃들었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도교에서는 태양의 신은 오른쪽 눈에, 달의 신은 왼쪽 눈에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 신들은 인간의 몸과 마음이 정결하지 않고 하늘에 죄를 지으면 사람의 몸을 빠져나가려 하는데, 신들이 인간의 몸을 빠져나가면 사람이 죽게 된다고 한다. 특히, 어떤 신들은 사람이 먹는 음식들의 정精을 받아먹고 사람의 수명을 깎아내리려 한다. 따라서 사람은 정의 공급원인 곡기를 끊어 나쁜 신들을 잠재우고 마침내 기(氣)만을 호흡하다가 마침내는 기를 한 번 호흡하고는 내보내지 않고 그대로 몸에 담아 몸을 보함으로써 몸을 정갈히 해야 한다. 이것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가만히 앉아 잡념을 지우고 무념무상에 빠져들어 마음을 정갈히 함과 동시에 내관(內觀), 즉 자신의 내부를 고요히 관찰하여 자신의 내부에 있는 신들과 우주를 보아야 하고 나아가 그 우주를 이루고 작동시키는 현묘한 질서인 도를 알아야 한다. 그렇게 도를 알게 됨으로써 도道와 하나 되고 우주(宇宙)와 하나 되어 영원불멸한 우주와 같이 사람도 영원불멸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도가 현실로 드러났을 때 생겨나는 덕과 지혜를 밖으로 내보이지 않는 것인데, 자연의 삼라만상에 도가 있음에도 도의 현실화된 모습인 덕과 지혜를 내보인다는 것은 도가 도임을 깨닫지 못하고 하는 행동[* 이게 바로 그 유명한 道可道 非常道]이요, 따라서 그것은 도를 알지 못하는 자의 행동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노자와 장자가 도를 아는 것은 쉬워도 그것을 말하지 않는 것은 어렵다고 한 것이다. 이렇게 도를 알고 그것을 드러내지 않고 겸손하여 물과 같아지는 경지에 이르러야(상선약수[[上]][[善]][[若]][[水]]) 비로소 '득도했다' 하는 것이다. 이러한 도교 성선成仙 수련 방법의 초점은 도교 초기의 천사도부터 당 초까지는 그 방법으로 도인술(道人術)[* 일종의 체조 등을 통한 양생법], 선단(仙丹: 불로장생하는 약,)[* 실제로는 온갖 중금속 덩어리인 경우가 많아 도리어 명을 단축시키기도 했다. 당나라 때까지 천자들도 단약 먹고 여럿 죽어나가서 결국 유교, 불교의 영향을 많이 받은 송대 이후로는 단약 섭취를 제외한 다른 수행법들이 부각되었다.]과 같은 '양생법'을 이용하였다. 언젠가는 반드시 썪는 곡식이 아닌 영원불멸하는 [[금속]], 그 중에서도 정제된 수은[* 수은이 다른 금속을 감싸서 녹여버리는 도금 공정, 상온에서 액체 상태를 유지하는 수은의 특징 등등을 보고 옛 중국인들은 수은이 신선의 현묘한 특징을 닮은 금속이라고 여겼다. 따라서 썩어 없어지는 곡식 대신 신선의 성질을 닮은 금속을 먹으면 신선을 닮아 불로장생할 수 있다고 믿었다. 간이 허하면 간을 먹고 정력이 허하면 해구신을 먹으면 된다는 사고방식의 연장선상이다. --이 사고방식 때문에 진시황 시절부터 당송변혁기까지 수은 중독으로 죽어나간 금단술사들이 불쌍하다--]으로 만드는 외단 즉 단약을 섭취하고 곡기를 끊는 육체적인 방법을 통해 영원불멸하고 순수한 육체를 우선적으로 얻는 명命(육체)의 수련에 맞추어졌었다. 부가적으로 마음의 수련과 윤리의식 고취 등을 내세웠다. 하지만 양생법, 특히 선단을 이용한 불로장생술로는 신선이 되기 힘들어 보였다.--죽어서 승천하기는 쉬운 방법들이다.-- 그리하여 유교/불교와의 끊임없는 교류는 도교의 신선 수련 방법의 초점을 순수한 육체를 우선적으로 갖추는 수련 방식보다 곡기를 점차 끊어 내고 기를 호흡하고 명상을 함으로써 몸과 마음의 탁하고 음陰한 기운을 남김없이 털어내어 양신陽神을 이루어 도를 얻고 영원불멸한 존재가 되는 마음의 수련 방식으로 옮겨놓았다. 결국 이후 내단의 중요성이 부각되었으며 [[도사]] 왕중양은 신선이 되면 육체를 버리고 양신陽神 이 빠져나와 불사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아무튼 [[전진도]] 이후에는 아예 내단만을 중요하게 여기게 되었다. 그러니까 전기의 도교는 언젠가 썩는 곡식으로 만들어진 몸은 썩어서 죽게 되니까 썩지 않는 금속을 먹자!(육체수련 중심, 외단론 중심)이었던 것이고, 후기의 도교는 수련으로 우주와 합일해서 영원한 생명을 얻자!(심성수련 중심, 내단론 중심)으로 방향이 바뀐 것이다. 이러한 후기 도교의 경향으로 인해 민간 도교가 아닌 수련 도교에서는 여러 부적술과 제사 의식 또한 단순히 술법으로 이득을 취하기보다는 신을 만날 수 있을 만큼 마음을 비우고 '좌망'(坐忘: 앉은 채로 자신을 잊음)할 수 없을 때에 할 수 없이 몸 안에 있는 신을 바깥으로 불러 만나보고자 하는 것이요, 이름난 명산을 유람하는 것도 그 곳에 살고 있을 신을 만나 보고 가르침을 얻기 위해 하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