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도서정가제 (문단 편집) === 소비자 === 비슷한 악법인 [[단통법]]보다 [[담합]] 문제로 더 까이고 있다. 단통법의 대상인 스마트폰은 개인당 많아야 두세 대 구매하고 또 구매 간격도 긴 반면, 책은 한 권 있다고 다른 책이 안 필요한 게 아닐 뿐더러 문제집 등의 구매 비율이 높은 학생들의 피해가 막심하기 때문. 저런 식으로 바꾸면 안 그래도 [[오만원권 지폐|신사임당]]을 넘보는 책값으로 고통 받던 대학생들[* 이공계열 등 일부 전공들은 외서로 공부하는 경우가 많긴 하나 여전히 대학 교육의 중심은 국내 서적 내지 번역서들이고 그 방향으로 가는 것이 여러모로 바람직하다.]은 물론이고 어린이 전집까지도 구매하기 어려워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하다못해 예산 없어서 고통받는 국공립 도서관들마저 헤드샷을 맞았을 정도. 때문에 가뜩이나 내림세만 이어지는 한국인 평균 독서량이 반등할 여지가 더 줄어든 것이다. 이제는 대형서점에 가서 책 대여섯권만 사면 책값으로만 십만원이 나온다. 신간들은 하드커버가 아닌데 만오천원대고 하드커버로 좀 두꺼운 책들은 이만 오천원을 넘어간다. 이젠 정말 돈 없는 사람들은 책을 못 읽게 된 셈. 상황이 이렇게 되다 보니 사람들이 책을 더 안 읽는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책을 안 읽는다고 공익광고씩이나 만들면서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 막말로 어지간히 공부나 자기계발에 열심인 [[책벌레]], 장서가가 아닌 이상은 책 한 권 사 읽을 돈이면 피시방 네시간에 노래방까지 땡길 수 있는데 책을 왜 읽겠는가? 특히, 시기별로 [[교육과정]]이 자주 바뀌고 교과서만으로는 제대로 대입 준비를 할 수 없는 [[입시위주 교육]]과의 상성이 최악이다. 제대로 된 공부를 하기 위해선 그 시기에 맞는 참고서나 교재를 사야 하는데 이런 참고서류의 서적까지 상시 정가로 유지해야 하니 교재비 부담이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다. 국민들에게 원성을 사고 있는 시장 통제 논란 중에서도 그 여파의 범위로 치면 가히 필두맹장으로 꼽을 만하다. [[단통법]], [[맥통법]] 등의 악법들 중 도서정가제만큼 남녀노소 모두를 아우르는 법은 없다.[* 상술했듯이 스마트폰은 구매 간격이 길어서 상관없고, 맥주 역시 술 안 먹는 사람에게는 상관 없는 얘기다. [[원유가격연동제|우유]]가 그나마 도서정가제와 비슷하게 대부분의 사람에게 영향을 준다.] 국민들의 도서정가제 찬성 진영을 향한 분노는 임계점에 다다른 상황이다. IMF 이후 신세대일수록 [[열정페이]]식 [[감성팔이]]에 지긋지긋해 하는데 도서정가제 사수 진영은 이러한 전략을 남발한다. 불필요한 선전만 하면서 시장성이 검증되지 않은 업계는 외면받는 추세인데, 출판계는 신세대의 외면을 받을 자충수만 두는 셈이다. 그런데도 젊은 세대의 외면에 출판계가 늙어간다고 걱정만 하고 있다.[[http://nzine.kpipa.or.kr/detail/H6HxubqLmtyLwdZfh|#]] 실제로 도서정가제 강요로 인해 동네서점이 살아나기는커녕, 동네서점 중 대형서점에 속하는 구미 춘양당서점[* 춘양당서점과 삼일문고가 동네 대형서점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였으나 전자가 역 특수 의존도가 높아 버티지 못하여 후자만 남았다. 막말로 도정제 찬성 진영은 자신들 때문에 구미 춘양당서점 등이 망했으니 죄송하다고 석고대죄를 해도 모자란 마당에 안 하니까 실제 서점이 망하든 말든 관심이 없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소비자만 관심을 진짜로 가지고 업계인들이 겉핥기로 가지는 것이 말이 안 돼야 할 텐데 실제로 일어나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황당함의 극치다.] 등이 코로나 19 악재 등의 다른 종류의 영향을 감안하더라도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은 것을 소비자들이 이미 봤기 때문에 동네대형도 망했는데 중소마저 살릴 수 있다고 주장만 하는 출판계의 구체적인 근거는 대체 무엇이냐고 의문을 갖는 실정이다. 망하는 것을 두 눈으로 똑똑히 봤는데 다시 살아난다고 하면 누가 믿겠는가? 망하는 것은 쉽지만 되살리려면 기초부터 다시 쌓아야 하는데 누가 손해를 보면서까지 도정제 찬성 진영의 말을 들어주겠는가? 설령 도정제 찬성 진영이 원하는 대로 되어도 인터넷 의존도가 높은 시대에 [[별점 테러]] 등으로 소문 한 번 잘못 퍼지면 사람들이 아예 안 가려고 기를 쓰는 것이 시대 속 유행의 흐름인데 어떻게 거스를 수 있겠는가? 별점 테러로 자영업자들이 피해 보기 쉬운 시대에 요금만 올리면 다 될 거라는 탁상공론만 하고 자영업자를 지킬 대책이 없다는 것을 간과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 논의해야 하는데 안 하고 있으니 문제다. 요금만 올린다고 해서 서점이 보호되는 것이 아니라 양질의 작품을 홍보하고 업계의 서적 유통을 안정화시켜야 하는데 요금에만 집중하니 자꾸 바깥에서 비판하는 것이다. 경제학적으로 접근해야 할 문제에 사회복지학적으로만 접근하여 시장 동향을 냉정하게 분석하지 않아 도외시하고 출판계에 기부를 하면 알아서 해결된다고 하니 이론이 잘못 적용되었다. [[검정고무신]],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등 명작에 관한 저작권 시비에 자주 휘말렸는데 해결 의지가 부족한 출판계가 도서를 지키자고 말할 자격이 있냐는 것도 자주 언급된다. 도서 정가 문제를 해결한다는 명분으로 정치권과 교류하기 전에 젊은 세대 독자층한테 좋지 않게 각인된 이미지를 개선하는 것이 먼저 할 일 아니냐는 것이 정가제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층이 언급하는 비판점 중 하나다. 특히 2023년에는 신인 작가의 계약서 경험 부족 및 선배한테 필연적으로 갖는 압박감을 악용한 대리[[대출]] 강요 협박[* 의외로 암암리에 아직도 피해자들한테 이를 강요하는 가해자들이 많으나 한국 사회에서 공론화되지 못한 사회문제다. 폰팔이의 강매에 당한 것과 비슷하나 필수용품을 자기 의지가 아닌 타인의 강요에 의해 바꾼 것보다 차원이 다른데 상대방의 재산으로 사기를 치고 도망치겠다는 사기꾼들의 문제다.] 등의 편집자와 신인 작가간 잘못된 위계질서의 악습이 도서대여점 시기부터 구축되어온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샀는데, 작가 세대가 오프라인에서 스마트폰 시대까지 불공정계약을 규탄하는 방향으로 바뀌는 동안 옛 편집자층이 신인 작가한테 불리한 계약서를 써도 공론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오프라인 악습을 그대로 유지한 [[닫힌 사회]]가 영원할 것이라고 오판하지 않은 이상 이런 결정이 일어날 수 없으므로 도서정가제 찬성층한테 공감할 수 없다는 심리가 바깥에서 일기 쉬워졌다. 불공정계약 문제가 일어나기 전 논란의 초점은 업계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맞춰지다가 그 후 평범한 시민들이 도와준 은혜를 사기계약 근절불가로 답할 것이라면 지인이나 자식을 그런 업계로 보내봤자 배신당할 것이 뻔한데 왜 국민들한테 업계 사정이 나쁘다고 구걸하면서 뒤에서 몰래 [[꼬우면 접어라|꼬우면 불공정계약에 토 달지 마라]]라고 시비를 거는 업계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줘야 하냐는 [[양치기 소년]]화로 바뀌었다. 책값은 아이스크림 가격이 아니라는 짤이 돌아서 소비자들의 불쾌감을 사기도 하였다. 아이스크림으로 느낀 행복이 책보다 못하다는 비하 발언이기 때문에 전국의 책을 한 번이라도 사본 사람들한테 스트레스를 주었기 때문이다. 도서정가제에 반대하는 독서광 입장에서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라는 베스트셀러를 팔아온 출판업계가 갑자기 아이스크림을 천박하다고 비하하니 황당한 점도 있다. 닭고기 수프를 영혼의 양식으로 비유한 카운슬러들의 책을 순문학과 출판계에서 파는 것은 괜찮다가 아이스크림을 영혼의 양식이 아니라고 비하하는데, 인문학조차 의식주 중 식문화 없이 살 수 없는 마당에 갑자기 식문화를 찬양하다가 비하하는 것은 자칭 인문학자들이 인문학을 우롱한 것과 다를 바 없기 때문에 인문학적으로 용서되지 않는 발언이다. 지구온난화가 심각해져서 아이스크림 없이 살 수 없는 기후 이상현상이 나타날 때도 아이스크림을 영혼의 양식이 아니라고 비하할 수 있을까? 마치 [[간음하다 잡힌 여인|한 번도 아이스크림을 먹지 않은 독서광만이 도정제 찬성 진영한테 돌을 던질 수 있다는 말과 같다]]. 모든 문제의 시발점은 학생들과 직장인들의 귀중한 용돈과 월급으로 살아온 순문학계와 출판계가 자신들의 고객을 우민 취급하여 깔봤기 때문이라 독과점이라는 특수성이 없었더라면 전국적인 [[불매운동]]의 대상이 되고도 남았다. 실제 서점 매출에 타격을 준 [[네이버#s-2.2.2|네이버 책 서비스의 없그레이드]]에는 왜 목소리를 내지 않느냐는 비판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