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도핑 (문단 편집) == 도핑에 적발된 선수의 커리어는 어떻게 봐야 할까? == ''' '도핑 전과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하되, 선수의 커리어 자체는 부정하지 않는다.' '''가 전문가들의 여론이다.[* 단순히 커리어 말소를 할 수도 없는 것은 전문가들이 약물을 권장하는 게 아니라, 그 선수를 상대한 다른 선수의 기록도 일일이 조절해야 하는데 이게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반 팬들의 경우 라이트 팬들은 도핑 전과에 상관 없이 선수의 커리어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지만, 헤비 팬들은 도핑 적발 후의 커리어는 물론 설사 도핑 적발 이전에 세운 커리어라 할지라도 순수함이 의심된다며 평가절하하는 경우가 많다. 더 나아가서 간혹 도핑 전과가 있는 선수의 소속 팀 성적까지 부정하는 의견이 나오기 한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라이트 팬, 헤비 팬 모두 부정적인 입장이 강한데, 예를 들어 "나는 [[진갑용]] 때문에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의 베이징 올림픽 우승과, 삼성 왕조를 인정할 수 없다."라는 주장에 대해 진지하게 동의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까? 단체 스포츠 경기는 선수 개인의 능력만으로 팀의 승리를 확실하게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이 의견은 딱히 힘을 얻지 못하고 있으나 개인의 능력만으로 팀의 승리 혹은 패배를 장담하느냐 마느냐 이전에 일단 규정에 어긋난 선수가 포함된 팀이 만들어낸 결과 자체를 부정하는 경우도 있으며 개인의 능력만으로 팀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고 봐 팀의 성취는 인정한다면 유소년 대회에 성인 선수를 출전 시킨다거나 여자 경기에 남자 선수를 출전 시킨 팀의 성적도 인정하게 되는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일부 종목은 한 명의 도핑 적발로 '''팀 전체 성적이 무효화'''되는 종목도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두말할 필요도 없이 '''[[2008 베이징 올림픽]] [[육상]] 남자 400m 계주의 자메이카 대표팀'''으로 이 규정으로 인해 도핑에 관해 깨끗한 [[우사인 볼트]]가 금메달을 박탈당해 전대미문[* 정확히 말하면 올림픽 전 종목 통틀어서 전대미문은 아니다. 올림픽 4연속 4관왕을 한 [[마이클 펠프스|미친 괴물]]이 있다.]의 '''올림픽 3연속 3관왕이 날아갔다.''' [[수영]] 종목에도 FINA 규정에 '''팀 중 단 한 명의 도핑 적발이 나오면 단체 팀 성적 자체를 원천 무효로 한다'''는 명문 규정이 있어서 수영 팬의 경우는 단 한 명의 도핑에도 예민해 한다.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때 박태환의 도핑 적발 때문에 '''[[대한민국]] 수영 계주 대표팀 전체의 동메달이 박탈됐다.''' [[배드민턴]] 역시 복식 경기에서 한 명의 부정행위가 적발되면 복식 팀 성적을 무효로 하는 규정이 있다. 도핑을 한 선수를 [[대역죄인]] 취급하듯 손가락질하며 [[조리돌림]]하고 두고두고 돌을 던져야 한다는 등 극단적인 의견이 제기되기도 한다. 물론 금지된 선을 넘었으면 그에 따른 비난은 따라오게 되어있고, 죄를 저질렀다면 그것에 대해 변명할 말이 없어야하는 건 맞다. 그러나 위에서도 수없이 이야기했듯이 도핑을 금지하는 가장 큰 이유는, 도핑으로 인해 호르몬 교란 등 부작용이 일어나서 몸이 망가지고, 과다복용으로 죽음에 이르는 선수들이 생기는 것을 막고자, 즉 '''선수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서 금지하는 것이다.''' ~~약 빨다가 뒤지면 안되잖아~~ 닭가슴살이랑 계란흰자 먹고 웨이트하는 것을 자기만 앞서간다고 불공정하다 소리치는 사람이 있는가? 오히려 다른 선수들에게도 권장을 했으면 했지 [[오버트레이닝]]같은 게 아닌 이상 제지를 할 이유가 없다. 각종 약물이나 영양제가 신체에 어느 정도로 무리를 주는지에 대해 아직 더 세밀히 연구할 부분이 남긴 했지만, 도핑을 하지 못하게 하는 건 선수들의 약물 남용으로 체육계 전체가 약물 후유증으로 골골거리는 종합병동이 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서임을 기억해야 한다. 그 선을 넘어 잠깐의 부와 명예만을 좇아 스스로를 약물의 노예로 팔아넘겼기 때문에 비판받게 되는 것이다. 한편으론 도핑에 대해 지극히 감정적이고 선동적인 이야기들이 팬들 사이에서 오간다는 우려를 표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스포츠계가 도핑 문제를 무마하려는 전형적인 논리로 비쳐질 수 있다.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고 시정하는 일은 당연히 해야 한다.''' 지금까지 아무 문제 없었고 다들 암암리에 해왔다고 괜찮다며 덮어버리는 짓은, 승리를 향한 순수한 절실함과 노력을 응원하기 위해 찾아온 팬들을 상대로 사기를 치는 일이다. 앞서 이야기했듯 도핑을 금지하는 것은 약물로 인해 건강을 해치는 것을 막기 위함이 1순위지만, 결국은 기록이 좋고 나쁨을 떠나 건강하게, 떳떳하게, 즐겁게 운동하고 있음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다. 약속한 바를 지키지 않는다면 그에 따르는 책임은 당연히 져야만 한다. 무엇보다도 한번 깨진 팬들의 신뢰는 회복하기 매우 어렵다는 것만 안다면, 그게 무서워서라도 도핑 규정을 위반하지 않기 위해 꼼꼼히 몸을 관리하는 게 자명한 일이다. 대다수의 여론을 정리해보면, ''' "도핑을 한 선수의 커리어를 공식적으로 부정하지는 않겠지만 도핑 전과에 의해 따라오는 비판 역시 선수가 받아들여야 한다." '''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도핑에 손을 댄 선수에게 합당한 대가를 치르게 하는 것 이상으로 필요한 게 있다. 약을 하든 말든 이기는 게 먼저가 아니냐고 하거나 걸린 놈은 조리돌림해서 얼굴도 못 들게 밟아놓자는 무책임한 태도를 넘어서서, 그런 유혹을 과감히 떨쳐내고 정정당당하게 운동하는 많은 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해주는 것이 바로 팬들에게 주어진 일일 것이다. 다만 유독 해외 선수들[* 예를 들어 [[디에고 마라도나]]의 경우 [[월드컵]] 역사상 유일무이하게 대회 도중 도핑 테스트에 걸려서 퇴출당한 선수이나, 그의 커리어를 부정하는 이는 없다. 오히려 [[GOAT]] 놀이에선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인물.]이나 [[최지만|해외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에 대해서는 관대한 편이다.[* 이와 관련되어 사실 관대하다기보다는 낮은 인지도+그로 인해 거의 관심이 없다는 것이 맞는 표현일 것이다. 요즘은 MLB가 많이 대중들에게 노출돠어 있지만 여전히 한국에서 주류는 KBO리그다. 최지만이 훗날 KBO에 들어온다면 아마 입단한 구단 외의 팬들에게 약쟁이로 조롱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 성적이 안좋은 경우는 소속 구단 팬에게도 조롱당할 가능성이 높다.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