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독일어 (문단 편집) === 오해: 독일어는 게르만 민족의 언어다? === 흔히 나치즘의 영향 때문에 독일어를 쓰면 다 게르만족이고 독일민족이라는 오해가 널리 퍼져있는데, 이베리아인의 후손인 포르투갈인이나 스페인인이 로망스어를 쓴다고 해서 이탈릭 인종이 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독일어가 게르만어파인 것은 어디까지나 계통적인 분류일 뿐 독일어가 순수한 게르만어인 것도 아니고 독일어를 쓴다고 다 게르만족인 것도 아니다. 애초부터 표준독일어의 근간이 된 고지독일어가 게르만 조어로부터 분기될 때 발생한 2차 자음추이의 초창기 고고학적 전거는 모두 켈트족이 기층민족인 구 서로마제국령 갈리아(에히터나흐 복음주해서, 로타르 법전)와 노리쿰(슈테텐 명문, 잘츠부르크 친교서)에서 발굴되었으며, 게르만인인 알레만족과 바유바리족이 갈리아와 노리쿰을 정복할 때 원주민은 멸절되지 않고 피지배층으로 존속하였으므로 적어도 원래 게르마니아도 아니었던 팔츠 및 도나우강 이남은 켈트족 혈통이 짙을 수밖에 없다.(실제로 독일 팔츠의 도시 트리어는 켈트족인 트레베리족에서 기원했다.) 애초에 문자화된 표준독일어의 기원부터 기층켈트족의 개입이 불가피했다는 것. 여기서 흔히들 하는 착각이 스위스의 70%가 독일어를 쓰니까 스위스도 게르만족이라고 여기는 것인데 스위스는 어디까지나 켈트족의 일파인 헬베티족에서 기원하며 그래서 정식 통합 국호도 헬베티아 연맹이지만 단지 한때 알레만족이 지배했었기 때문에 독일어를 쓰는 것일 뿐이다. 바이에른 남부와 오스트리아 또한 사정이 비슷해서 독일어를 써도 독일과 별개의 정체성을 갖는다. 정말로 순수한 게르만족 언어라고 할 수있는것은 중부 저지독일어 정도지만, 저지독일어는 아예 별개의 언어로 취급된다. 결론적으로 오늘날의 독일어는 근원이 게르만어라 할지라도 켈트족 피지배층과 함께 오랜 세월에 걸쳐 라틴족의 문자로 다듬어낸 일종의 링구아 프랑카로서 상용되는 것이지 독일민족이라느니 게르만족의 독일어라느니 하는 것은 그저 히틀러의 망상에 불과하다. [[웨일스]]와 [[스코틀랜드]]가 영어를 쓴다고 해서 앵글로색슨족이 되지는 않는 것처럼 말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