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돌궐 (문단 편집) == 현대 튀르키예와의 관계 == 튀르키예인들은 자신들의 역사를 중앙아시아에서부터 만주까지 호령하던 돌궐에서부터 기원한다고 말한다. 튀르키예 내 고고학계의 주장에 따르면, 돌궐은 중앙아시아에서 발흥한 [[장두형]] [[인도유럽어족]]으로 동쪽으로 이동하여 동북아시아 스텝(steppe) 지역(現 몽골 초원)으로 진출했고, 돌궐 동•서분열(583) 이후 서돌궐이 쇠락하자 [[하자르 칸국|하자르 카간국]](Khazars Kaganate)이 독립하여 [[볼가 강]]을 넘어 현재 [[러시아]] 남부와 [[키이우]] 지역까지 영토를 넓히게 된다. 하자르 카간국의 장군이자 오우즈(투르크멘) 계열의 벡[* bey,بك Beik는 튀르키예계의 '수장'을 뜻한다.]인 [[셀주크]](Seljuqs)는 아랄해 북쪽에서부터 950년경에 중앙아시아의 호라산 지역으로 이주했고, 그곳에서 이슬람으로 개종하여 [[셀주크 제국|셀주크 왕조]]를 건국한 후 중앙아시아에서부터 투르크메니스탄, 이란, 이라크, 시리아를 거쳐 더 나아가 서쪽으로 이동하여 아나톨리아(현재 터키공화국) 반도까지 영토를 넓혔다는 것이다. 돌궐을 [[https://en.wikipedia.org/wiki/G%C3%B6kt%C3%BCrk-2|자국 인공위성의 이름]]으로 사용 중이고, [[튀르키예]] 연구가로 유명한 이희수 교수 역시 《터키사》에서 언급하길 튀르키예의 국부격인 [[아타튀르크]]는 돌궐이 튀르키예의 조상이라고 강조하며, 559년 돌궐이 중국을 정복한 걸 기념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1959년 압델 멘데레스 대통령 체제하에서도 튀르키예는 돌궐 승전 140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서술했다. 지금도 꾸준히 유적 발굴 작업을 진행 중이다. 튀르키예 정부의 돌궐 유적 발굴 관련 기사.[[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1735295|#]] 다만 고대국가인 돌궐과 오늘날의 튀르키예 사이에 긴 시대적, 지리적 거리가 있는 만큼, 튀르키예만이 돌궐인들의 후예인 것은 아니다. 돌궐인의 후손 가운데 가장 서쪽까지 간 한 일파가 현대 튀르키예인인 것이다. 튀르키예의 국호나 국력이 튀르크 계통 중 가장 두드러지기 때문에 마치 튀르키예가 곧 튀르크라는 대중적인 인식이 있을 뿐, 튀르크인은 [[중앙아시아]]부터 [[캅카스]]에 걸쳐 널리 분포한다. 자치구를 가지고 있는 [[위구르]]족이나 [[시베리아]] 지역까지 튀르크의 후예가 살고 있다. 튀르크인이 본래 백인종이라는 주장은 세계 역사학과 고고학의 주류가 아닌 단지 현재 튀르키예 고고학계의 주장일 뿐이다. 튀르키예 고고학계는 튀르크인이 장두형 인도유럽어족이 아니라 유로피드 투라니드 계통의 단두형 동아시아계과 백인종의 혼혈이라고 주장한다. 두만 선우와 묵특 선우 이전부터 흉노 제국 이래 기원전부터 북아시아의 몽골 고원과 고비 사막을 주요한 터전으로 살아가던 튀르크계 유목민들이 돌궐 제2제국의 멸망과 9세기 [[위구르 제국]]의 소멸 이후 분산되기 시작했다. 오우즈 튀르크의 서남아시아 이주 이래로 튀르크인의 주도하에 수많은 튀르크계 국가들이 흥망성쇠를 거듭하면서 현대 튀르키예인은 국가 창건 주도 세력이었던 튀르크계 외에 이란계, 그리스계 등이 1,000여 년 동안의 혼혈로 형성된 복합민족이고, 유전적으로 백인종 특히 인도유럽어족의 피가 많이 섞인 까닭으로 현대 튀르키예 학자들은 셀주크 제국과 [[오스만 제국]]의 창건 세력으로 튀르키예 건국의 주도 민족이었던 튀르크인을 지금의 자신들의 인종적 정체성과 일치시키려고 튀르크인이 마치 백인종의 한 갈래인 마냥 주장하지만 '''세계 사학과 고고학의 주류는 원시 튀르크인이 분명 몽골로이드에 속하는 것으로 본다'''. 스텝 유목민족의 역사에 대한 최고 권위자인 르네 그루쎄도 이런 사실을 분명히 하고 있고 이러한 주류 고고학, 역사학의 입장은 변한 것이 없다. 단지 현재 백인종에 더 가까운 외모를 가진 튀르키예인들이 자신들의 선조로 인식하는 튀르크인을 단두 백인종으로 견강부회하여 자기 정당화를 하는 것일 뿐이다. 한 눈에 보아도 흉노인, 돌궐인이 백인종인 아리안족이라는 주장은 당치도 않은 궤설일 뿐이다. 한국 외국어대 출신으로 튀르키예에서 유학하고 그들의 고고학과 역사학계와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그들의 이론을 답습하는 이희수 교수가 그런 주장을 내세우는 것은 이상할 게 없지만 객관성이나 학문적 당위성은 불충분하다. 2000년대 이후 고고학과 유전학의 발전으로 튀르키예가 돌궐로부터 이어져 왔다는 튀르키예인들의 오랜 믿음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최근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과거 몽골 고원과 중앙아시아에 있었던 돌궐인의 피가 현재 튀르키예인들의 피에 흐르는 것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그 비율은 미미하다. 현대 튀르키예인들의 유전자의 대부분은 이웃한 [[남유럽]]의 [[https://en.m.wikipedia.org/wiki/Mediterranean_race|지중해 인종]] 또는 [[인도이란어파|인도이란인]] 계열이다. 그 이유는 위에 이미 서술했듯이 몽골로이드 계열인 [[돌궐]] 즉 [[괵튀르크]]가 멸망한 후 그 일부가 서쪽으로 이동을 거듭하여 [[아나톨리아]]에 정척한 후 천여년의 시간동안에 원주민인 이란계나 그리스계, 코카서스계와 혼혈이 이루어져 왔기때문이다. 마찬가지로 현대 그리스 인도 2천5백여년 전에 고전고대문명을 건설한 고대 그리스 인과는 확연히 다른 유전자를 가졌고 오히려 튀르키예 인들과 흡사한 인종적 동일성을 가지고 있는데 그 이유 또한 위에 상술한 것과 같다. 물론 민족이란 건 단순히 혈통만으로 성립하는 건 아니고 문화, 언어, 자의식 등이 종합되어 형성되는 것이며 아무튼 튀르키예라는 국가 자체는 거슬러가면 오우즈 튀르크족이 세운 국가를 모체로 하고 있기에 돌궐을 근본으로 보는 튀르키예의 스탠스는 다소 변화는 있을지언정 지속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이를테면 현 중국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한족]]도 중원에 여러 종족이 난입하며 형성되었다 보니 북중국과 남중국이 다소 차이가 나게 될 정도로 혈통상으론 다채롭고, 인도는 한술 더 떠서 아예 언어, 인종 양쪽으로 다채로운 판인데도 [[힌두교]]를 매개체로 하여 [[인도인]]을 형성하고 있다. [[미국]]이나 [[캐나다]]는 현대 다민족, 다문화 국가의 대표적인 예시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