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돌궐 (문단 편집) === 돌궐 제2제국(687~745) === 동쪽의 [[신라]]와 서쪽의 [[토번]]의 성장세가 둔화되자 북쪽의 옛 동돌궐 지역에서 679년 니숙복, 680년 복념을 카간으로 추대한 대당 반란이 일어났다. 이 두 반란은 진압되었지만 683년 무렵에 쿠틀룩 카간(Kutluk Kağan)[* 혹은 일테리시 카간(İlteriş Kağan)]이 중심이 되어 무장 봉기가 일어나 당나라에서 독립했는데, 이를 '''후돌궐 제국''' 또는 '''돌궐 제2제국'''이라고 한다.[* 이 독립 과정에서 [[고문간]]이 지휘하는 고구려 유민들이 돌궐에 협력했다는 기록이 있다.] 부활한 돌궐 제국은 686~687년 시기에 몽골 고원에 있었던 [[철륵]]계 부족들을 격파하고, 돌궐인의 성산이었던 외튀켄으로 돌아왔으며, 쿠틀룩 카간의 동생 카프간 카간(Kapgan Kağan, [[묵철가한]]) 시절에 최전성기를 맞아 동쪽으로는 [[거란]]을 격파해 흥안령 산맥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북쪽으로는 [[바이칼호]] 부근의 바이르쿠를 복속시켰으며, 서쪽으로는 [[예니세이 강]] 유역의 [[키르기즈]] 동부의 서돌궐 지역까지 진출했다. 당나라의 [[측천무후]]는 695년 돌궐의 위세를 진정시키기 위해 묵철가한을 책봉했지만 실제론 제어할 힘이 없었고, 오히려 돌궐의 도움을 받는 처지였다. 696년 거란의 [[이진충]]이 반란을 일으키자 묵철가한의 도움을 받은 것이다. 대신 묵철가한은 당나라에 돌궐인들의 반환, 물자의 공급, 당나라 공주를 공녀로 보내라는 요구를 끈질기게 했고, 측천무후는 굴욕적으로 이 요구를 다 들어줘야 했다. 이렇게 돌궐은 숙적 당나라를 밟고, 다시 동북아시아 스텝(steppe) 지대를 통일하며 강성해졌다. 705년 무측천이 퇴위하고 당 중종이 복위하자 돌궐을 방어하는 데 급급해졌다. 당 중종 시기 돌궐에 시달리는 일이 잦자, 묵철을 잡는 자는 왕에 봉하겠다고 하였다. 707년에는 [[장인원]]이 서수항성, 중수항성, 동수항성을 쌓아 돌궐에 대한 전진기지로 삼고 중종이 710년 토번에 하서구곡 지역을 할양한 뒤 튀르기시, 힐알사 부족과 연합해 돌궐을 파멸시키려고 하였으나 710년 암살당해 모든 것이 물거품으로 되돌아갔다. 이후 돌궐의 묵철은 힐알사 부족과 튀르기시 부족을 진압한다. 그러나 묵철이 늙고 병들고 나니 폭정을 휘둘렀고 토쿠즈 오구즈 부족이 반란을 일으키는 등 혼란에 빠지게 되고 현종 이융기는 이를 틈타 돌궐 공격에 적극적으로 개입한다. 그리고 716년 묵철가한이 바이르쿠의 반란을 진압하고 돌아오다가 패잔병들에게 기습당해 갑작스럽게 죽고[* 그 수급은 장안으로 보내진다.], 생전에 후계자로 정해뒀던 뵈귀는 이 사태를 수습할 능력이 없었다. 결국 시조 쿠틀룩 카간의 아들인 퀼 테긴(중국명 [[궐특근]])의 활약으로 내분은 진정되었고, 그는 형 빌게 카간(Bilge Kağan, 중국명은 [[비가가한]])을 즉위시켰다.[* 이 퀼 테긴의 업적을 [[한문]]과 고대 튀르크 문자로 기록한 <오르콘 비문>이 19세기경 러시아인에 의해 발견되어 서양에 소개되었고 유명해졌다.] 그러나 이미 돌궐 제2제국의 세력은 저물기 시작한 상황이었다. 741년 이낼 카간(이연가한)이 사망한 뒤 6년 동안 지배층의 내분으로 여러 명의 카간이 살해되고, [[폐위]]당하는 막장 상황에 접어들었고 이를 틈타 당의 삭방절도사였던 [[왕충사]]가 막북에서 무력시위를 벌였다. 744년에 복속해있었던 [[위구르]], [[바스밀]], [[카를룩]] 등 세 부족 연합의 반란과 왕충사 군대의 공격으로[* 여기서 왕충사는 이 세 부족을 초유했고 왕충사는 군사를 내어 토벌하여 그 좌부의 아파달간의 11부락을 공격해 격파했으나 다만 그 우부만을 격파하지 못하였다.] 외튀켄이 함락당하면서 사실상 멸망했다. 그리고 얼마안가 [[위구르 제국]]이 성립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