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동기 (문단 편집) ==== 군대에서 ==== 군대에서의 동기는 [[사관생도]], 부사관생도, [[훈련병]]들의 고된 훈련을 이겨내는데 큰 도움이 되고 [[후반기교육]] 및 [[자대]]에서조차 큰 힘이 된다. 다만 [[대위]], [[중사]], [[상병]] 정도가 되면 서로 터치를 하지 않고 개인주의로 흘러가는 경향이 많다. 특히 이때는 동기들끼리 중대장, 소대장, 분대장 등의 직책을 맡거나 중대, 소대, 분대 안에서 실세를 맡는 경우가 많아 서로 사이가 틀어지는 경우도 있다. 쉽지는 않겠지만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면 사회에 나가서도 좋은 친구 사이가 될 수도 있고 군 생활 동안 가장 큰 동반자가 될 수 있으니 서로 배려하고 이해해주자. 군별로 동기를 나누는 기준이 조금씩 다른데, 육군의 경우 장교 기준으로 1년 단위로 선임/후임을 나누고, 부사관은 기수로, 병 기준으로 1개월, 3개월, 심하면 6개월, 1년 단위로 선임/후임을 나눈다.[* 일부 사단의 경우 '''전원동기제'''를 실시하고 있다. 다시 말해 병사들 간에는 위아래가 없는 것.] 1개월 동기제의 예를 들면 같은 달에 입대한 사람은 모두 동기가 되는 것이다. 그로 인해 4주 차이인데도 동기가 되고, 1주 차이로 인해 선임/후임이 되어 버리는 황당한 일도 발생하곤 한다.[* 6월 1일 입대자랑 6월 30일 입대자는 짬밥 차이가 29일, 즉 거의 '''한 달'''인데도 동기이지만, 6월 30일 입대자랑 7월 1일 입대자는 짬밥 차이가 하루인데도 선임/후임으로 갈린다.] 그런데 공군을 제외한 나머지 군에서는 매달 1일에 진급을 일괄적으로 실시하고 후술할 1일 입대를 제외하면 같은 달에 입대한 사람들은 --진급누락을 제외하면-- 같은 달에 진급하는데다 1개월 동기제라면 같은 달에 입대한 사람들끼리 모두 동기이므로 '''초군번보다는 말군번이 훨씬 유리하다.''' 1개월 동기제에서 초군번은 본인이 후반기 교육을 따로 받은 게 아니라면 자대 전입 후 알동기를 제외한 동기가 한 명도 없을 가능성이 높고, 1주일 먼저 입대한 사람이 선임이 되고, 3주 늦게 입대한 사람이 동기가 된다. 반대로 말군번은 자대에 먼저 들어온 초군번 동기가 있을 확률이 높고 후임도 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일찍 생기는 것이므로 풀린 [[군번]]이 될 확률이 높다. 거기다 공군을 제외하면 매월 1일에 진급하기 때문에 매월 1일에 입대한 경우를 제외하면 병장 기간도 말군번이 초군번보다 길어서 '''복무기간 동안의 총 월급량은 말군번이 더 많다'''(반대로 초군번은 말군번보다 이등병 기간이 더 길다). 2010년대 후반 [[복무단축]]이 진행중이던 시기에는 '''말군번의 복무일수가 그 달의 초군번보다 1~2일 더 짧다'''는 장점까지 있었다. 초군번의 장점이라면 말군번보다 전역일 자체가 더 빠르다는 점 정도? 이것은 본인이 [[말년병장]]이 되었을 때나 큰 메리트이지 그게 아니라면 큰 차이는 아니다. 1~3월, 4~6월, 7~9월, 10~12월이 동기인 3개월 동기제는 1, 4, 7, 10월 군번들이 불리하고, 3, 6, 9, 12월 군번들이 유리하다. 육군 진급체계 특성상 매월 1일에 입대한 사람은 그 전달 2일 이후에 입대한 사람과 같이 진급하므로 동기가 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3월 2일에 입대한 사람과 4월 1일에 입대한 사람은 일병, 상병, 병장 진급 날짜가 같으므로 서로 동기가 되는 경우가 많다. 동기를 나누는 기준이 1개월 단위가 아닌 다른 경우도 있는데 1~2월/3~4월과 같이 2개월 동기, 1~3월/4~6월과 같이 3개월 동기, 이렇게 2~3달씩 끊는 경우도 있고, 자기 앞뒤로 1달씩 끊는 경우도 있다. 전자의 경우 선임/후임 구분이 뚜렷하여서 큰 문제는 없지만 후자의 경우 선임/후임이 뚜렷하지 않아 문제가 발생한다. 경기도 연천의 모 부대에서는 [[개족보|자기 앞뒤로 2달씩 동기를 했다가]] 그들이 상병 및 병장이 되고는 뚜렷하지 않는 서열 문제와 군기 빠진 모습[* 예를 들어 W 병장(5개월 빠른 선임)이 깔깔이와 깔바지만 입고 돌아다녔는데 그걸 본 2달 느린 동기인 M 상병(3개월 빠른 선임)이 동기인 W 상병을 따라 깔깔이와 깔바지만 입고 돌아다녔다. 그걸 본 M 상병의 2달 느린 동기인 B 상병(1개월 빠른 동기)이 M 상병을 따라 깔깔이와 깔바지만 입고 돌아다녔다. W 상병과 B 상병은 선임/후임 관계이지만, M 상병은 W 상병과 B 상병의 동기이니까 W 상병이 B 상병에게 뭐라고 하면 M 상병은 중간에서 그러지 말라고 말리고 --라고 써있지만 그런거 없다. 1달 차이도 은근히 크기 때문--, 또한 일과나 부대 작업 등을 하게 될 때 동기가 많다 보니 '동기가 알아서 하겠지.'라는 마인드로 군 생활을 하는 등 군기 빠진 모습이 문제가 되었다.]을 보이자 그 다음년도 신병들부터는 1개월 단위로 동기의 기준을 두게 되었다. 그러나 2015년 5월 중순[*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 총기 난사 사건]]이 터진 그 주였다.]에 동원 훈련에 입소한 예비역이 현역 조교(말년 병장이자 중대 왕고)에게 들은 바에 따르면 육군참모총장의 지시로 앞뒤로 1달씩 동기를 나누라는 방침이 전 육군에 하달되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이전까지 1달 선임/후임이었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동기가 돼 버리는 혼란이 있었다고...[* 하지만 이 지시는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 2016~2018년 기준으로 대부분 육군 부대에서는 1~3개월로(그 3개월도 1~3월/4~6월/7~9월/10~12월 이렇게.) 동기를 끊었고 본인을 기준으로 앞뒤로 끊는 일은 드물었다.] 동기 중에서도 같은 날에 같은 훈련소에 입소한 동기의 경우 보통의 동기와 구별하여 알동기라 부른다. 또는 같이 [[더플백]]을 메고 자대전입 왔다는 이유로 더플백이라고도 부른다. 반면 해군, 공군, 특히 해병대의 경우는 입대 '기수'가 있어서 이를 기준으로 분류한다. 그래서 육군과는 달리 같은 달에 입대했다고 해도, 기수가 다르면 선임/후임 관계가 성립한다.[* 이것도 케바케다. 일부 해병대 부대는 3~6개월(기수) 동기제를 실시하기도 하며, 후술할 같은 달에 입대한 기수들끼리는 동기로 취급하는 부대도 있다.] 즉, 알동기=동기=같은기수 이다. 훈련소가 전국에 하나씩밖에 없는데 기수가 다르면서 같은달에 입대할 일이 어딨냐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정말 가끔씩 있었다!'''[* 그 사례로는 2015년 6월의 해병대 '''1198/1199기'''(각각 2015. 6. 8/2015. 6. 29 입대), 2020년 6월의 '''공군 804/805기, 814/815기'''(각각 2019. 9. 2/2019. 9. 23 입대, 2020. 6. 1/2020. 6. 29 입대)가 있는데, 공군, 해병대, 의무경찰 등은 매달 한 기수씩 입대하며 기수별 입대 간격이 3~6주로 일정하다. 하지만 그러다가 달의 극초반에 입대하게 될 때 그 날의 3~4주 후가 같은 달에 있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 이 경우이다. 참고로 같은 달에 동시모집하는 모집병은 '''날짜 본인선택이 불가능하다.''' 해병대는 특기별로, 일반병의 경우는 생년월일 순으로 기수가 나뉘었으며, 공군은 전산추첨에 의하여 기수가 나뉜다.] 이것은 훈련소가 하나더라도 훈련 교육대 수가 여러 개라서[* 육군훈련소의 교육연대, 사단 신교대의 중대와 같은 개념이다.] 가능하다. 해병대는 홀수 기수에는 1,2교육대, 짝수 기수에는 3,5교육대로만 배정된다. 공군도 인접 기수는 서로 다른 교육대에서 훈련받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전의경의 경우 해군, 공군, 해병대와 마찬가지로 입대일 기준으로 동기를 분류한다(사실 이렇게 동기를 분류하지 않는 곳은 '육군'밖에 없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전의경 중 의경은 행정기수와 의경기수가 있는데(어차피 행정기수=의경기수+41)이라 의미 없지만)[* 덧붙여 이렇게 기수가 나누어진 이유는 의경 초창기와 관련이 있어보인다. 원래 의무경찰이 생기기 전에는 작전전경(소위 말하는 전경)이 먼저 있었고, 그 후에 의무경찰 제도를 만들어서 의경을 뽑았는데, 그러다보니 전경 중대에 신병으로 의경을 넣기 시작하면서 행정기수와 의경기수(즉, 순수하게 의경으로만 이루어진 중대에 들어온 기수가 의경기수라 41기수의 차이가 난다는 뜻)가 나뉘게 되었다는 썰이 있다. 의무경찰은 대체로 20기수 정도가 1년에 들어오기 때문에 41기수 정도면 딱 2년 정도 되고, 그래서 그럴싸한 썰이긴 하다.] 중대마다 어떤 기수를 쓰는지 다르기 때문에 기수를 말할 때는 둘 다 말하거나 어느 하나를 지칭해서 말한다. 입대일 기준으로 동기를 분류하는데 의경의 경우(전경은 육군에서 차출되기 때문에 알 수 없지만) 1주일 차이로 입대하는 기수도 있기 때문에 1주일 차이 기수도 생기는 편이다. 참고로 의경생활을 다룬 [[뷰티풀군바리]]의 주인공들은 작중의 시위들의 양상을 보면 미군 기지 이전으로 인한 시위가 있는데, 이로 미루어 짐작하면 의경기수를 쓴 것으로 보인다. 장교와 부사관의 경우 병처럼 동기가 존재한다. 부사관이야 병처럼 동일하게 짬밥 순으로 선임/후임을 결정하다보니, 부사관학교 20기 출신인 원사가 진급을 빨리 했기에 부사관학교 10기 출신인 상사가 진급을 늦게 했더라도 원사가 상사에게 경례를 하고 존대를 하는 경우가 많다.(물론 공적인 자리에서는 상사가 원사에게 경례를 하고 존대를 하겠지만 말이다.) 여담으로 장교와 부사관의 경우 학교와 회사보다도 동기가 매우 큰 힘이 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병보다도 매우 큰 힘이 되는데 특히 장교와 부사관의 경우 병 따위를 아득히 압도하는 매우 고된 훈련[* 장교와 부사관의 경우 부대의 지휘 및 부대의 관리를 맡기 때문에 상식적으로 병보다 더 훈련 과정이 빡센 것이 당연하다.]을 받아 무사히 수료하고 임관하기 때문에 전우애가 더욱 강할 수밖에 없으며, 거기다가 장교와 부사관의 경우 남군 장교와 남군 부사관만 존재하지 아니하고 여군 장교와 여군 부사관이 존재하기 마련인데, 병처럼 보통 남자들만 있는 경우와는 다르게 장교와 부사관의 경우는 남자와 여자가 같이 군 복무를 하기 때문에 서로 사이가 좋으면 결혼으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다만, 이 경우에도 남녀비율이 10:1, 심하면 '''20~30:1'''정도까지 벌어지기 때문에 대다수 남군들은 일반인 여성과 결혼하고, 여군들도 군인이 아닌 민간인 남성과 결혼하는 경우가 더 많다.][* 물론 군대의 특성상 남군 장교-여군 장교, 남군 부사관-여군 부사관 이렇게 결혼식을 올리고 같이 동거하며 부부 관계가 되면 결혼과 성관계 과정까지는 천국문이 열렸다 싶을 정도로 쉬워도, 장교의 경우에는 임신과 출산과 육아 과정부터는 지옥문이 열렸다 싶을 정도로 매우 어렵다. 부사관이라면 20~30년 동안 계속 같은 근무지에서 근무할 수 있기 때문에 추후 자식들 학업 문제라든지 교우 관계라든지 별 문제가 없겠지만, 반대로 장교의 경우는 2~3년을 주기로 근무지를 옮겨 다녀야 하기 때문에 추후 자식들 학업 문제라든지 교우 관계라든지 골머리를 썩힐 정도로 괴롭다.] 보통은 같은 계급[* 장교의 경우 남자 대위-여자 대위, 남자 중위-여자 중위, 남자 소위-여자 소위 등 이런 식으로, 부사관의 경우 남자 중사-여자 중사, 남자 하사-여자 하사 등 이런 식으로 말이다.]끼리 결혼하는 경우가 많지만, 가끔씩 상위/하위 계급끼리 결혼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 남자가 여자보다 계급이 1계급 정도 높으며 같은 계급이라면 남자가 호봉이 높다.] 가끔씩 [[대한민국 군무원|군무원]]과 결혼하는 장교 및 부사관들도 있긴 하지만 이 경우는 거의 소수다. 오히려 상대측이 민간인 경우가 더 많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