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동북공정 (문단 편집) === 동북공정의 주된 논리, 일사양용론 === 동북공정에는 '고구려는 한국의 역사가 아니며 온전히 중국의 역사'라는 관점과 '고구려는 중국과 한국의 공통의 역사'라는 관점이 존재한다. 대부분의 중국 학자들은 전자를 주장했고, 중국내 일부 조선족학자들은 후자를 주장하였는데, 이 후자에 해당하는 논리가 '일사양용론(一史兩用論)'이 된다. 일사양용론(一史兩用論)이란 '하나의 역사를 둘이 사용'하자는 것이다. 즉, '''고구려나 조선을 '중국과 한국의 공통의 역사'로 생각하자는 논리'''이다. 처음에는 '고구려나 조선'은 중국에만 속하는 역사'라는 강경한 방식으로 설명하다가 논리적으로 불리해지면, 후자의 일사양용론을 들고나와 '공통의 역사'로 물타기하는 용도로 사용되어지는 것이다. 이렇게 물타기하다보면 한국은 자신의 역사인 '고구려'나 '조선'을 어느정도 양보할 수 밖에 없다는 속셈인 셈. '''즉, 어떤 방식을 사용해서든지 '고구려 정권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지방정권이었다'[* 고구려를 중국의 지방정권으로 넣어버리면, 자동적으로 그 이후의 역사인 고려, 조선의 역사까지 중국의 역사로 말할 수 있으므로, 저런 억지주장을 하는 것이다.]는 주장을 관철시키는 것이, 동북공정을 말하는 중국 학자들의 목적이다.''' 동북공정의 주장은 대체적으로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국토지상주의적 역사관’으로서, 중화인민공화국의 현 국토 범위에서 역사 속의 국토 문제를 처리하는 것이 정확한 방법이라는 관점이다. 하지만 이것은 세계적으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민족사적 역사관과는 상당히 다른 관점의 역사관이다. 둘째는, ‘[[통일적 다민족국가론]]’이다. 중화인민공화국 국토 범위는 물론, 이 범위 내에서 활동한 민족은 모두 중국사의 민족이며 이 범위 내에서 건립된 정권은 모두 중국 역사상의 정권으로 여겨야 한다는 이론이다. 이는 중국 대륙과 중국의 최대 다수민족인 한족을 1945년 [[태평양전쟁]]이후 미,소가 방치한 가운데 [[마오쩌둥]]의 중국 공산당이 [[국공내전]]을 통해 홀랑 먹으면서 '''한족들에게 중국을 지배할 정통성을 인정받지 않은채 자기들이 맘대로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를 세워서 우리들이 지배자다라고 주장'''해온 역사적 사실이 중국 공산당이 갖는 태생적 한계이기 때문이다. 현재의 중국 공산당은 그들이 한족의 지배자가 될 정통성은 없지만, 공산당이 통치하니 한족인 내가 잘먹고 잘살게 되었다라는 능력주의의 결과물로 공산당의 통치를 받아들이고 나아가 공산당 일당 독재와 인민 탄압을 정당화한 것인데, 그 국가 능력의 기초인 영토 수호에 있어서 중국의 영토가 줄어드는 약한 모습을 보인다면 그만큼 공산당의 능력주의가 위협을 받아 공산당 통치의 정당성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 공산당의 패권주의는 곧 정통성 없는 정권의 과시를 통한 인민들의 불만을 누르는 정권 유지 수단인 것이다. 따라서 이 두 가지 원칙에 의하여, 한족에 의해 중원지역에 건립된 국가뿐만 아니라 현재 중화인민공화국 국경 내에서 건립된 모든 소수민족의 국가의 역사도 모두 중국사가 되며, 이 두 원칙이 소수 민족과 관련된 주변국의 역사도 중국사로 편입시키려는 중화인민공화국의 변경지역 역사연구의 이론적 근거가 된다. 또한 동북공정의 최종 목적이기도 하며, 고구려사가 중화인민공화국에 속한다는 견해의 핵심적 근거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의 전면적 수용과 적용에는 국내외 학자들의 많은 반대와 비판이 뒤따랐고, 한·중 양국 간의 외교적 문제로까지 확대되기에 이르렀다. 따라서 이러한 국면을 완화시키기 위한 절충적 방안으로서 ‘일사양용(一史兩用)’의 견해가 대두되었고, 많은 중화인민공화국 학자들로부터 지지를 받기에 이르게 되었다. 이러한 일사양용론은 속지주의적 관점에서 활용되기도 한다. (사실 이렇게 활용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고구려의 일부가 현재의 중국 영토이며 따라서 "둥베이(동북지역) 내에서 과거와 현재 일어나는 일은 중국의 역사"라는 것이 중국학자들의 주장이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따지면 한국도 마찬가지로 속지주의적 관점을 내세워, "한반도 내에서 과거와 현재 일어나는 일은 한국의 역사"라고 주장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고려시대에 몽골이 한반도 함경도와 평안도 지역을 점령했던 일을 근거 삼아, '[[원나라]]를 포함한 [[몽골 제국]]은 한국의 역사'라고 주장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한나라는 평양을 점령한 적이 있었는데, 역으로 생각해보면 이 또한 한반도에서 일어난 과거의 역사이므로 '한나라는 한국의 역사'라고 억지주장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물론 환빠나 재야학자를 제외하고 현재 한나라가 한국 역사라고 주장하는 한국학자들은 없다.] 이러한 일련의 주장들은 심각한 억지처럼 보이지만, 중국의 역사학자들이 중국 정부의 후원을 받아가며 뻔뻔스럽게도 이런 논리로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또한, 속인주의적 관점에서 일사양용(一史兩用)론이란, "첫째 조선족과 조선은 공통의 역사를 공유하고 있다.[* 사실 조선족과 조선은, 디아스포라가 생겨난 "'''조선 말기 일제강점기 전후부터''' 이후 한국과 중국의 국가가 성립되는 1949년까지(또는 광복인 1945년)'''만''' 공통의 역사를 공유하고 있다"라고 말해야 한다. 앞의 '조선 말기 일제강점기 전후부터'를 생략함으로써 고구려(조선)역사를 중국 자신들의 역사로 주장하는 동북공정의 논리적 비약을 완성하게 되는 것이다.] 둘째 조선족의 역사는 중국의 역사이다. 결론, 조선족은 중국의 일부분이므로, 조선족의 역사인 과거 조선의 모든 역사까지 모두 중국의 역사이다."라고 주장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중국 조선족의 역사는 중화인민공화국이 건국된 1949년 이후부터이며, 과거 조선(고구려)의 역사까지 모두 중국의 역사라고 보는 것은 심각한 억지주장이다.''' 왜냐하면 이 논리를 반대로 적용하면 거꾸로 중국의 모든 것이 한국의 역사가 되버리기 때문이다. 위의 논리에서 조선족을 한국내 화교로 바꾸어 그대로 적용해보자. "첫째 한국내 화교들은 한국과 공통의 역사를 공유하고 있다. 둘째 한국내 화교들의 역사는 한국의 역사이다. 결론, 한국내 화교는 한국의 일부분이므로, 한국내 화교의 역사인 과거 중국의 모든 역사까지 모두 한국의 역사이다."라고 주장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환국(환단고기)|환국]]을 외치는 한국의 재야학자들 수준의 논리이다. 즉, 한국의 재야학자 수준의 논리를 중국의 정식적인 주류 학자들이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 조선족의 역사는 조선족이 중국에 귀속되었을 당시(1949년)부터 쓰여지는 것이 당연하며,[* 그전의 역사는 조선인의 디아스포라적 개념으로 '조선의 역사'에 포함된다.] '''따라서 굳이 조선족을 중국역사의 맥락에서 살펴보려고 한다면, '조선족'이라는 중국 소수민족이 생겨난 해인, 중국 건국(1949년) 이후부터의 역사만이 중국에 귀속되는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하나라|하]]-[[상나라|상]]-[[주나라|주]]-[[춘추전국시대|춘추전국]]-[[진(희성)|진]]- [[초한전쟁|초/한]]-[[전한]]-[[신나라|신]]-[[후한]]-[[위진남북조시대|위진남북조]]-[[수나라|수]]-[[당나라|당]]-[[오대십국시대|오대십국]]-[[송나라|송]]-[[원나라|원]]-[[명나라|명]]-[[청나라|청]]-[[중화민국]]-[[중국|중화인민공화국]]/[[대만]]에 이르기까지, 과거 중국의 역사서에서도 고구려와 조선의 역사는 자신들 중국의 역사라고 말하지 않았고, 언급하더라도 고구려와 조선의 역사는 오랑캐(동이족)의 역사로 취급했었다. '''반면, 김부식의 [[삼국사기]]와 일연의 [[삼국유사]], 이승휴의 [[제왕운기]]를 통해서 우리는 [[고조선]]-[[원삼국시대]]-[[삼국시대|고구려, 백제, 신라]]-[[남북국시대|신라, 발해]]-[[고려]]-[[조선]]- [[대한제국]]-[[대한민국 임시정부]]-[[북한]]/[[대한민국]]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역사가 한국사가 됨이 분명한 것을 안다.''' 그리고 한민족은 고구려와 조선에 대한 계승의식이 있었으며, 이전 나라이름도 '조선'이고 지금의 나라이름도 대한민국[* [[대한]]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대한민국의 대한은 [[삼한]]이 합쳐졌다는 뜻이다. 삼한은 [[마한]] [[변한]] [[진한]]을 이르는 말이기도 하지만 삼국시대에 가서는 [[고구려]], [[백제]], [[신라]]로 의미가 바뀐다.]이고 영문 이름은 'KOREA', 고려에서 유래했다. '고구려'는 중반을 넘어가면 [[장수왕]], 또는 [[광개토대왕]]이 국호를 '고려'라고 하여 불리었으므로, 이름과 계승의식, 과거 역사서를 통한 확인 등의 분명한 근거로, 고구려와 조선에 대한 계승의 정당성은 대한민국(Republic of Korea)밖에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