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동프빠 (문단 편집) ==== 한국 ==== 한국에서 올드비와 뉴비의 마찰이 불거지기 시작한 것은 대체로 늦은 시기로 일본의 니코 신참 시기와 비슷하다. 한국은 커뮤니티에서 일어나는 갈등 문제, 혹은 입문 경력 문제보다는 사실상 원작중시파와 2차창작파의 불화 문제. 사실 한국에서만 벌어지는 다툼이다. 일본 같은 경우 동방을 좋아한다면서 원작은 잘 모른다고 하면 바로 바보 소리 들으면서 묻히는지라. * 원작빠 원작자인 ZUN과 원작게임에 기반한 행동원리를 보인다. 동방은 어디까지나 슈팅 게임이고 원작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부족한 그들을 동프빠로 인정할 수 없다는게 원작파의 주장. 2차창작품 역시 동방의 일부이긴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동방이란 '장르'의 일부일 뿐 동방이란 '작품' 그 자체는 아니라는 인식을 품는다. 또한 2차창작품이라는 존재가 원작에 대한 애정과 존경으로 만들어지는 물건인 만큼 2차창작을 즐기는 팬들에게 역시 슈팅게임인 원작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요구한다. 그 중 대표할 만한 것이 '게임 좀 해라', 거칠게 될 경우 '[[겜안분|게임은 해 봤냐?]]'는 발언 등. 게다가 2차 창작을 존중한다 해도 지나친 2차 창작빠들이 저지르는 행위를 보고만 있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가장 큰 까닭은 '''원작을 업신여긴다'''는 것. [[동인파락호]]들이 왜 미움받는지 생각해 보자. 그런데 자신이 동방의 팬이라면서 정작 그 동방의 뿌리를 만든 ZUN의 게임을 '그림이 거지 같고 쓸데없이 어렵다'면서 까내리는 행위는 이미 많이 관찰된 바 있다. 일부 정신 나간 빠들의 경우는 ZUN이 동인 설정을 스나이핑 한다는 소리까지 한다. "동방을 여기까지 끌어올린 게 동인인데 고마운 줄 모른다"고 주장하는 2차 창작빠들도 있으나 애초에 동인이 존재할 수 있는 까닭 자체가 동방의 원작과 '''ZUN이 동인을 너그럽게 생각한다'''는 사실임을 무시하는 병맛스러운 주장이다. 그 이전에 동인이 동방의 인지도를 높인 것과(앞에서 설명됐듯 동방의 이미지 폄하에도 크게 공헌했지만 말이다.) 누가 동방의 동인만을 즐기는 건 완전히 다른 이야기이다. 물론 원작중시자들 또한 원작 게임을 억지로 강요하는 게 아닌가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 그들이 지지하는 원작의 창조자인 ZUN 본인이 '자신이 아닌 남이 만든 동방을 보는 것이 즐겁다'며 동인을 적극 지지하는 것을 잊지 말자. 또한 동인지 중에도 가장 작품성이 좋다고 인정받는 동인지들은 대개 그만큼 원작을 진지하게 생각해 만든 작품들이고 [[동방 동인작가들]] 중 가장 인기가 좋은 사람들 역시 원작을 열렬히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동방 초창기부터 활동한(=동인설정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은) 사람들도 있다. 단 원작빠라고 해서 무조건 2차 창작물을 배척하는 것은 아니다. 2차 창작물을 아무리 즐겨도 원작자에게는 한 푼도 안 들어가니까 정말 동방팬이라면 어느 쪽이 ZUN을 위하는 것인지 알아서 생각하라는 의견도 있으나 이것은 모든 것을 금전 가치로만 환산하려는 오류라고 볼 수 있다. ZUN은 외국에 동방 정발 등 충분히 돈이 될 수 있는 상업화도 대개 자제하며 동방 게임의 불법 공유조차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순전히 자기 작품과 그걸 토대로 만든 2차 창작이 사랑받는 것을 좋게 생각하는데 저런 소리를 하는 건 오히려 ZUN의 생각을 무시하는 것이다. 물론 그 사실을 숙지하고 '적당히 자제하자'는 의견으로 적당히 자제하는 것은 상관없고 사실 맞는 말이지만 이런 대립이 으레 그렇듯 다른 한쪽을 지나치게 거부하고 깎아내리니 해결하는 것은 없고 [[빠가 까를 만든다|반감만 조성하는 것이다]]. 국내의 경우 원작빠에게 정품구매는 했냐?라고 태클이 들어가면 바로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기도 하나 일부 원작빠들은 국내 동인샵 및 [[구매대행]] 등의 방법으로 정품을 구매해서 동방을 즐긴다. 국내 원작빠가 모두 불법 다운로드 이용자는 아니다. 또한, 풍신록부터 최신작까지는 Steam 발매도 되었으므로 정품 구매가 더 쉬워진 상태이다. * 2차 창작빠 2차 창작빠라고 하면 원작에 무지한 것처럼 보이지만, 검색 한번이면 정보가 쏟아져 나오는 시대인지라 원작빠 못지아니한 원작지식을 갖춘 경우도 많다. 게다가 국내에서 벌어지는 소모성 논쟁 대개는 설정지식의 유무보단 원작에 대한 애정유무가 주된 떡밥이 된다. 대개 원작에 대한 관심이 없거나 심한 경우 원작을 까내리는 빠들도 존재한다. '동인지만으로 동방을 좋아하는 것이 왜 잘못이란 말인가, 2차 창작 역시 동방의 파생작품이다' 라는 논리로, 게임도 동인지도 즐기기 위한 것인데 굳이 타인에게 원작을 강요할 필요가 있냐는 소리. 물론 여러 컨텐츠를 접해볼 경우 작품을 더 깊게 즐길 수 있고 새로운 즐거움을 찾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을 타인에게 강요하거나 비방하는 떡밥으로 쓰는 순간 희대의 병신인증이 된다. * 정리 2차 창작 쪽에 애착을 가지는 2차 창작빠와 원작 쪽에 애착을 가지는 원작빠는 근본부터 애정의 대상이 다른지라 이 두 부류가 서로 견해를 조율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편이다. 그리고 동방프로젝트의 2차 창작물은 동방프로젝트를 즐기는 요소 중 하나이므로 무조건 배척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애초에 어떤 방식으로 동방을 즐기든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한 순전히 즐기는 사람의 마음이다. 즐기자고 있는 것을 억지로 강요하는 것도 우스운 모습이지 않은가? 이쪽이나 저쪽이나 결국 자신의 즐거움을 타인에게 자신의 잣대를 들이대면서 함부로 강요하거나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 단순히 "원작/동인지도 재밌으니 접해 보라"면서 부드럽게 좋은 것을 소개해 주는 행동이 아니라 막무가내로 나가는 것이 문제이다. ZUN도 팬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분쟁을 비판한다. 결국 원작을 중시하든 2차 창작을 중시하든 간에 서로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과도하게 자기가 지지하는 설정을 강요하지 않으면 괜찮은 것. 사실 따지고 보면 꼭 '원작파'와 '동인파'로 나누는 것도 상당히 이상한 편가르기다. 왜냐하면 원작을 즐기는 빠들이 모두 원작만 즐기고 2차 창작물을 배척하는 것은 아니며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원작을 좋아하는 팬들은 원작은 원작대로 즐기면서 2차 창작물도 즐기는 경우가 많다. 2차 창작물도 굉장히 다양한 종류가 있고 캐릭터에 대한 해석과 장르 등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설령 2차 창작물을 선호하더라도 2차 창작물의 전체를 좋아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반대로 원작파도 슈팅게임은 실력이 안 되는 등의 까닭으로 격투게임만 하거나 아예 게임이 아닌 출판물만 감상하는 등, 즐기는 방식이 다양하다. 지금의 동방 2차 창작계열은 한 장르로서 보기엔 별나게 큰 규모기 때문에 원작을 모르고 2차 창작으로 팬이 된 사람이나 2차 창작물을 무료로 배포하는 제작자들을 함부로 비난하는 것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 단, 2차 창작물을 유료로 배포하는 경우 설사 그런 의도가 없다 하더라도 '[[동인파락호|돈이나 명성을 위해서 2차 창작활동을 한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에 '원작이 있기 때문에 2차 창작이 있다'라는 사실을 항상 유념하고 원작에 대한 존중심을 가지며 2차 창작에 임해야 할 것이다. 또한 동인설정은 과도한 원작빠와 같이 '무조건 동인설정, 2차창작은 안 된다' 와 같은 주장은 삼가야 하지만 캐릭터의 원작 설정을 왜곡한 동인설정만을 밀고 나가거나 원작을 무시하는 것도 지양해야 할 것이다. 사실 설정 왜곡은 동인설정빠 뿐만 아니라 원작빠에게도 충분이 일어나는 일이기(동프의 원작 설정은 그리 치밀하지 않고 느슨한 편이기 때문에 이해하는 사람에 따라 왜곡이 일어날 수 있다.) 때문에 원작빠 역시 자기가 아는 설정이 완벽하다는 생각은 자제해야 한다. 언제나 그렇지만 누가 잘났네 못났네 따지려 드는 것은 흑백논리에 빠져 중간을 볼 줄 모르는 어리석은 행위이자 선입견에 따른 일반화의 오류일 뿐이다. 동인설정에 지나치게 빠져 원작의 설정을 틀렸다고 생각하는 동인빠도, 원작만을 고집하며 동인을 '동인이니까'라는 까닭만으로 거부하는 원작빠도 현실과 망상을 구분하지 못하는 행동을 보이는 것이다. 뭐라고 포장하건 이쪽도 결국 '원작(=내가 보는 것)과 다르니까'라는 까닭만으로 다른 무언가를 배척한다는 점에서 동인빠와 다른 것이 없다. 동인이 원작과 다르다고 해서 원작을 왜곡하거나 원작의 이미지 폄하를 일으키는 것이 아닌데 무조건 원작이 최고라는 생각을 가질 까닭이 있을까? 동방과 분리해서 평가해도 뛰어난 작품성을 가진 동인지는 많이 있는데도 이것을 거부하는 것은 결국 선입견에 휘둘리는 것이다. 원작을 까내리는 동인빠들도 마찬가지. 때문에 개념 있는 동방팬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취향 나름이지만 어느 한 쪽을 '''거부하지 않고''' 원작의 아름다움과 동인의 재미 '''양쪽을 인정'''하는 것이 제대로 된 자세"라는 것이 중론이다. 어느 쪽을, 아니 '''어떤 것을''' 즐길 것이냐는 것이 취향에 달린 것이며, 그 선택 때문에 싸우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