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드라우프니르 (문단 편집) == 능력 == 이 물건은 원래 [[드워프|드베르그]](난쟁이) 형제인 [[브록크]]와 [[에이트리]]가 [[토르(북유럽 신화)|토르]]의 망치 [[묠니르]]와 [[프레이]]의 금돼지 [[굴린부르스티]]를 만들 때 같이 만들어 오딘에게 바친 것이다. 이 드라우프니르를 착용하고 있으면 9일마다 똑같은 무게의 황금 팔찌 8개를 새끼 친다.[* 말 그대로 드라우프니르는 9일마다 원본을 합쳐 9개가 된다는 것인데, 당시에는 3과 3의 배수들은 신성 혹은 거룩히 여기는 숫자였다. 이것 때문인지 신화에는 3 혹은 3의 배수가 자주 등장한다.] 다만 드라우프니르가 새끼 친 팔찌까지 늘어나지는 않는 듯하다. 아무래도 복제된 팔찌까지 자가복제를 하면 인플레이션 같은 게 문제인 정도를 넘어 온 세상이 팔찌로 가득 찰 것이다.[* 이렇게 되면 [math(9)]일마다 [math(9^2)]개씩 불어나니, 약 3달(90일)만 지나도 총 팔찌의 개수는 [math(9^{10})]=약 34억개.] 오딘의 아들 [[발드르]]가 [[호드(북유럽 신화)|호드]]의 손에 죽어 화장할 때, 드라우프니르도 공물로 함께 태운 적이 있다.[* 이는 드라우프니르가 생명을 상징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정작 발드르는 이를 [[헤르모드]]를 통해 오딘에게 돌려준다.] 또한 후에 [[프레이]]의 하인 [[스키르니르]]가 구혼할 때 예물로 이 드라우프니르를 제시한 것을 보면 원본이 생산한 황금 팔찌들을 여기저기 나눠주었다고 볼 수 있다. 사실 고대사회에서 '선물'은 상대보다 지위가 높은(부유한) 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주는 것이 보통이다. 켈트 신화의 투아하 데 다난에게도 비슷한 물건이 있었고, 숫제 이쪽에선 왕을 지칭하는 호칭이 '금을 주는 자'기도 했다. 영토를 연결할 교통이나 통신수단이 열악한 고대사회에서, 각 거점의 지배자들을 인정하고 그들 각 개인에 대한 우위를 확인함으로써 정권을 유지할 수밖에 없었기에, 왕의 권위를 끊임없이 각인시키고자 지방 권력자들은 엄두를 못낼 화려한 장신구나 무기 등을 자주 보낼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보내는 물품들을 한자로 위신재(威信財)라고 한다.[* 백제가 일본으로 보낸 [[칠지도]]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조선이 중국을 상대로 한 조공 무역도 조선의 특산품을 바치고 명나라가 하사하는 좋은 물건들을 받아오는 개념이었다. 명나라가 조선 사신 좀 그만 오라고 할 정도였다고 하니...]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