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드래곤/설화 (문단 편집) === 고대 문명 === || [[파일:assyrian_dragon.jpg]] || || 혼돈의 물의 용과 싸우는 창조신[br](신 아시리아의 원통형 인장, 니네베 출토, 기원전 8-7세기, O. Keel, [[https://www.amazon.de/altorientalischen-Bildsymbolik-Testament-Beispiel-Psalmen/dp/3545250431|《Die Welt der altorientalischen Bildsymbolik》]]) || '뱀', 곧 [[그리스어]] δράκων(drakōn)이라는 어원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이 드래곤은 신화/전설 속의 뱀 모티프에 근간을 두고 있다. 뱀 모티프에는 크게 두 종류가 있는데, 한 쪽은 탈피를 통해 생명을 이어간다는 생명력을 상징하며, 지하에서 잠든다는 특성 덕에 대지와 관련이 있고, 다른 한 쪽은 강물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뱀 모티프이다.[* 바빌로니아의 얌, 북구의 미드가르드, 그리스의 티폰과 피톤, 중국 삼황의 복희에게 하도낙서를 알려준 청룡, 우를 도와 치수를 하였다는 용왕, 인도의 나가 신앙 등이 대표적이다. 즉, 수신으로서의 강을 대표하는 상징이다.] 뱀 모티프는 파충류에 대한 근원적 [[두려움|공포]]로 시작되기 때문에, 드래곤 역시 아주 난폭하고 잔혹한 존재로 여겨진다. 그러나 이것은 자연의 무자비함일 뿐이지, 그들 자체가 사악한 것은 아니다. 바빌로니아의 신화를 보면 땅의 신으로서 세상을 보호하고 모든 작물을 자라게 하는 큰 사명을 지닌 존재로 묘사한다. 단, 이러한 역할일 경우에는 그 반동으로 항상 게걸스럽고 욕심많은 존재로 묘사된다.[* 때문에 발숭사가의 거인 형제는 난장이 니벨룽의 보물을 보호하기 위해 용의 형태(파프니르)로 변형한다.] 물론 그렇다 해도 역시 선역은 드물었다. 이때도 대부분 영웅이 겪어야 할 아주 힘든 역경을 상징하는 괴물이었다. 이처럼 위협적인 생물이다보니 만큼 이것을 살해하는 데에 성공한 [[영웅]]은 명예나 능력 혹은 군대 등 아주 큰 보상을 받았다. 메소포타미아의 [[마르두크]]는 자신의 증조모이자 큰 바다용인 [[티아마트]]을 무찌르고 니푸르의 주신이 되었고, 가나안의 [[바알]]은 용인 얌을 무찌르고 땅의 주인이 되었다. 그리스의 [[제우스]]는 타이탄인 [[티폰]]을 무찌르고 나서야 주신 대접받았으며, 아폴론은 그의 활로 [[피톤]]을 제거한 후에야 활의 명수로 인정받았다. 반면 신적 존재이기 때문에 드래곤을 살해한 것으로 천벌을 받는 경우도 존재했다. 대표적인 예시가 그리스의 [[카드모스]]. [[아레스]]의 아들인 [[드라콘 이스메니오스]]를 죽여서 자손들이 불행한 최후를 맞이하는 것을 지켜봐야 했고, 최후엔 아레스의 아들을 죽인 것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차라리 용이 되었으면..."이라고 혼잣말을 하자, 아내 하르모니아와 함께 거대한 용이 되어버린다. 그나마 용이 되고 난 후엔 아내와 함께 낙원 [[엘리시온]]에서 함께 행복하게 살게 되었으니, 나름대로 해피엔딩을 맞이한 케이스라고 볼 수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