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땅굴 (문단 편집) == 군사적 목적의 땅굴 == 땅굴에는 인위적인 땅굴과 [[동굴|자연적인 땅굴]]이 있다. 이 중 전자의 경우 교통적 목적, 탐사와 연구적 목적으로 파는 경우가 있다. 일부 굴은 군사적 목적으로 파기도 한다. [[파일:J2ghOXF.jpg]] 군사적인 목적으로 파인 굴의 경우, 적의 동향을 살피기 위해서 판 굴과 은밀히 병력 등을 움직이기 위해 지하에 판 굴이 있다. 후자의 경우는 [[마지노선]]에서 쓰인 바 있다. 두 번에 걸친 [[빈 포위]] 당시 [[오스만 제국]]군이 이걸 어떻게 이용해보려다 번번이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자세한 건 해당 문서 참조. [[홍경래의 난]]에서 관군이 사용한 최후의 수단이 땅굴이었다. 정주성 아래에 땅굴을 파고 화약을 채워서 폭파, 성벽을 무너뜨리는 것. [[참호전]]이 주를 이룬 [[제1차 세계 대전]]에서도 영국군이 주로 사용했는데. 이쪽은 적 참호 밑까지 땅굴을 판 다음 폭약을 설치하여 날려버리는 방식을 사용했다. 물론 독일군도 이에 대응하여 일부러 참호 밑쪽에 땅굴을 미리 파놔서 굴을 파는 소리를 듣고 미리 지뢰나 폭약들을 설치해서 영국군을 땅굴채로 날려버리는 경우도 있었다고. [[파일:external/ojsfile.ohmynews.com/IE001034212_STD.jpg]] ~~[[두더지게임]]~~ [[베트남]]이 군사적 목적으로 건설한 약 '''250km'''에 달하는 이른바 "구찌 터널"이 이 분야에서는 최고로 꼽힌다. 베트남은 전쟁 당시 이 땅굴을 굉장히 잘 활용하였다. 제공권 따위는 밥말아 먹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병력 이동, 보급, 병력 후퇴, 은신 등에 활용되었다. 물론 주력으로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지만 분명히 무시 못할 만큼의 위력을 발휘했다. ~~그야말로 명품([[구찌]]) 땅굴이다~~ 이 때문인지 이 땅굴은 북한의 땅굴설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되기도 했다. 잘 파인 땅굴로 적절한 규모의 병력이 방어 병력이 밀집한 최전방 전선을 우회해 적의 후방으로 침투할 수 있다면 적군이 받는 [[충격과 공포]]는 장난 아니게 된다. 또한 땅굴에 의한 침투가 없다고 하더라도, 상대방은 만에 하나를 대비하기 위해 적절한 대비를 해 놓을 필요가 있으므로 땅굴에 의한 방어를 위해 어느 정도 병력이 분산되는 효과도 따라온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뿐 아니라 단점도 만만치 않은 편. 우선 이미 발견된 땅굴은 그 의미를 거의 상실한다. 땅굴을 만드는데 많은 자원과 인력이 투입되었더라도 발견만 되면 그 가치가 한순간에 날아간다. 왜냐면 땅굴의 출구를 막아버리면 통로로 이동하던 병력들은 땅속에서 그대로 발이 묶이고 더욱이 자연적으로 밀폐상태이기 때문에 화학공격에 취약해진다. 비단 독가스뿐 아니라 최루탄만 집어넣어도 아비규환(토끼 잡을 때 연기 피우는 거랑 비슷하다). 물론 [[화생방]] 병기는 국제적으로 사용이 금지되어 있어 못 쓴다고 해도 소이탄이나 연료, 혹은 폭약 등을 땅굴에 꾹꾹 눌러담고 불만 질러버려도 절단난다.[* 독가스보다 잔인해 보이지만 의외로 이건 [[국제법]]상으로도 불법이 아니다. 금지무기의 요건은 사용했을 때 전투원이 아닌 민간인에게 피해가 갈 가능성이 있는지를 따지기 때문이다. 거기다 휘발성이 어느정도 되는 연료를 부어버릴 경우 자체 휘발된 가스만으로도 질식하기 충분하며 LPG가스만 드립다 틀어버려도 공기보다 무거운 가스가 가득차면 방독면의 성능유무에 관계없이 산소가 밀려나가서 100% 질식사한다.] 게다가 동굴처럼 좁은 공간에서 화약이나 기름 등을 연소시키면 폭발력이 좁은 공간을 통해 급속히 이동하기 때문에 개활지에서 동일량의 연소체를 태웠을 때보다 훨씬 큰 피해를 준다. 또한 이럴 경우엔 급속히 산소가 소진되기 때문에 폭발의 피해를 받지 않아도 인근에 있는 사람들은 질식해서 다 죽는다. 이때문에 방어 측에서는 땅굴 입구에서 진을 치고 기다리기만 하면 대군이 몰려온다고 하더라도 차근차근 학살이 가능하다. 특히 땅굴의 규모가 크면 클수록 굴착이 힘들어지고 파낸 만큼의 토사를 입구에서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눈에 띄게 마련이다. [[탱크]] 등 대규모 기갑전력이 안정적으로 기동할 만큼의 땅굴을 파내려면 단순히 토사만 파낸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차량 이동시의 진동으로 무너지지 않도록 보강공사를 해야 하고 환풍구와 배수시설의 설치 등으로 규모가 엄청나게 커지기 때문에 안 들키고 굴착하는게 불가능하다. 후방 기습이라는 측면을 제외한다면 의외로 큰 효과를 보기 힘든 편. 게다가 그 땅굴을 발견하는 측도 마냥 놀지만 않는다는 게 문제. 오히려 그 베트남전 때보다 땅굴의 가치는 더욱 떨어져 가고 있다. 왜냐면 땅굴을 탐지할 지질학 기술도 계속 발전하고 있고, 미군의 벙커버스터 같이 이런 걸 갈아엎는 무기들도 계속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현대에 와서 군사적 목적의 땅굴은 [[보병]]이나 약간의 경기갑 병력을 후방에 침투시키는 정도를 제외하면 별다른 효과를 보기 어렵다. [[파일:Zrz0YF6.jpg]] 무엇보다 베트남처럼 땅굴을 써먹으려면 정말 대규모 네트워크식으로 구축해야 한다. 당시 북베트남이 만든 땅굴은 수면실, 주방, 식당까지 갖추었기에 땅굴을 넘어서 지하기지 수준이었다. 현재 발견된 북한의 땅굴처럼 터널 형태의 병력수송용으로 쓴다면 단 한번 기습용으로 사용하는 것 말고는 효용성이 낮다. 즉 비용 대 효과가 낮은 편.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