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똥송합니다 (문단 편집) ==== 일본에서 ==== 혐한 성향이 짙은 일본인 중에는 [[조몬인]]에 대해 이상한 집착을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조몬인을 밀어내고 일본 열도의 헤게모니를 장악한 [[야요이인]]이 한반도에서 건너온 [[도래인]] 계통이라는 것이 분명하기에 인지부조화가 오기 때문이다. 일본 제국 시절에는 야마토민족이 천손민족임을 강조하기 위해 원주민이었던 조몬인을 비하하며 미개한 모습으로 묘사하기를 서슴지 않았던 걸 생각하면 격세지감으로 볼 수 있다. 당시 일본제국 인류학계에서는 한반도 및 만주에서 이주한 우월한 민족이 일본인의 기원이고, 선주민인 조몬인을 점령과 축출의 대상으로 보는 것이 당연했다.[* 당시에는 조몬인을 아이누 신화에서 차용하여 '고로봇쿠루'라고 불렀다.[[https://www.hani.co.kr/arti/culture/book/902476.html|#]]] 심지어 조몬인에 과한 집착과 몰입을 하는 부류 중에는 '''일본인 외계인설'''을 진지하게 주장하는 부류도 있다.[* 조몬인은 어떤 인종과도 다른 특성을 보유한 집단이라는 상상에 기반한 설이다. 그러나 조몬인 혈통은 일본 현지보다 그 비중이 낮을 뿐 한반도 내에서도 발견은 된다 (특히 한반도의 [[삼남]] 지역). 조몬인이 진짜로 "어쩌다 보니 일본에 상륙한 외계인 집단"이라면 전혀 설명이 되지 않는 부분이다.] 그만큼 어떤 민족과는 다른 특별한 민족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어한다. 이런 특별한 일본인론을 신봉하는 집단은 비단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에 조금이라도 손해를 주는 것 같은 국가와 민족에 대해서 강한 혐오 성향을 보인다. [[https://www.youtube.com/watch?v=YW2twD4bKWg|외국인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들 앞에서 "화이트 피그 고 홈"이라 외치는 극우 성향 시위대]] 한편,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지에서는 한국에 우호적인 일본인들이 한국인과 일본인은 사실상 같은 민족이라고 주장하며 다른 국가를 배척하는 경우도 있다. 보통 한류 관련 영상이나 커뮤니티에서 다른 국가 사람들과 댓글로 싸울 때 그런 상황이 많이 벌어진다. 일본 인터넷에서 한국인과 일본인의 동일 민족설을 주장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또한 대표적인 넷우익 사이트인 5ch에서도 어쨌든 한국인과 중국인은 일본인과 같은 인종이고 같은 문화와 역사를 공유하는 형제이지만, 동남아인은 아예 다른 인종인데다 무엇 하나 잘난 부분이 없는 열등한 존재라고 비하하는걸 매우 쉽게 볼 수 있다.[[https://gang8806.tistory.com/387|#]] 한국이든 일본이든 '똥송 마인드'를 장착한 사람일수록 흑인, 인도인, 동남아인에 대한 비하도 매우 과격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실질적, 정황적 증거가 모두 일본 [[야마토 민족]]의 뿌리는 한반도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거의 유일하게 통합된 의견이 없던 언어적인 측면에서는 사실상 일본어의 한반도 기원설인 [[반도 일본어]] 설이 정설 취급받는다. 한반도 기원설이라는 틀 안에서 어떤 방식으로 일본어가 일본 열도로 옮겨갔는지에 대해서 갑론을박이 이어질 뿐, 한반도가 기원이 아니라는 학설은 일본의 일부 학계를 제외하면 비주류이다. 일본어의 한반도 기원설을 주장하는 대표적인 학자로는 [[알렉산더 보빈]], [[재러드 다이아몬드]], 크리스토퍼 벡위스 (Christopher Beckwith) 등이 있다.] 그래서 이들은 최대한 한반도와는 관계가 깊지 않은 조몬인을 일본인의 뿌리로 보고 싶어하는 것이다. 반면 일본인의 단점이란 단점은 (가령 [[프리터]], [[블랙기업]], [[엔자이]] 등을 비롯한 현대 일본의 사회 문제들이나 [[마비키]], [[자돌폭뢰]], [[후쿠류]], [[국회폭력/국외 사례#s-2.2|난투수당]] 같은 흑역사들) 모두 야요이인과 한반도계의 특성으로 만드려는 시도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심각한 자기 비하가 생기기도 한다. 예를 들어 야요이인의 피 때문에 이렇게 한심한 것이라는 식이다. 조몬인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본인이 생각하기에 조몬인의 특성이 덜해보이는 것에 비하적 언행을 쉽게 하는 것. 문제는 일본인 혈통 중에 조몬인의 비중은 적다. 애초에 그들이 주장하는 조몬인의 특성이라는 것은 환상일 뿐이다.[* 이 문단에 대해 "세계 1위 성형국가인 [[한국]]이 할 말이 아니다"라는 의견도 있었는데, 애초에 대한민국은 '''성형수술 건수로 세계 TOP 10에도 못 든다.''' 10위 안에 있는 국가 중 한국보다 인구가 적은 국가가 [[호주]], [[콜롬비아]], [[아르헨티나]]인데, 이 국가들은 한국보다 인구당 성형률이 확실히 높은 것이다. [[https://www.isaps.org/wp-content/uploads/2019/12/ISAPS-Global-Survey-Results-2018-new.pdf|#]] 재밌는 것은, 이것이 [[2010년대]] 초반 한국이 성형수술을 가장 많이 하는 국가라는 인식을 심어준 ISAPS 보고서의 최신판이라는 것.] 일본인의 혈통에는 조몬인 계통의 비중이 매우 적다. 이는 최대한 조몬인의 게놈을 과대평가하는 방식의 연구를 진행해도 마찬가지인데, (예를 들어 표본 수집을 홋카이도, 오키나와, 관서, 관동 등에서 각각 비슷한 규모로 수집한다면 인구가 적은 홋카이도와 오키나와의 표본이 과대평가될 수밖에 없다.) 도래인 계통의 야요이인은 현대 일본인의 혈통 비율 중에서 87~96.7%를 차지한다고 한다.[* [[https://media.springernature.com/full/springer-static/image/art%3A10.1038%2Fs42003-020-01162-2/MediaObjects/42003_2020_1162_Fig1_HTML.png?as=webp|조몬인 혈통 비율 3.3%]] [[https://static-curis.ku.dk/portal/files/249498821/s42003_020_01162_2.pdf|3.3% (2020)]] [[https://www.biorxiv.org/content/biorxiv/early/2019/03/15/579177.full.pdf|8% ~ 9.8% (2019)]] [[https://www.jstage.jst.go.jp/article/ase/advpub/0/advpub_190415/_pdf/-char/en|9% ~ 13% (2019)]] (연구 모델을 조몬인과 야요이인을 염두에 두고 설계했다.)] 조몬인의 직계 후손이라 볼 수 있는 민족은 현대 일본인(야마토)이 아니라 [[아이누]]이다. [[https://www.jstage.jst.go.jp/article/ase/advpub/0/advpub_190415/_pdf/-char/en|#]] 또한 현대 일본인은 [[아이누]]보다 한국인과 유전적으로 훨씬 가깝다. [[http://www.u-tokyo.ac.jp/public/public01_241101_j.html|#]] 전근대에는 조몬인 계통 집단(에미시)을 북방의 미개인 취급했고, 도리어 홋카이도 벽지로 몰아내어 인간 취급하지 않고, '''사람의 덜 진화된 모습'''이라며 배척했다. 여기에 법과 제도로도 심각한 차별을 가했다. 홋카이도 구 토인 보호법(北海道旧土人保護法) 등.[* 그나마 현대 일본에서는 아이누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움직임이 시도되고 있는데, 이는 [[쿠릴 열도 분쟁|러시아와의 영토 분쟁]] 때문이라는 의견이 상당하다. 아이누를 자국의 소수민족으로 인정하고, 분쟁 지역을 자국민이 대대로 거주해온 곳이라고 주장한다면 국제 사회에서 상당한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https://www.news1.kr/articles/?3603589|#]] 이와 같은 시도가 본격화된 건 [[1990년대]]인데, 이러한 움직임이 발판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이미 [[1960년대|일본이 경제적으로]] [[1970년대|현대화 되던 시기]]에 이르면 민간에서 아이누에 대한 혐오적인 인식은 많이 사라져 있는 상태였기 때문이다.] 세키네 히데유키 교수는 [[일본 제국]] 시절 유리할 때는 일선동조(日鮮同祖)론을 내세우고, "일본인은 조선을 조상의 나라로 생각했고, 일본은 (조선의) 식민지였다"라고 주장했던 학자(도쿄제국대 인류학 주임교수 도리이 류조, 1919년)도 있었던 일본 학계가 패전 후 제국주의와 군국주의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특별한 민족론"을 내세우려 한반도와의 관계를 억지로 부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1KR9B1KJZP|#]] 일본 열도가 야요이 시대에 이르러 급격한 문명의 발전이 있었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조몬 시대는 석기를 사용하는 원시 수렵 채취 사회였지만, 야요이 시대에는 농업은 물론이고 금속도 능숙하게 다루었고, 보다 구체적이면서 체계적인 사회를 구축했다. 애초에 야요이 시대가 고고학적으로 크게 주목받은 이유는 야요이 시대 초기에 나타난 발전 양상이 비정상적으로 급격하게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사실 그나마 현대 들어서 조몬인이나 아이누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일본인들이 꽤 생긴거지, 불과 한 세기 전까지만 해도 미개함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졌었다. >도리이[* 도리이 류조. 일본제국 시절 도쿄제국대 인류학 주임교수였다.]의 생각에선 당시 일본 제국주의의 모순이 잘 드러난다. 원래 서구에서 식민지는 머나먼 아프리카나 근동지역에서 문명의 개화가 아주 늦은 지역을 차지하는 것이 정상이었다. (물론 [[영국-아일랜드 관계|영국과 아일랜드의 관계]]처럼 예외는 있었다.) 하지만 한국은 일본과 역사를 함께한 이웃이었고, 무엇보다 일본 원주민(조몬인)보다 우월한 일본인들의 기원으로 생각한 곳이었다. 그런 한반도를 식민지로 만든 일본으로는 이를 어떻게 역사적으로 합리화할 것인가가 큰 고민이 아닐 수 없었다. 결국 도리이 이후에 조선총독부는 북한의 [[낙랑군]]과 남한의 [[임나일본부]]를 강조함으로써 원래 한국인은 미개했고, 그들 사이로 일본민족(야마토민족)의 기원이 된 이들이 지나갔다는 식의 억지 해석을 했다. 지금도 혐한세력이 한국을 얼토당토않게 비하하는 논리는 이미 이때부터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https://www.hani.co.kr/arti/culture/book/902476.html|일본은 왜 한국을 ‘되찾아야 할 고향’이라 하는가(2019) 경희대 사학과 강인욱 교수]] >메이지유신 이후 일본인들은 [[천황]]의 [[만세일계]]를 외치며 순혈의 [[단일민족]]을 주장했다. 그렇다면 야요이 이전에 거의 만년 가까이 있었던 조몬시대 사람들은 일본인이 아니란 말이 된다. 이러한 자기부정의 역사는 일본 동북쪽에 살던 아이누인과 남서쪽에 사는 오키나와인에 대한 강력한 탄압으로 이어졌다. ...(중략)... [[크로복클|고로봇쿠루]] 논쟁[* 조몬인 같은 미개한 식인종은 일본인의 기원이 아니라는 주장에서 비롯됨. [[크로복클|고로봇쿠루]]는 아이누 신화에 나오는 사람들로 당시 일본제국 학계는 조몬인을 [[크로복클|고로봇쿠루]]라고 불렀다.]으로 일본인들은 자신들은 미개한 섬나라(일본 열도)가 아니라 북방 대륙(한반도 및 만주)에서 기원했다고 더욱 굳게 믿었다. 그 결과 아이누를 비롯한 원주민들은 자신들과 관계없는 없어져야 할 원시인으로 간주되었다. >----- >[[https://www.hani.co.kr/arti/culture/book/898787.html|홋카이도와 쿠릴열도의 진정한 주인은 누구인가(2019) 경희대 사학과 강인욱 교수]] 한때 동양학계에서 중국은 [[한나라]] 때까지 급격히 발전하다가 [[오호십육국 시대]] 이후로 문물의 발전이 정체된 것으로 보는 시각이 주를 이루었던 전례가 있었다. [[구품관인법]]과 같은 악법이 [[과거제도]]로 혁파되었던 것 등을 생각해보면 사실 나오기 어려운 주장이라 해야할 텐데[* 과거제도는 [[수문제]]가 창안하기 이전에는 아예 비슷한 제도가 나온 적이 없었다. 구품관인법이 실생활에서 나타난 온갖 폐해에도 불구하고 [[이론상 최강]] 대우를 받았던 이유이기도 하다. 전근대 중국을 배경으로 하는 창작물 중에서 오호십육국 시대 이전이 배경임에도 과거제도가 등장하는 경우는 [[창작물의 반영 오류|재현 오류]]에 해당된다. 즉, 문물의 발전이 정체 됐다고 보기엔 중화권의 가장 큰 특징들 중 하나인 관료 문화가 오호십육국 시대 이후에나 완성된 것이므로 사실관계가 전혀 맞지 않는다.] 어쨌건 이런 시각이 진지하게 다루어진 적이 있음은 편견이 짙게 묻어나오는 사례일 것이다. 문제는 [[중국사]]를 직업으로 삼고 공부하는 연구자들 사이에서야 이미 폐기 수순을 밟은 현상이지만, 그냥 한국 [[역덕후]]들 중에는 뜬금없이 [[중국티베트어족]]은 "흔히 생각하는 동아시아 계통과는 조금 다르다"라면서 [[인류학]] [[좆문가]]가 빙의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중국티베트어족은 2019년에 국제 합동 연구진과 중국 연구진이 계통발생학적 연구로 농경의 확산과 함께 어족이 퍼졌다는 것을 입증하면서 북중국(North China) [[황하]] 유역에서 기원했다고 결론지어졌다. [[https://www.pnas.org/content/116/21/10317|Ⅰ]] [[https://www.sciencedaily.com/releases/2019/05/190506151822.html|Ⅱ]]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86-019-1153-z|Ⅲ]] [[https://www.natureasia.com/en/research/highlight/12934|Ⅳ]] 어떤 국가에 국위 향상의 여지가 보이기만 하면 그 나라의 소수 비주류 혈통을 갑자기 재조명한다는 점에서 이 문제가 매우 뚜렷하다.[* 애초에 난링·우이 산맥과 윈구이 고원 이북의 중국인은 [[몽골인]](할하인, 오이라트인)과 유전적으로 매우 유사하다. 또한 티베트인(Tibetan)도 한국인, 일본인과 유전적으로 상당히 가깝다. [[:파일:Genetic Distance of 39 Asian populations.png|Ⅰ]]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7/7a/Populations.png|Ⅱ]] 여담으로 난링·우이 산맥 이남은 중국 대륙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고, 역사적으로도 그 존재감이 없다. (양쯔강 이남에 자리잡은 세력도 근거지를 난링·우이 산맥 이북으로 삼았다.) 그리고 전통적인 중국 주요 도시들 전부가 난링 산맥과 윈구이 고원 이북에 위치한다. [[http://www.chinasage.info/maps/GeogMap.jpg|#]]]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