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뜨개질 (문단 편집) == 시작하려면 == 흔히 겨울철에 목도리 뜨기를 시작으로 입문하는 경우가 많다. 뜨개실과 뜨개바늘을 준비하면 OK. 뜨개질이 여성의 기본 교양 정도로 여겨지던 시절에는 엄마나 여자 친척, 지인에게서 전수 받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배우는 사람들이 많다. 뜨개질의 기본 원리 자체는 기본 5~6가지 기법을 숙달하면 나머지는 응용이고, 그마저도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동영상이 많다. 이도저도 복잡하다면 기본 중의 기본인 겉뜨기와 안뜨기[* 대바늘 기준. 코바늘의 경우는 짧은뜨기와 긴뜨기/한길긴뜨기, 빼뜨기.] 2가지만으로도 훌륭한 작품을 만들 수 있으니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일단 시작해보자. 또한 네이버 카페나 밴드 등 가입을 해두면 어려운 부분을 물어보기도 좋고 실이나 책자, 뜨개도구 등을 공동구매할 수도 있으므로 유튜브와 병행 시 유용하다. 혹은 사는 곳 근처 시장이나 상가에 수예점이 하나쯤 있을 것이다. 2~3만원쯤 들고 가면 적당히 질이 좋은 실로 아줌마가 추천해 줄 것이다.[* 보통 남성용 목도리는 500~600g, 여성용 목도리는 400~500g 가량의 실이 들어간다. 그런데 이것은 실의 굵기와 무늬에 따라 달라서, 아주 가는 실로 하늘하늘한 레이스 목도리를 뜨려면 50g 정도 들어간다고 한다.] 그런데 실이 의외로 비싸서 제대로 된 옷을 뜨려면 돈 10만원 들어간다. 실용성은 적으므로 잘 판단하자.[* 하지만 의외로 [[캐시미어]]라든가 [[실크]]라든가 하는 고급 소재의 의류를 만들 때에는 가성비가 좋다. 현존하는 섬유 중 가장 고가의 동물성 섬유 중 하나인 [[퀴비엇]] 같은 경우, 기성복을 구입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지만 떠 두면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하기도 한다. [[북극]]에 서식하는 물소의 가슴털(...) 인 퀴비엇 털실은 25g에 4만원 가량으로 매우 가볍고 따뜻하여 50g 정도 투자하여 레이스로 조끼를 떠 입으면 영하 10도 이하의 한겨울 눈 벌판에서도 땀을 흘릴 수 있다 [[카더라 통신|카더라]].] 사실 뜨개질을 시작할 때 대부분 목도리부터 뜨려 하지만 시간과 비용을 놓고 보았을 때 그리 좋은 선택지는 아니다. --노가다-- 오히려 난이도가 낮은 심플한 핸드워머나 모자부터 시작하는 것이 실 값도 덜 들고 시간도 적게 드니 시작하기 전 잘 생각해 보자. 물론 그냥 겉뜨기와 안뜨기만 잘 조화시키면 무난히 뜰 수 있는 목도리에 비해 코줄임, 코늘임 등의 스킬이 필요한 핸드 워머나 모자의 경우 난이도가 높아 헤맬 수도 있기 때문에 자신의 성향을 잘 파악하는 게 좋다. 저렴한 실을 사려면 동대문 종합시장으로 가자. 마치 실을 잔뜩 쌓아놓은 지하던전을 헤매는 느낌이 들 것이다(...) 자투리 실을 덤핑해서 판매하는 것들도 있다. 잘 골라잡으면 럭키. 이 맛에 엄마들이 마감할인을 노리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좀 비싼 실을 사면(4~5만원을 넘게 뿌리면) 아주머니가 친절하게 강습도 해주실 것이다. 사실 동대문에서 실 파는 아주머니들은 손님이 몰릴 때가 아니면 꽤 무료하게 지내기 때문에, 사근사근하게 굴거나 남자가 가면(!) 의외로 효과가 매우 크다. 다만 필요한 실의 브랜드 및 이름과 색상 번호를 알면 인터넷으로 사는 것이 요즘에는 더 합리적이다. 동대문 종합상가는 시즌이나 유행별로 실이 바뀌므로 아무 때나 원하는 실을 사기는 어려울 뿐만 아니라, 같은 실이라면 인터넷 쪽이 단돈 천 원이라도 저렴하다. 보통 작품 하나 만드는 데 볼이 5~6개는 우습게 들어간다는 점을 생각하면 볼당 천 원씩이라고 해도 택배비 2번은 더 나올 정도로 차이가 크다. 동대문 종합상가에서 여러 실을 비교해서 볼 수 있다는 점이나 단종되어 각 매장을 돌아다니며 재고라도 긁어모아야 하는 경우 등을 제외하면 인터넷에서 실을 사는 편이 아무래도 메리트가 크다. 또한 뜨개질 용품을 외국에서 직구하는 경우도 많다. 뜨개질 자체가 유럽 쪽에서 더 많이 발달된 문화이니만큼 [[유럽]]이나 [[미국]], [[일본]]에는 더 다양한 실과 도구들을 팔고 있고, 유명 작가의 도안집 같은 것도 번역본이나 인터넷으로 구하지 못하고 직구해야만 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외국에서 유명한 뜨개용품 전문 사이트(대부분 외국의 유명 실 브랜드 사이트; 울앤더갱, 니트픽스 등)나 [[AliExpress]], [[아마존닷컴]] 등을 이용하면 된다. 멀어서 가지 못하는 사람이나 위의 조언을 듣지 않고 굳이 목도리를 만들어보고 싶다면 굵은 실로 대바늘을 이용해 고무뜨기나 변형고무뜨기를 통해 만드는 걸 추천한다. 굵은 실이니 목도리의 길이가 빠르게 늘어날 것이고, 고무뜨기와 변형고무뜨기는 꽈배기가 없어 단마다 계산할 필요 없이 한 단 한 단 떠 나가면 된다. 게다가 변형고무뜨기는 총 24코라면 한 줄에 8번만, 총 30코라면 한 줄에 10번만 뜨면 된다! (앞에 한 코 빼고, 두 코를 단번에 뜨므로) 정말 금방 죽죽 늘어난다. 제작 기간은 숙련자의 경우 하루이틀(주말)로도 가능하고, 비숙련자는 보통 3일~10일로 걸린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굵은 실은 100% 울로 제작될 경우 너무 무거울 수 있으니 아크릴이 포함된 실도 고려해보자.[* 가공 능력이 좋아져서 아크릴도 꽤 부드럽다.] 실에 아크릴이 섞일 경우 목도리 하나 만드는 데에 실 값은 2~3만원 정도이니 크게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니다. 물론 금전적 여유가 있다면 캐시미어로 짜보는 것도 좋다. 코바늘 뜨기를 시작하는 사람도 많은데 가방, 모자 같은 악세서리, '''[[수세미]]''', 덕질용 [[아미구루미]], 기타 작은 소품들을 만드는 데 좋아 인기가 있다. 유명 뜨개용품 판매 사이트들을 가보면 기초 서적에 연습용 실 등을 합친 입문자용 패키지, 또는 특정 작품의 도안과 필요한 실, 동영상 강좌 등을 제공하는 패키지를 다양한 난이도로 판매하고 있다. 정 수예점에 가거나 사람 만나기가 싫다면 이쪽도 좋은 선택이다. 일단 쉽고 금방 끝나는 작품 몇 개를 만들면서 기본 뜨개 방법과 도안 읽는 법을 익히면 자연스럽게 어려운 것도 도전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수세미'''는 초심자가 코바늘 뜨기를 공부하기에 정말 압도적으로 좋은 작품으로[* 빨리 완성할 수 있고, 도안에 따라 다양한 기본 기술을 사용하며, 디자인을 취향대로 색을 바꾸거나 변형하기도 좋다.] 실용성도 있으며 디자인도 엄청나게 많아 인기.[* 다만 수세미 전용실이라고 판매하는 가닥실이 많이 붙어있는 북실북실한 실은 코가 잘 보이지 않고 헷갈리기 쉬워 초보자에게는 어려울 수 있다. 초심자라면 수세미실보다는 수세미도 만들 수 있는 두툼하고 매끈한 100% 아크릴실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