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라싸시 (문단 편집) == 소개 == [[중국]] [[티베트 자치구]][* 시짱자치구라고도 한다.]의 성도이자 중심지. 실제 현지인들의 발음은 "하싸"에 가깝다.[* '''무성''' 치조 설측음이라서 한국인들에게는 ㄹ처럼 들리지 않고 마치 ㅎ처럼 들리기 쉽다. [[호날두]]의 예를 생각하면 된다. [[티베트어]]는 [[영어]]와 같이 L, R의 발음 차이가 명확하다. '라싸'의 [[티베트어]] [[라틴 문자]] 표기는 "Lha-sa"이다.] [[동국대학교]] [[동국대학교/WISE캠퍼스|WISE캠퍼스]]의 티벳장경연구소가 만든 [[티베트어]] 표기안에 따르면 "하싸"로 표기된다. 하싸란 티베트어로 "신들의 땅"[* Lha: 신, 제왕, 본존. Sa: 땅, 대지, 흙]이라는 뜻이다. 라싸는 중국어 拉萨에서 온 말에 가깝다.[* 拉萨는 원래 염소의 땅이라는 뜻의 Ra-sa의 음차이다. 티베트인들도 과거엔 이 땅을 라싸라고 부르다가 나중에 하싸로 개명한 것이다.] 과거에는 '염소의 땅'이라는 '라싸(ར་ས།, Ra-sa)'로 불렸다고 하나, 이후 '하싸'로 바뀌었다.[* James Valby's Tibetan-English Dictionary 참조.] 이곳의 해발고도는 자그마치 3,600~3,650m에 달한다. 고도만 놓고 보면 [[백두산]]보다도 600m~900m 더 높은 곳에 위치해 있고 [[볼리비아]]의 행정수도 [[라파스]]의 고도와 맞먹기에 [[고산병]]을 정말 조심해야 한다. [[2006년]] [[칭짱철도]]의 종착역인 [[라싸역]]이 개통되면서 라싸는 상당한 변화를 겪게 된다. 철도를 통해 화물이 운송되면서 라싸의 물가가 이전에 비해 상당히 싸졌고, 여행객도 많아지게 되었다. [[중국 정부]]에서도 티베트 색을 빼겠다면서 라싸 구시가지에서 라싸 강을 건너면 있는 라싸 강 남쪽의 라싸역 인근에 인구 30만 규모의 신도시를 건설하고 있다. 라싸역 인근은 원래 협곡과 산지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이 개발을 위해 산을 통째로 날려버리는 [[대륙의 기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장기적으로는 철도가 [[인도]]까지 연장되기 때문에 라싸 인근에 대규모의 산업단지도 들어서고 있다.[* 문제는 현재 다시 인도와 중국간의 국경분쟁이 격화되고 티베트 특수부대들이 남부 국경지대를 점령하는등 거의 국지전에 가까운 상황이 벌어지고있는지라 인도까지의 철도 연장은 계획상에만 있지 현재로선 연장이 거의 불가능하다.] 또한 쓰촨성에서 라싸로 연결하는 [[https://www.segye.com/newsView/20090831004360|촨짱철도]]도 건설중에 있다. 현재 [[쓰촨성]]에서 [[한족]] 이주민이 늘면서 이 곳도 위구르의 수도 [[우루무치]]처럼 한족화된 지 오래다. 지금은 그저 [[맥도날드]]나 [[KFC]] 등 [[패스트푸드]] 음식점이나 가고 [[코카콜라]] 마시며 [[스타벅스]]에서 [[커피]] 마시고 가끔 [[한식당]]에 가는 타 [[중국 대륙]] 대도시와 똑같다. 단지 여행자들만 티베트 특유 색채를 느낄 수 있을 뿐이다. 사실 현재의 티베트 문화는 한족이 들어오지 않은 오늘날 [[히말라야 산맥]] 산지가 중심이다. [[티베트 불교]] 등 티베트적인 문화 대부분이 [[문화대혁명]] 시기 궤멸적 탄압을 받아 절멸했기 때문이다. 문혁 때 티베트 고승들도 [[홍위병]] 패거리에게 대거 학살당했고 그 유명한 조캉사원은 [[돼지]] 우리로 전락하기도 했었다. 그리고 홍위병들을 토사구팽하는 과정에서 이 지역에 한족이 많이 이주해 티베트색이 옅어지기도 했다. 다만 그렇다고 해도 티베트 망명정부가 라싸시가 아닌 보다 서쪽 방면의 다른 지역으로 [[천도]]를 하기도 전혀 마땅치가 않은 게, 상술했듯이 이미 이 라싸시 자체도 3000m대 후반의 엄청난 고위도에 위치해 있는 판에 티베트 영토 중 라싸시보다 서쪽 방면은 그보다도 높고 험한, 그야말로 극한의 고지대들로 가득한 환경이다. 이런 곳에 라싸시를 대체할 만한 도읍을 건설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티베트 망명정부가 티베트를 [[실효 지배]]하고 있지 못한 것은 차치하고서라도 말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