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라자갈 (문단 편집) ==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 [Include(틀: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주역)] [youtube(669Ax_n_7sE)] ▲ 리마스터 한국어 더빙 >"나 암흑 기사단의 대모 라자갈이 우리의 세계로 온 그대들을 환영한다. 제라툴이 아이어의 몰락을 내게 알렸고, 나 또한 깊은 슬픔에 빠졌다. 나는 고대의 고향을 선명하게 기억하는 몇 안되는 원로 암흑 기사단중 하나이다. 현재 상황이 아무리 비극적이더라도, 운명이 우리 동족을 다시 하나로 뭉치게 해 주었음은 분명하다. 우리 암흑 기사단은 아이어에서 추방당한 일과, 대의회가 우리에게 범한 죄를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대와 동료들은 이제 대의회에 속하지 않는다. 쓰러진 영웅 태사다르가 보여주었듯, 우리의 빛과 어둠이 결합할 때, 우리는 거부할 수 없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종족 전쟁에서 제라툴의 인도를 따라 넘어온 아이어 유민을 순순히 받아들여준다.[* 첨언하자면 아이어 유민이 샤쿠라스로 넘어오는 것은 네라짐 내부에서 전혀 협의가 안 되어 있었고, 제라툴이 단독으로 승인한 상황이다. 브루드 워 프로토스 미션 2에서 처음 등장하는 암흑 기사단들과 제라툴의 대화에서 제라툴이 '내가 나중에 의회에 설명하겠다'는 장면이 있었고, 다음 미션 브리핑에서도 라자갈이 도입부에 제라툴로부터 모든 이야기를 다 들었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라자갈이 칼라이에게 추방당한 바로 그 세대라는 점을 감안할 때 상당히 대인배적인 조치가 아닐 수 없다.][* 사실 라자갈도 대의회가 우리를 추방했지만 너희는 대의회가 아니니 환영한다며 대의회에 대한 혐오감을 간접적을 내비치긴 했다. 대의회 출신인 알다리스가 있기야 했지만 작중 시점에서 대의회의 나머지 일원은 전부 저그에게 죽었고, 알다리스는 이후 자신의 생각이 잘못 되었음을 인정한 인물인 만큼 라자갈도 케리건에게 세뇌되기 전엔 알다리스를 존중해준다. 한편 칼라이들을 받아들인 이유로는 "눈 앞에 큰 위협이 들이닥쳤으니 과거는 잊고 힘을 합쳐 고향을 되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 역시 큰 비중을 차지하긴 하겠지만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유로는 '''아둔에게 입은 은혜를 갚기 위함'''일 것이다. 아둔이 네라짐을 구원함으로서 칼라이들도 구원한 셈이다.] 하지만 이들이 넘어오는 과정에서 샤쿠라스까지 따라 온 저그 무리들을 보자 저그를 무너뜨릴 병기인 [[젤나가 사원]]을 말해준다. 사원을 저그 무리의 위협으로부터 지켜낸 뒤, 알다리스의 격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의 말을 끊고 [[사라 케리건|케리건]]과 연합하여[* 사실 여기서부터 일이 뭔가 잘못 돌아간다고도 볼 수 있는데 겉으로만 봐선 남이 말하는 데 흐름 끊고 자기 주장을 펼치는 이에게 지도자로서 조용히 하라는 정상적인 지시를 내리는 상황으로 보이지만, 라자갈은 미션8에서 제라툴이 언급했듯 본래 온화하고 지혜로운 성격이어서 네라짐의 원수나 다름없는 칼라이 대의회 출신 프로토스들에게도 온화한 말로 샤쿠라스에 당도한 걸 환영해주었다. 이런 성향의 라자갈이었다면 자신이 받아준 대의회 프로토스에게, 그것도 최고 심판관이자 리더나 다름없는 존재 격인 알다리스에겐 '알다리스의 말도 분명 일리는 있다. 하지만 케리건이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게 아직 남아있으니 그 말부터 듣고 판단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우선은 케리건이 말을 계속할 수 있도록 일단 지켜보자.'라며 알다리스의 의사를 존중하면서도 타이르는 식으로 얘기하는 게 맞았을 것이다. 그런데 뜬금없이 '조용히 해! 심판관'이라는 약간 강압적인 말투로 지시를 내리면서 케리건에게 발언권을 넘겨준 것으로 보아 이 대사가 사실은 [[세뇌|케리건이 라자갈로 하여금 무슨 짓을 저질러놨다는 복선을 이미 암시했다고 보는 이들이 많아졌다.]]] 신전을 가동시킬 에너지원인 우라즈와 칼리스 수정을 회수하는 임무를 [[아르타니스]]와 제라툴에게 주었으며, 그들이 떠난 직후 반란을 일으킨 아이어 난민들과 반란을 주도한 [[알다리스]]를 평소의 그녀와는 다르게 제거하라는 강경한 대응을 명한다.[* 제라툴은 이를 두고 '분명 일리는 있지만 언제나 온화했던 대모님답지 않은 결정이다'라고 하고 아르타니스도 동조하면서 일이 뭔가 잘못 돌아간다는 걸 직감한다.] 이후 수차례의 난전 끝에 알다리스의 진짜 위치를 파악한 아르타니스와 제라툴은 그를 체포하려고 하나 그 직전 [[사라 케리건|케리건]]이 난입해 알다리스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제멋대로 살해해버리는 짓을 저지른다. 하지만 당시 상황이 워낙 혼란스러웠기에 이를 미심쩍게 여길 새도 없이 곧장 사원으로 향해 난민들을 쫓아 샤쿠라스로 넘어온 [[다고스]] 일파 저그들을 난전 끝에 지워버리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 와중에 라자갈을 그 누구보다도 더 오래 섬겨왔던 제라툴은 그녀의 언행이 이전과 다름을 눈치챘지만, 내전과 더불어 저그와의 전쟁을 신경쓰느라 피곤해서 그렇다는 라자갈의 말에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갈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미성숙한 초월체]]를 제거하기 위해 암흑 기사들이 필요했던 케리건 무리와 [[사미르 듀란]]이 사쿠라스의 수도인 [[탈레마트로스]] 주변의 수정탑들을 연쇄적으로 폭파시켜 도시를 난장판으로 만드는데, 이 혼란을 틈타 납치된다. 이후 케리건은 라자갈을 인질로 잡아 제라툴의 함대를 불러냈으며, 미성숙한 초월체의 제거를 강요하나 제라툴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며 거부한다. 이에 라자갈이 직접 나서 초월체는 우리의 적이기도 한다며 자신의 판단을 믿으라고 한다. 이후 대모를 믿고 동원된 암흑 기사들은 케리건의 의도대로 군단과 함께 전장에 내몰렸고, 초월체는 제라툴이 직접 처치했다. 이제 당초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케리건과 라자갈이 제라툴 앞에 등장하지만, 라자갈은 충격적인 발언을 한다. > '''{{{#teal 제라툴}}}''': 끝났다, 케리건. 네가 원하던 대로 초월체는 죽었다. 이제 당장 대모님을 돌려다오! > '''{{{#deeppink 케리건}}}''': 물론 그래야지. 라자갈, 너희 부족으로 돌아가고 싶나? > '''{{{#darkred 라자갈}}}: 아닙니다, 여왕님. 저는 그대 곁에 남아 그대를 섬기고 싶습니다.''' '''바로 계속해서 [[사라 케리건|여왕님]]을 섬기고 싶다는 것.''' 눈 앞에서 케리건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맹세하는 라자갈을 본 제라툴은 "이게 무슨 농간이냐, 케리건? 이 한심한 생물이 대모님일 리가 없다!"하고 격노한다. 게다가 이 때 케리건은 아이어의 유민들이 도착하기 전에 이미 라자갈을 세뇌했음을 밝힌다. 이 시점이 정확히 언제인지는 알 수 없는데, 이 대사의 원문이 'I made your Matriarch my slave '''long before''' I joined you on Shakuras.'(샤쿠라스로 너를 찾아가기 한참 전에 대모를 내 노예로 만들었다.)라서 '''브루드 워 시나리오를 통틀어 멀쩡한 상태의 라자갈은 제라툴에게 유언을 남기는 마지막 순간 뿐'''이었다고 해석할 여지도 충분하다. 사쿠라스의 행성 좌표는 사쿠라스를 잇는 아이어의 관문이 열리면서 알려졌다.[* 제라툴이 사쿠라스를 탐색할 시점에 이미 저그가 도착해있었고, 아르타니스도 차원 관문에서 넘어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에 초월체가 정신체 자스가 죽을 시점에 제라툴과 접촉해서 [[아이어]]와 함께 사쿠라스의 좌표를 알았을 수도 있지만, 초월체가 자신이 공유하지 않은 지식조차 정신체와 케리건에게 전달했을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여기서 제라툴, 피닉스, 레이너가 아이어 생존자들을 모으고 관문 주변의 저그를 정리하느라 시간을 허비할 동안, 케리건은 아이어 침공 시점에 아이어에 가지 않고 차 행성에 남아 프로토스 잔존 세력을 정리하고 있었기 때문에 초월체 사후 초월체의 지배에서 해방된 것은 물론 나름 시간 여유까지 있었다. 케리건이 라자갈을 세뇌했다면 이 시점일 가능성이 높고, 그렇다면 케리건의 발언은 진실일 가능성이 높다. 아이어 난민이 정착한 이후부터 케리건은 프로토스의 지속적인 감시를 받고 있었고, 우라즈와 칼리스를 회수할 때도 프로토스와 동행했기 때문에 라자갈을 따로 만날 틈이 없었다. 그 사이에 알다리스가 라자갈 옆에 있으면서[* 알다리스는 라자갈이 케리건에게 대화를 허락한 시점부터 라자갈을 의심하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라자갈의 세뇌를 확신하고 반란을 일으켰다고 보면 앞뒤가 맞게 된다. 세뇌를 한 방법이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스타크래프트 2]]의 설정을 끌어오면 여러 추측이 가능하다. 유령 요원인 [[노바 테라]]가 적을 세뇌하는 능력을 보여주었기에 같은 유령 요원 출신이었던 케리건도 이를 직접 시도했다고 볼 수도 있고, 아니면 '''[[사미르 듀란]]'''이나 '''[[아몬(스타크래프트 시리즈)|그의 진정한 주인]]'''의 힘을 빌린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아몬이야 스1 시점에선 죽은 상태기는 하지만 그 수하인 사미르 듀란도 엄연히 (타락한) 젤나가고, 스1 본편에서도 비밀 임무에서 고령의 프로토스인 제라툴을 대놓고 어린애 취급할 정도로 고대의 존재라고 언급되는만큼 듀란이 손을 썼을 거라는 해석도 충분히 가능하다.] 브루드 워 시점의 탈레마트로스는 케리건의 저그 군단만으로는 거의 공략이 불가능한 수준으로 방어를 해놓았는데,[* 사이오닉 결계로 인해 공중전 핵심인 뮤탈리스크와 갈귀를 못쓰고 대군주 수송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며, 도시가 높은 언덕에 위치해있어 도시로 가는 오르막길도 따로 없기에 여왕의 공생충을 제외하면 탈레마트로스를 직접 공격할 방법이 전무한 수준이었다.] 과거 저그가 침투한 사건을 거울삼아 방어 수준을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렇게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으면 굳이 탈레마트로스를 부숴가며 라자갈을 사로잡을 필요도 없었을지도 모르지만 무리를 이끌고 아무런 피해도 없이 조용하게 라자갈만 빼온다고 하면 저그답지도 않거니와, 라자갈이 제발로 따라갔다는 점에서 그녀가 세뇌당했단 것을 프로토스들이 눈치챌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일부러 보여주기식 급습을 한 걸 수도 있다. 또한 초월체 제거가 워낙 민감하고 위험한 만큼 대모의 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계산하고 네라짐들을 상대로 [[인질극]]을 벌이기 위함일 수도 있다. 과거 라자갈이 알다리스 처치와 신전 활성화를 명령할 때 제라툴은 라자갈에게서 어둠의 기운이 느껴진다며 의심하고 있었고, 이후 케리건이 라자갈을 풀어주는 조건으로 초월체 처치를 내세울 때도 라자갈을 직접 대면하기 전까지는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 많은 프로토스 중 굳이 라자갈만 세뇌한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이에 대해서는 여러 추측이 나왔는데, 그 중 하나로는 라자갈이 1000살이 넘는 초고령 프로토스였고 그만큼 노쇠했기에 세뇌가 가장 쉬웠다는 설이다. 이 당시 케리건은 다고스가 이끄는 저그 반란군 세력보다도 저그를 완벽히 통제할 수 있는 힘이 부족한 상태였으며, 이런 상태의 케리건이 저그도 아니고 다른 종족의, 그것도 고등한 사이오닉 능력을 가진 프로토스를 자기 입맛대로 통제하기란 어려웠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케리건은 라자갈 한 명을 세뇌한 것만으로 프로토스 전체를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었다. 어쨌든 제라툴은 충격과 당혹 속에서도 라자갈을 되돌릴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라자갈을 빼돌려 달아난 후 인근에 구축된 [[전초기지]]에서 라자갈과 함께 샤쿠라스로 귀환할 준비를 한다. 하지만 출발하기도 전에 케리건의 무리가 전초기지를 공격하고,[* 사실 돌려준다고만 했지, 도망칠 수 있게 해준다고는 안 했으니 케리건 입장에서 거짓말을 한 건 아니다. 게다가 이때 UED 기지도 경로상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같이 궤멸당하는데, 아마 이들은 초월체를 관리 겸 지키다 박살나고 살아남은 잔당들로 추정된다. 브루드워 저그 캠페인인 에피소드 6, 여덟 번째 미션의 전투 보고서로 알 수 있다.] 제라툴과 라자갈은 저그들에게 둘러싸이게 된다. 게다가 자신들을 감시하는 대군주들 때문에 탈출을 단념한 제라툴은 대신 (이전에 '여왕님을 섬기겠다'는 발언을 상기하고는) 라자갈이 앞으로도 계속 케리건의 [[노리개]]로 이용당할 바에야 자신이 직접 죽이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고, 자신에게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강요한 케리건을 저주하며 라자갈을 살해했다.[* 다만 제라툴이 휘두르지 않았는데 갑자기 죽는 [[트리거]] 때문에 정지장이 생명유지 장치라는 설도 있지만, 정지장이 파괴된 뒤에도 라자갈은 딱히 죽어 가는 어조가 아니었기에 직접 살해하는 것을 이렇게 연출한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 삶으로부터 해방되는 그 순간 케리건의 조종에서도 풀려난 라자갈은 자신을 세뇌에서 벗어나게 해준 것에 고마움을 표하고, 죽기 전에 제라툴에게 [[네라짐|남은 부족들]]을 맡기겠다는 유언을 남기고는 사망한다. 게임상으로는 이 부분에서의 라자갈의 음성에서 울림이 퍼지는데, 굉장히 처절하고 간절한 인상을 준다. [[파일:external/img2.wikia.nocookie.net/RaszagalZeratul_SC2_Art1.jpg|width=600]] [* 해당 그림은 스타크래프트 2의 삽화.] [[https://youtu.be/Wy3XdaZx4T8|해당 영상]] > '''{{{#teal 제라툴}}}''': 이런 일을 해야만 하다니, 널 저주한다, 케리건![* 위 한국판 리마스터 영상에서는 자막에서 '케리건!' 부분이, 음성에서 '이런 일을 해야만 하다니' 부분이 누락되어 있다. 원본 영문판 대사는 'Damn you, Kerrigan, for what I must do!'로 당연히 제대로 녹음되어 있다.] > '''{{{#darkred 라자갈}}}''': 고맙다, [[제라툴]]... 네가 나를 [[사라 케리건|놈]]의 [[세뇌|추악한 손아귀]]에서 벗어나게 해주었다. 너는 늘 명예롭게 나를 섬겨주었지... 그러니 부탁하마... [[네라짐|내 부족]]을 돌봐 다오... 네 손에 미래를 맡기겠다. 또한 케리건은 포위한 시점에서 자신을 사사건건 귀찮게 했던 제라툴을 직접 제거할 계획이었지만,[* 다만 미션 브리핑 중에 라자갈과 제라툴은 생포하라고 플레이어에게 지시하는 걸로 봐선 어쩌면 제라툴도 라자갈처럼 세뇌 혹은 공격이나 저항 수단을 잘라내고 노리개로 삼을 생각이었을지도 모른다.] 라자갈을 자신의 손으로 죽이는 모습을 보고 생각을 바꾸어 제라툴을 멀쩡히 보내준다. 물론 그 의도는 절대로 경의나 애도가 아니고 스스로를 자책하며 영원히 고통받으라는 의미로, 실제로도 제라툴은 이렇게 라자갈의 공식 후계자가 되었지만 그녀를 죽이고 계승한 자리이기에 죄책감은 오히려 배가 되었고, 이 슬픔을 견디지 못한 제라툴은 돌연 어디론가 사라졌다. 그리고 그의 빈 자리는 라자갈의 딸 [[보라준]]이 이어받고, 이를 [[모한다르]]가 보조함으로써 혼란을 수습했다. 이후 4년 가량 지난 [[스타크래프트 암흑 기사단]] 시기에 [[자마라]]가 깃든 [[제이크 램지]]가 우연히 경치 좋은 행성에서 은둔 중인 제라툴을 발견하고 알리사릴[* 암흑 기사단의 지식 저장소.]로 가기 위한 도움을 청하며 라자갈이 마지막으로 남긴 유언까지 들먹이며 지금 여기에 틀어박혀 직무 유기를 하고 있을 거냐며 꼬치꼬치 따지자 그 당시의 트라우마까지 겹친 분노를 표출하며 대화를 거부했다.[* 제이크 램지의 표현에 따르면 '영혼이 병들었다'고 평가할 정도.] 하지만 이들이 계속 찾아오자 제라툴의 분노는 이들의 처지에 대한 호기심으로 바뀌었고, 점차 여기서 이러고 있을 게 아니라는 각성으로 이어져 일단 램지를 알리사릴로 이송시킨다. 그리고 자마라는 램지로부터 빠져나가기 전 그에게 우주 어딘가의 이미지를 일러주는데, 이를 함께 본 램지는 페가수스라 불리는 저곳에서 발굴 작업을 했다며 구체적인 위치를 알려주고 이를 근거로 제라툴은 그곳으로 향하던 도중 [[에너지 생명체]]들이 웜홀을 만들고 그 안으로 사라지자 이를 쫓아 웜홀 속으로 발진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