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라틴 (문단 편집) == 명칭과 기원 == [[로마 제국|로마]] 건국신화에 의하면 [[아이네이아스]]가 [[트로이]]의 유민을 이끌고 [[시칠리아]]를 거쳐 처음 [[이탈리아 반도]] 라치오 지역에 상륙했는데 그곳은 이미 오래전에 다른 민족이 먼저 정착해서 살고 있었다. 그들을 이끌던 왕의 이름은 '''라티누스'''였다. 그리고 이 '''라티누스'''가 이끄는 민족들을 그의 이름을 따서 '''라티니족'''이라 불렀고 그들이 사는 곳을 '''라티움'''이라고 불렀다. 그러니까 '''라틴'''이라는 명칭은 바로 이 '''라티누스'''에서 유래한 것이다. 그리고 아이네이아스는 바로 이 라티누스의 딸 라비니아와 결혼한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정확히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지만 라티누스가 이끄는 부족은 아이네이아스와 트로이 유민들이 이주하기 훨씬 이전에 이미 이탈리아에서 터를 잡고 살고 '''라틴'''이라는 정체성을 형성하며 살아가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바다 민족]]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보통 인도유럽인들의 조상들이 본거지인 [[흑해]] 연안에서 [[유럽]], [[이란]], [[인도]] 등지로 대이동을 한 시기가 중근동의 청동기 시대에서 철기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라틴인들의 조상들이 이탈리아 반도에 정착한 건 아마 기원전 1000~900년경으로 추측된다.] 아이네이아스가 오기 전부터 그 일대를 휘어잡고 있었고 이주민들의 우두머리인 아이네이아스도 그의 휘하에 들어올 정도이며 부족명, 지역명은 물론 훗날 언어와 민족 명칭, 심지어 라틴 문화 등 문화 용어의 기원이 될 정도였다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이 라티누스라는 왕은 당시 주변에서 함부로 무시 못할 정도로 대단한 영향력을 지닌 인물이었던 것 같다. 라틴족은 초기 로마와 교류와 대립을 병행하며 점차 로마로 동화되었다. [[플루타르코스]]의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영웅전]]에서도 마르쿠스 푸리우스 카밀루스 등 이 라틴족과의 교전을 통해 명성을 쌓은 인물들이 등장한다. 이들의 문화는 [[로마 제국]]에 근간을 두며, [[라틴어]]에서 파생된 언어를 사용한다. 원래 라틴족은 [[이탈리아]] 중부의 작은 부족이었으나 [[로마]]를 중심으로 세력을 키워 로마 제국을 확립하였다. 그후 로마 제국 전역에 라틴어와 함께 로마 문화가 전파되었으며 많은 현지 종족들이 동화되기 시작하였다. 대표적으로 현재 [[프랑스]]인 [[갈리아]] 지방에 살던 [[켈트]]계의 [[골족]]은 빠르게 라틴화되어 라틴어를 사용하게 되었으며, 중세 이후에는 라틴어가 [[프랑스어]]로 발전하였다. [[루마니아]]의 경우에는 [[다키아]] 지방을 로마 제국이 정복한 이후에 원주민을 내쫓고 많은 로마인들이 이주한 결과 오늘날의 루마니아인들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애초 루마니아의 뜻이 '로마인의 나라'라는 뜻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