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라파엘 (문단 편집) == 상세 == [[가톨릭 교회]]에서는 [[미카엘]], [[가브리엘]]과 함께 [[9월 29일]]을 축일로 기념한다.[* 원래 가톨릭 교회에서는 10월 24일을 라파엘 대천사 축일로 기렸다. 하지만 1970년 전례개혁 이후로 미카엘 대천사와 함께 9월 29일을 축일로 기린다.] 가톨릭과 [[정교회]], 그리고 성공회에서만 인정하는 터라 다른 두 천사인 미카엘과 가브리엘보다 미묘하게 낮은 느낌도 든다. 그러나 다른 둘과 마찬가지로 [[4대 천사]], 대천사 7위(位), 하느님 어전에 앞에 서는 천사 12위(位)[* 여기서 '위'는 귀신이나 신령 들을 세는 단위. 천사를 사람이 아니므로 '명'이라고 셀 수 없다.]에 속한 위대한 천사라는 점은 변함없다. 이슬람교에서는 전통적으로 4대 천사 가운데 한 명으로서, 이스라필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다만 이스라필과 라파엘이 서로 다른 천사라는 전승도 있다. 라파엘의 이야기를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는 것은 구약성경의 [[토빗기]]인데,[* 공동번역에서는 토비트서라고 한다.] 토빗기는 가톨릭과 정교회에서만 인정하는 [[제2경전]]이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440px-Pietro_Perugino_cat54c.jpg]] 피에트로 페루지노의 토비야와 성 라파엘. 토빗기에서 라파엘 대천사가 젊은이 토비야의 여행길을 인도했기 때문에 젊은이와 여행자의 [[수호천사]]로, 그리고 토비야의 아버지요 맹인인 토빗을 낫게 해주었기 때문에 맹인의 수호천사로 존경받는다. 토빗기에 기록된 일화와 라파엘이라는 이름의 뜻을 아울러 생각하여, 정신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아픈 사람들의 수호천사로서도 존경받는다.[* 의외로 의사들의 수호성인은 이 천사가 아니라 [[루카]]가 대표적. 물론 라파엘도 같은 의미로 의료인들에게 추천되는 [[세례명]] 중 하나이다.]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의료보험 혜택이 주어지기 이전인 1997년 4월 천주교 서울대교구 [[혜화동 성당|혜화동 성당]] 백동관에서 첫 진료를 시작한 이주노동자 무료진료소가 [[http://raphael.or.kr/ko_KR/|라파엘클리닉]]이라는 이름으로 지어진 것도 이런 배경이 있다. [[물고기]] 쓸개를 태운 연기로 [[악마]] [[아스모데우스]]를 내쫓았기 때문에 [[엑소시즘]]과도 연계되었을 법도 하지만, 미카엘 대천사가 악마를 때려잡는 천사로 워낙 명성이 높았기 때문에 그렇게 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토빗기의 일화 때문에 아스모데우스는 [[중세]] 시절 욕정을 대변하는 악마로 인식되었다. 라파엘을 회화에서 묘사할 때는 샌달을 신고, 지팡이를 짚고, 작은 상자를 들고, 수통을 늘어뜨리고, 봇짐을 맨 그야말로 여행자 같은 모습에 천사의 날개가 돋은 모습으로 그린다. 그러나 주위의 인간들은 날개를 보지 못하는 듯. 거기에 위 그림에서와 같이 물고기를 들고 있으면 확정적으로 라파엘. 가톨릭과 정교회의 [[이콘|성화]]에는 지물이라 하여 특정 성인임을 알아볼 수 있게 하는 물건이 있다. 라파엘의 경우 물고기와 지팡이. 카발라 경전 [[조하르]]에서는 지옥의 왕 [[바엘]]과 동일인물 취급된다. 오컬트/마술 쪽에선 '수성의 천사', '수요일의 천사' 등의 칭호도 갖고 있다. 오컬트적 속성은 금색, 공기. 4방위 중 동(東)쪽을 담당하고 있으며, 4대 속성 중 바람(風)을 관장한다. 또한 역천사(The Virtues)의 수장이며, 제2천의 지배자로 여겨진다. 품계는 치천사, 지천사, 주천사, 능천사 등 여러 설이 있다.[* 주로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우리엘]]은 치천사라고 보는 경우가 많지만 꼭 그렇다고는 할 수 없다. [[요한묵시록]]에서 묘사되는 치천사의 모습은 사자의 머리에 6개의 날개가 달리고 수레바퀴와 같은 형상을 한, 그 몸통이 보이지 않는 괴물에 가깝기 때문이다. 이런 형상 때문에 이것이 어떤 비행체([[UFO]]나 [[헬리콥터]])를 묘사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그러면서 [[인간]]들의 [[영혼]]을 주관하는 역할도 맡는다고 한다. 밀턴의 [[실락원]]에서의 라파엘은 [[에덴]] 동산에 있는 '생명의 나무'를 지키는 임무를 맡고 있으며, 에덴동산에 있을 적의 [[아담]]과 [[이브]]와 함께 식탁에 둘러앉았을 때 사탄의 위험성에 대해 그들에게 경고한다. 성경에도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 먹은 뒤 쫓겨날 때 불의 칼을 든 천사가 이들을 내쫓았다고 되어 있는데, 가톨릭 전승과 실락원에 따르면 이 천사가 바로 라파엘이며, 본래 불의 칼은 생명의 나무를 지키기 위해 들고 있던 것이다. 또한 역천사(virtues)의 수장이기 때문에, 역천사들은 모두 불의 칼을 들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요한묵시록에서 나타나는 종말을 알리는 천사는 나팔을 부는 것으로 되어 있으며 주로 미카엘이라고 생각되나, 다양한 가톨릭 계시에서 나타나는 종말의 천사는 불의 칼을 든 것으로 묘사되어 라파엘이라고 생각할 여지를 던져주고 있다.] 방주를 만든 [[노아]]에게는 우호의 증표로서 의학서를 건넸다고 한다. 그 외에도 야곱이 천사와 격투를 벌인 후 그의 관절을 치료해 주거나, [[할례]]를 한 아브라함의 통증을 완화시켜 주기도 했다. 이렇듯 아무리 봐도 주특기는 [[의무병]]이다. 토빗기에서 토비야와 사라를 이어준 천사이기 때문에 사랑의 천사로 여겨지기도 한다. 이 때문인지 [[타로 카드]]의 6번 '연인' 카드에 그려진 천사를 라파엘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 [각주] [[분류:천사]][[분류:가톨릭 성인]][[분류:정교회 성인]][[분류:성공회 성인]]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