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러시아/경제 (문단 편집) === 농업 === 소련 시대에 비해서 훨씬 사정이 나아진 얼마 안 되는 분야 중 하나다. 러시아는 구소련 영토의 약 4분의 3을 차지한다. 1991년 소련이 해체되고 10년 가까이 쇠퇴한 뒤, 러시아 농업이 조직적·기술적 현대화로 개선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춥고 척박한 북부 지역은 주로 [[가축]]에 집중하며, 비옥한 [[체르노젬]] 지대인 남부 지방과 시베리아 서부는 곡물을 생산한다. 소련 시대에는 [[처녀지 개간 운동]] 같은 뻘짓 하다 실패하고 경쟁자인 서방에서 식량을 수입하는 처지였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첫 대통령 임기 국무회의서 러시아 식량 자급률이 절반이하라 수입에 의존한다는 말을 듣고 푸틴이 아연실색했다는 말이 있을정도다.] 21세기 들어 러시아는 곡물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수출하는 나라가 되었다. 다만 농작물과 축산물을 자급자급했다고는 하지만 치즈같은 가공식품류는 2015년 이전까지는 의외로 수입이 많았다.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크림 사태]] 이후 2014년 서방의 경제 제재와 루블화 평가 절하가 발생되면서 수출 경쟁력이 생기면서 주요 곡물의 국내 생산에 박차를 가했고, 2016년 러시아는 소련의 곡물 생산 수준을 넘어섰고, 그해 '''세계 최대 밀 수출국이 됐다.''' ~~제조업을 희생하고 농업을 살렸다.~~[* 같은 맥락에서 우크라이나 역시 소련에서 독립한 이후 다른 건 다 엉망이더라도 농업 하나만큼은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다.] 밀 수확량 자체는 중국과 인도에 뒤 이은 세계 3위이며 미국보다 훨씬 많다. 2018년 유엔식량농업기구 자료에 의하면 '''세계 1위'''의 [[보리]]와 [[귀리]], [[사탕무]] 생산국가이다. 세계 3위의 [[밀]]과 [[호밀]] 생산국이다. 2020년 기준 전세계 밀의 24.1%를, 전세계 보리의 14.2%를 점유하고 있다. 크림 사태 이후에는 전례 없는 국가적인 지원과 유럽산 식품의 수입 금지 덕분에 러시아에서 연중 [[채소]] 생산이 가능한 [[비닐 하우스]] 농법이 크게 각광을 받으면서 비닐 하우스 농사붐이 크게 일고 있다고 한다. 러시아 농업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2016년 기준) 3년간 러시아의 비계절 채소 생산량이 18% 증가했으며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러시아 농업부 추산으로 2020년까지 러시아에서 비닐하우스를 1500헥타르 면적에 새로 건설될 텐데, 그렇게 된다면 동계 시즌 러시아의 국내 채소 수요를 거의 충당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다. [[https://kr.rbth.com/longreads/Korea_longread_greenhouse/|러시아 비닐하우스, 채소수출 효자로 등장]] [[2022년 식량·에너지 위기]]가 일어나자, 러시아는 [[2022년 대러시아 경제제재]]를 풀면 러시아의 밀과 비료를 수출할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하며[[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1219129|#]] 러시아의 농업자원을 협상 카드로 사용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