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레콘 (문단 편집) == 개요 == >'''숙원을 추구하는 레콘.''' >'''숙원의 추구자들''' >세상은 엉성하다고 말하는 자들이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세상에 존재하는 결합의 대부분을 어렵잖게 해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위라는 퍽 단단한 결합을 흙과 모래로 해체하고 싶다면 이들은 정이나 망치 따위를 요구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단지 그래야 할 이유를 요구할 것이다. 그 일을 수행할 도구는 그들에게 이미 갖춰져 있다. 무지막지한 힘과 강철같은 몸, 지치지 않는 체력, 그리고 광적인 집착으로 오해받기 쉬운 집중력을 가진 그들은 바위를 손쉽게 흙과 모래로 분해한다. 생명이라는 결합도 쉽게 해체하여 무생물로 분해한다. 국가라는 결합도 그리 어렵잖게 해체할 것이다. 그들에게 세상은 엉성하다. 그래서인지 그들은 상대적으로 훨씬 단단한 것에 주된 관심을 기울인다. 절대로 변하거나 퇴색되지 않는 단단한 사명을 스스로에게 부여하고 그것을 맹렬하게 추구하는 것이 그들의 삶이다. 그 추구는 실로 맹렬한데, 엉성한 세상은 부서질지언정 단단한 자신은 부서질 리 없다는 꽤나 정당한 믿음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려움과 무관할 것 같은 이 강대한 자들에게도 두려움의 대상은 존재한다. 어떤 파괴력에도 해체되지 않고 그들의 튼튼한 몸을 가라앉히는 물은 그들의 근원적 두려움을 불러일으킨다. '''그들은 레콘이라 한다.''' > >- 하이스 대학에 보관된 무명 학자의 일기 중 || '''영어''' ||Rekkon || || '''중국어''' ||雷空 || || '''러시아어''' ||Лекон || [[판타지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와 《[[피를 마시는 새]]》에 나오는 4가지 선민 종족 중 하나. [[모든 이보다 낮은 여신]]을 섬긴다. '레콘'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따로 언급된 바는 없지만, [[닭]] 품종 중 하나인 [[레그혼]](Leghorn)이나 영단어 reckon(생각하다)[* 이 단어는 대표 용례인 '생각하다' 외에도 '예상하다, 정산하다' 등의 다양한 뜻을 지니는데, 이는 전부 '(어떤 개념을) 똑바로 따라가다'라는 어원의 뜻에서 파생된 의미들이다.]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아마 이영도 본인은 의도하지 않았겠지만, 추코트카 지방의 민담에는 레콘과 비슷한 이름의 "레켄"(Рэккены)이라는 요괴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진다. 민담 속 레켄은 레콘과 사실상 정반대로, 성격이 매우 나빠 사람들에게 병을 퍼뜨리며 죽게 하는 것을 삶의 목표로 삼는 작은 덩치의 요괴라고 전해진다.] 이영도 작가가 거의 순수하고 독자적으로 창조한 가상의 종족이다. 다른 종족들인 인간, 나가, 도깨비, 두억시니는 인도나 한국의 설화에 나오는 종족들을 독창적으로 재해석 혹은 재창조했지만, 레콘만은 순수하게 이영도 개인이 창조해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