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로하나 (문단 편집) == 작중 행적 == [Include(틀: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주역)] [[파일:external/kr.media.blizzard.com/wall069-1920x1200.jpg|width=600]] 로하나와 자매들. 우측의 등을 돌리고 있는 인물이 로하나다. 잘 구분이 안갈수도 있는데 [[신경삭]]을 감싸고 있는 보호구 같은걸 보면 알 수 있다. 위의 공식 이미지와 비교해 보면 된다.[* 소설에 나온 바로는 올라나가 첫째, 로하나가 둘째, 샨티라가 셋째라고 한다.] 공식 소설 '[[http://kr.battle.net/sc2/ko/game/lore/short-stories/end-in-fire/1|불로 끝나리라]]'에 따르면, 로하나는 프로토스의 대영웅인 '''[[아둔]]'''과 동시대의 인물이라고 한다. 정지장 안에 들어가 있었기 때문에 공허의 유산 시점까지 생존해 있었던 것. 그 밖에 그녀의 자매인 샨티라와 올라나와의 정감 있는 대화와 다른 자매에 비해 진지하고 불안감을 쉽게 못 떨치는 그녀의 개성 역시도 소설 내에서 드러난다. 반면 샨티라와 올라나는 로하나에 비하면 한결 성격이 가벼운 편이다. > 세 자매는 거기 휩쓸리지 않으려고 애를 써야 했다. 로하나의 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첫 번째 자손 최후의 울부짖음만큼 순수하고 아름다운 건 없었다. [[프로토스 제국|제국]] 전체가 [[칼라(스타크래프트 시리즈)|하나가 되어]] 울부짖는 소리를 듣는 건… > >여덟 세기 전 카르달라스 최후의 항전, 또 그로부터 두 세기 전 파라나이의 기습 전투 이후로는 처음이었다…[* 단순 지명일 수도 있지만, 프로토스가 전성기 때 조우하고 전쟁을 벌인 [[타갈]]과 [[칼라스]] 외의 마이너 종족들을 암시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 언급이다. 설령 타 종족과의 전투가 아니더라도, 칼라이 사회에 큰 피해를 준 전투였던 모양이다.] >----- >- 공식 소설 '불로 끝나리라' 4~5페이지에서 발췌 위 묘사는 어느 [[모선(스타크래프트 2)|모선]]에 벌어진 참사를 잊지 않고자, 파괴되는 함선 내부에 있는 형제 자매의 기억과 고통을 계승하기 위해 각오하는 로하나와 자매들의 모습이다. 칼라에 울려퍼지는 두려움과 절망에 휩쓸리지 않고자 애쓴다. 승무원들이 최후의 감정인 '수용'을 느끼고, 하나 둘씩 죽어나가기 시작하자, 로하나와 자매들은 함선에 있는 팔천사백육십삼 명의 프로토스의 죽음을 경험하고 견뎌낸다. 이후 로하나와 자매들은 그 경험을 통해 아둔의 창을 비롯한 대함선의 건조에 큰 역할을 한다. 그녀가 칼라이 사회를 하나로 묶었던 칼라의 소중함과 가치를 저버리지 못하는 것도 무리가 아닌 셈이다. 공허의 유산에서는 아무래도 구시대의 인물이면서[* [[신경삭]]을 끊기 전까지 프로토스를 '댈람'으로 칭하지 않고 줄곧 아어어 침공 전 대의회가 썼던 명칭인 '프로토스 제국'이라고 부른다.] 동시에 칼라이 프로토스의 모든 기억과 경험을 보유한 대계승자이므로, 프로토스 제국의 모든 기억과 지식, 그리고 '''편견'''마저도 간직하고 있다. 아무래도 '그런 사건이 있었다' 정도로만 전해들은 현 프로토스들과는 달리 미개한 종족에 대한 간섭이 큰 화를 부른 [[칼라스 중재]]나 부족 간의 불화로 인해 발생한 [[끝없는 전쟁]] 등의 참상을 당시 프로토스인들의 기억을 빌려 온전히 느끼고 있기 때문에, 다른 종족과 연관되지 않으려고 하는 수동적인 성향이나 의식을 통일하여 불화를 막는 칼라에 동참하지 않은 [[네라짐]]과[* 샤쿠라스에 도착하자 대놓고 '''이 흉측한 행성'''이라고 말한다. 사실 더 무서운 건 그 뒤의 발언인데, 바로 샤쿠라스가 '''함대의 공격 범위'''에 있다는 것. 옛날 칼라이 프로토스에게 네라짐은 파멸당해야 할 반란군에 불과한 존재였다는걸 말해준다.] 창조주들인 칼라이 프로토스들에게 맞서 반역이라는 초대형사고를 친 [[정화자]]들에 대한 불신이 매우 강하여 본 캠페인 미션을 진행하며 테란을 도울 때나[* 특히 [[테란]]에 대해서는 '몸에 뚫린 역겹게 생긴 구멍', 즉 [[입]]을 통해 의사소통을 하는 미개한 종족이라고 경멸하며, [[짐 레이너]]를 도와 [[뫼비우스 재단]]의 특전대를 물리치는 임무에서는 [[대울]]의 규율을 언급하면서 이 하등종족들을 직접 돕기로 결정하신 것은 다소 혼란스럽다고 한다. 그 말을 들은 아르타니스는 나도 한때는 그렇게 생각했으나 "그대도 언젠가는 저들의 고귀함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라짐이나 정화자와 협력하려 할 때마다 툭하면 반대하거나 태클거는 등 심하게 융통성이 없고 고지식하며 앞뒤가 꽉 막힌 모습을 많이 보인다.[* 코랄로 가서 임무를 시작하기 전엔 저 따위 허접스러운 생물들을 왜 도우려 하냐며 막 궁시렁 대며 또 샤쿠라스에 가서 네라짐들과 다시 만날때와 엔디온에 가서 정화자들을 깨우려 하면 이젠 더 이상 아무런 쓰잘데기 없어진 구차한 과거 역사드립만 치며 저것들은 우리 칼라이에 반역을 저지른 것들인데 왜 협력하냐면서 막 듣기싫은 잔소리를 나불대는 등 뭐 항상 이런 식이다] > 전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칼라(스타크래프트 시리즈)|칼라]]'''를 계승하겠습니다. 갇혀 있어야한다면, 그리 하겠습니다. >------ >- 로하나, [[신경삭]]을 끊지 않으면 정지장에 가둘 수 밖에 없다는 아르타니스의 말을 수용하며. [[칼라(스타크래프트 시리즈)|칼라]]에 대한 집착도 만만치않아서 아몬에게 한 번 장악당한 후에도 신경삭을 자르는 것을 거부[* 신경삭을 자르면 더 이상 계승자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게 된다. 그런데 계승자의 역할이 그녀의 사명이기에 신경삭 절단을 거부하는 것은 당연했다. 거기다 더 큰 문제는 '''공허의 유산 당시에는 봉인되어 있는 자마라를 제외하면 유일한 계승자는 자신밖에 없었다.'''][* 이렇게 자르기 싫어하는 것을 다른 것에 빗대자면, 신경삭을 자르라는 것은 우리가 동면으로 수천년 지난 후 깨어나자 후손들이 갑자기 신체 장기들 중 하나가 만악의 근원이라며 제거해야 한다고 하는 것과 비슷하다. 그런데 그 장기가 해당 종족의 중요한 정체성을 나타낸다면 신경삭 제거를 완강하게 거부하는 것도 이해가 간다.]해 정지장 안에 격리된 상태로 전쟁 의회에서 아르타니스를 돕게 된다 .이는 로하나가 태어났을 때부터 칼라를 해독하고, 기록해온 대계승자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이어 프로토스들에게 칼라는 긍지이자 유산인지라 쉽게 포기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오히려 [[끝없는 전쟁]]을 종식시키고 엄청난 발전을 이루는 데에 큰 기여를 한 칼라에 대해, 한 치의 미련도 보이지 않고 단지 '오염됐다'는 이유만으로 '''"칼라는 위험하다. 신경삭을 잘라라.'''"라고 주저없이 칼라를 포기하도록 요구하는 아르타니스가 프로토스로서는 이례적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아르타니스 본인 또한 지배에 빠져 칼라 안에 끓어오르는 아몬의 증오를 경험하였고, 결정적으로 그런 자신을 돌려놓기 위해 스승이자 전우였던 제라툴이 목숨을 잃는 것을 눈 앞에서 보았으니 칼라의 위험성을 경계하는 모습 자체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셀렌디스]]를 포함한 다른 프로토스들 역시 아몬의 지배를 받아 자신들의 신관에게 차원검을 들이미는 경험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신경삭을 자르라는 아르타니스의 말에는 주저하는 것을 보았을 때, 대부분의 아이어 프로토스에게는 칼라를 포기한다는 것이 쉽사리 받아들이기 힘든 결정이라는 점 또한 분명하다.[* 다만 아르타니스는 자르라고 무작정 강요는 하지 않았다. 자신은 칼라의 흐름을 조정할 수 있어 괜찮고 칼라를 지킬 것을 주장하는 로하나를 보고 만약 로하나가 아몬에게 잠식되어 동족에게 위험이 된다면 너를 베겠다고 경고하거나 정지장에 가둔 수준. 오히려 이 정도로 끝낸 게 다행이다. 프로토스의 생존을 위한 노아의 방주나 다름없는 아둔의 창 안에서 아몬에게 잠식된 프로토스가 한 놈이라도 깽판부린다면 종족의 생존 자체가 위태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프로토스와는 다르게 대계승자로서 그녀는 칼라 속 '''아몬에게 저항할 수''' 있었다. 다른 프로토스가 아몬에게 모조리 지배당하는 와중에도 '''아몬이 직접 행차하지 않는 이상 제정신을 유지했고, 직접 행차해도 지배당하는 와중에 그의 속내를 읽어내는 데 성공할 정도'''였다. 그렇지 않아도 완고하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프로토스인데 최후의 보루로서 위대한 유산의 마지막을 지키는 입장[* 자마라는 아몬과 전쟁을 벌이기 전까지 사쿠라스에서 울레자즈와 함께 봉인되어 있었다. 비록 봉인된 수정이 아르타니스의 손아귀에 있다곤 하지만 봉인을 풀어버리면 골칫거리인 울레자즈까지 같이 풀리는데 문제는 울레자즈가 골칫거리면서도 능력은 개같이 먼치킨이라 당장 풀려나면 제압은커녕 역관광을 당하며 아몬과 전쟁을 하기도 전에 [[다크 벤전스]] 때처럼 사쿠라스가 발칵 뒤집혀 난장판이 될 가능성이 컸다. 거기다 다크 벤전스 때는 시간대상 라자갈이 납치되기 전이라 제라툴이 사쿠라스의 공동 우두머리로서 프로토스들을 이끌었음에도 불구하고 울레자즈와 추종자 몇 명들만으로도(비록 셰자르의 도움이 있었긴 했지만) 사쿠라스가 내전으로 엄청 진땀을 뺐을 정도였다.]이 되었으니 더더욱 포기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아르타니스가 레이너와 자치령을 도와 뫼비우스 특전대를 몰아내고 중추석을 회수해 아둔의 창에 돌아왔을 때 아몬에게 지배당해 아르타니스를 비웃던 중, 자기 의지로 아몬의 지배를 떨쳐낸다. 아르타니스는 신경삭을 잘라내야만 한다고 권하나 로하나는 아몬의 지배를 떨쳐낼 수 있다며 거부한다. 결국 아르타니스는 정지장에 그녀를 가두기로 하고, 로하나는 칼라를 계승할 수 있다면 정지장에 기꺼이 들어가겠다며 의지를 드러내 정지장 안에 머물며 전쟁 의회에 상주한다. 아몬이 자기 정신을 헤집는 와중에도 전략을 읽어내 아르타니스에게 알려주기도 한다. 대략 작중 내의 위치는 적인 아몬과 아르타니스 사이의 통신장치 역할이자 방심하고 자만심에 빠진 아몬의 전략과 생각을 알려주는 역할이었고, 그러한 역할을 아주 훌륭히 해내었다.[* 실제로 처음에는 자신의 인생을 바쳐온 칼라를 버릴 수 없다는 식의 논리였던 그녀도 시간이 지나면서 아몬의 생각과 전략을 읽어내면서 "아몬의 생각과 전략을 읽는 데 자신을 사용하라"라는 식으로 변했다. 이윽고 필요한 정보들을 다 얻어내고, 생각도 정리된 겸 아르타니스가 재촉을 하자 스스로 [[신경삭]]을 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몬이 사라졌습니다. 그는 너무 자만했습니다. 그가 저를 들여다본 것처럼, 저도 그를 들여다 봤습니다"'''[* 제라툴이 정신체를 죽일 때 공허의 힘을 사용한 탓에 제라툴과 정신체의 정신이 잠시 연결되어 정신체와 연결된 초월체가 아이어의 위치를 알아차린 것과 비슷하게 언급되었다.] [Youtube(HU3278qiEiU)] >'''"댈람을 위하여!"'''[* 구세대 프로토스로서의 전통(칼라)을 고집하던 로하나가 대계승자의 지위를 버리고 댈람의 이름 아래에 통합함을 보여주는 대사.] 그렇게 아몬이 장악한 칼라와 연결을 끊을 것을 완고히 거부하지만[* 사실 이건 당연한 일인 것이, Preserver(수호자/보존자)라 불리는 그녀의 역할인 동시에 정체성이 바로 칼라를 지키고 관리하는 것이기 때문. 물론 지금까지 쌓여온 머릿속 지식은 그대로 남겠지만 그게 문제가 아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이유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당장 어느 직업을 수십년동안 한 사람에게 '''니 인생은 헛되었다. 어서 그 일을 그만둬라.'''라고 하면 어떤 반응이 돌아올지 상상해보자.], 마지막에 아몬이 빙의될 때 칼라가 아몬의 함정이며 반대로 아몬을 추방시킬 열쇠가 된다는 것을 깨닫자 끝내 스스로 신경삭을 자르고 칼라에서 벗어나게 된다. 초기에는 대의회가 생각날 정도로 꽉 막혀 있는 사상을 보여주지만, 그녀 역시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통합을 이해해가며, 결국 스스로를 칼라에서 분리시킴으로써 진정한 프로토스의 통합에 동참한다. 공허의 유산에 등장하는 프로토스 등장인물 중 프로토스의 과거 심판관 계급과 보수주의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그녀가 칼라를 포기함으로 인해 대계승자의 명맥은 끊기게 되었는데, 사실 로하나 외에 다른 대계승자가 존재할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고, 아몬이 칼라를 오염시키기는 했지만 칼라를 파괴한 건 아니었으며, 이제 아몬은 죽었으니 칼라도 정상으로 돌아왔을 것이다. 새로 태어나게 되는 프로토스들은 신경삭을 지닌 채 태어날 것이니, 그들에게 칼라에 다시 접속하는 방법과 칼라와 하나가 된 프로토스들의 기억에 접속하는 방법을 가르칠 수 있다면 대계승자의 명맥이 다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공허의 유산 마지막 미션인 '구원'에서는 다른 영웅들이 아이어에 내려가 중추석을 지킬 때 로하나는 아둔의 창에 남아 황금 함대와 싸웠다. 다른 프로토스와 다르게 로하나는 대놓고 과거의 기억을 모두 저장하는 계승자로 전투 훈련을 받지 않은 비전투직이라, 카락스처럼 기계를 가지고 선두에 설 것이 아니라 아르타니스가 필요로 할 기능을 아둔의 창의 시스템을 직접 조작해 전장에 지원을 넣는 것이 적합하다. 자기가 제안한 물건이니 카락스가 광자포를 쓰는 것처럼 로하나는 아둔의 창 지원 시스템을 다루는 것이 익숙할 것이다. 여담으로 아둔의 창에 탑승한 주요 등장인물 중 단 한 번도 직접 전투에 나서지 않은 유일한 인물이며, 그래서 유닛으로서의 모델링과 대사도 유일하게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유일하게 협동전 사령관에 나오지 않으며 협동전 임무의 부관으로 활동한다. 저그의 거대괴수에 있는 이즈샤랑 비슷한 이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