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롤랑 (문단 편집) === 올리비에와의 인연 === 게렝 드 몽그리브(Garin de Monglane)는 샤를마뉴 황제의 속국인 비엔을 다스리고 있었다. 그는 황제와 언쟁을 벌이는 바람에 샤를마뉴로부터 도시를 포위 공격당하고 약탈을 감수해야 했다. 늙은 무사였던 게렝은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당대의 가장 용감한 기사인 네 아들 에르노(Hernaut), 지라르(Girart), 르니에(Renier), 밀론(Milon)과 두 손자에게 의지했다. 포위 공격이 시작된 지 두 달이 지난 어느 날 [[샤를마뉴]]는, 스페인의 마실리우스 왕이 프랑스를 침공하여 아무 저항을 받지 않음을 알아채고 신속히 남부 지방까지 진격해 들어갔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 소식에 샤를마뉴는 12용사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 게렝과의 문제는 신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각 진영의 기사를 한 명씩 뽑아 결투로 끝내자는데 동의했다. 게렝과 그의 아들들 역시 이것을 수락했다. 네 아들과 게렝 자신, 그리고 제비뽑기에 참가하겠다고 주장한 두 손자들은 각자의 이름을 투구 속에 집어놓고 뽑기를 했다. 그런데 가장 나이가 어린 르니에의 아들 [[올리비에]]가 결투의 영광과 위험을 떠맡게 되었다. 샤를마뉴 측에서는 롤랑이 결투자로 뽑혔다. 하지만 양쪽 모두 누가 자신의 결투자인지 알지 못했다. 그들은 로네 섬에서 대치했다. 양쪽 해안에는 결투를 구경하려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두 사람이 처음 충돌할 때 창이 흔들렸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말을 타고 있는 자세에 아무런 흐트러짐도 보이지 않았다. 그들은 말에서 내려 칼을 뽑았다. 그리고 결투가 계속되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실력이 너무도 비슷하여 구경꾼들은 싸움이 어떻게 될지 의견을 모을 수 없었다. 5일이 넘도록 두 기사는 아무런 피로의 기색을 보이지 않으면서 치고, 피하고, 찌르고, 막으며 어떤 불시의 기습도 허용하지 않았다. 마침내 롤랑이 올리비에의 방패를 내려치다가 실수로 뒤랑달이 칼 끝이 땅 속에 묻힐 정도로 깊숙이 박히고 말았다. 동시에 올리비에 역시 롤랑의 가슴받이를 세차게 찌르다가 칼의 손잡이 부분이 부러지고 말았다. 이리하여 두 사람은 무기가 없는 상태가 되었다. 하지만 쉴 틈도 없이 그들은 서로에게 돌진하여 상대를 넘어뜨리려고 했다. 그것도 여의치 않자 그들은 서로의 투구를 붙잡고 벗기려고 했다. 두 사람의 투구가 모두 벗겨지자 그들은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잠시 서 있었다. 롤랑은 올리비에를 알아보았고, 올리비에도 롤랑을 알아보았다. 그들은 잠시 조용히 있다 두 팔을 들고 달려가 서로를 얼싸안았다. "내가 정복당했네." 롤랑이 말했다. "아니야, 내가 항복했어." 올리비에가 대답했다. 해안에 모인 사람들은 이 일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그러나 두 사람이 서로 손을 잡고 서 있는 것을 보니 결투가 끝난 것은 분명했다. 기사들은 그들 주위로 모여들어 이구동성으로 두 사람이 영광스러운 무승부라고 외쳤다. 싸움이 끝나지 않았다고 불평하는 사람들도, 오기에르가 "두 사람 모두 명예가 요구하는 모든 일을 행했기 때문에 무승부"라고 선포하자 입을 다물었다. 이 5일간의 싸움 이후 두고두고 유명한 속담이 생겨났다. '''To give a Roland for an Oliver'''라는 서양속담이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뜻을 따지면 사자성어 용호상박(龍虎相搏)에 가깝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