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롯 (문단 편집) === 소돔 멸망 후 === 롯은 초아르라는 곳으로 갔다가 그곳마저 두려워서 산속의 굴에 숨어 살게 되었다. 자식을 얻을 정상적인 길이 없다고 생각한 롯의 딸들은[* 구약의 관점에서 볼 때 족보가 끊기는 것은 공포이고, 자신의 이름과 흔적이 세상에서 잊힌다는 의미이다.] 롯에게 [[술]]을 먹여 취하게 만든 다음 아버지를 '''[[강간]]'''했다. 즉 [[근친상간]]을 하게 된 것. 두 딸은 [[임신]]을 하여 아들을 1명씩 낳아 각각 '모압'과 '벤 암미'로 이름지었는데, 이들이 [[모압]]과 [[암몬]] 종족의 시조이다. 그래서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를 탈출하고 [[가나안]] 땅으로 향하며 이들 지역을 통과할 때는 최대한 충돌을 피하려고 했으나, 이들이 먼저 [[이스라엘]] 민족에게 적대적으로 대하며 실패. 일부 과격 신자들은 이 사건이 [[카인]]의 경우와 함께 현재 그 지역에 살고 있는 [[아랍]] 문명권 국가들이 고생하는 원인이라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이는 이스라엘 고대사에 전혀 무지한 나머지 현대 아랍인들이 롯의 후손인 압몬과 모압이라고 오해한 이들이 하는 헛소리에 불과하다. 모압과 암몬은 실제로는 신구약 중간기에 유대의 강압적인 동화 정책을 이겨내지 못해 전원 정체성을 잃고 이스라엘에게 흡수당해 사라졌고, 따라서 이들의 후손은 실제로는 현대 이스라엘인 및 팔레스타인이기 때문. 아랍인 스스로는 자신의 조상을 아브라함의 장남인 이스마엘이라고 주장하며 과거의 히브리인들 역시도 이스마엘이 아랍인의 조상이라 여겼다. [[https://blog.naver.com/goldpixie/222034998776|이 일화를 만화로 그린 것.]] 욕설이 약간 있는 가벼운 만화이지만 설명은 정확하게 잘 해놓았다. 다만 상술했듯이 딸을 팔은 게 아니라 비유적으로 거부하려는 뜻으로 한 말이고 마지막 부분에서 자의로 술을 먹는 롯은 본인이 원해서 먹은게 아니고 딸들이 권해서 먹여서 재운 것이다(...) 세상 가운데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연약한 그리스도인의 상으로 꼽힌다. 모든 일의 발단이 되는 땅을 고르는 부분부터 눈에 좋아보이는 소돔 쪽 땅을 택했으며, 그곳의 문화에 어느정도는 젖어들어간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가장으로서 위기를 경고하였음에도 물론 상식적으로 믿기 어려운 일이라곤 하지만 예비사위들로부터 가볍게 농담으로 여겨지는 등 딱히 그의 발언이 집안에서 영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도 보이지 않으며,[* 다만 이는 롯의 죄만은 아니다. 이후에 등장하는 수많은 선지자들은 이스라엘 민족을 바르게 이끌기 위해서 야훼의 영험함을 보여줌에도 이스라엘 민족은 끝까지 야훼의 속을 썩인다.] 이는 그가 평상시의 삶에서 주의 영광을 드러내는데 실패했음을 암시한다. 탈출할 때에도 미련이 남았는지 밍기적거리다가 롯을 살리기 위해 어느 정도의 강제력까지 동원되기도 하고, 그나마 천사들을 환대한 걸 빼면 본인의 의로운 성품은 잘 묘사되지 않는지라 거의 순전히 아브라함 덕분에 자비를 얻어 살아남은 것처럼 보일 정도. 재앙을 겪었고 딸들이 권했다지만 딸들하고 관계를 가지는 것조차 모를 정도로 떡이 되도록 술을 마신 것도 아들인 이삭을 바칠 정도로 신앙이 성장한 삼촌 아브라함과 대조된다. 그러나 다른 한 편으론 온전치 못하나마 그들 가운데 살면서도 구별된 삶을 산 부분과 소돔인들이 그를 못마땅하게 여겼다는 점, 신약에서 그를 가리켜 악을 보고 심령이 상한 의로운 롯이라고 한 걸 볼 때 그릇된 길을 많이 갔으나 최소한 거듭남의 흔적을 보이는 인물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