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룰러(3차) (문단 편집) == 상세 == [include(틀:스포일러)] [[시마바라의 난]]에서의 대학살 때문에 그는 전 인류를 증오했다. 자신을 죽였기 때문이 아니고 동료를 학살했기 때문도 아니다. 그 학살을 역사의 구조라고 받아들이는 인류 그 자체가 미웠던 것이다. 강자와 약자가 있고, 서로를 먹어치우며 생명을 낭비하며 성장해가는 인류를 증오했다. 물론 가장 미웠던 것은 키리시탄을 학살한 [[에도 시대|도쿠가와 막부]]. 하지만 그랬기 때문에 시로는 그런 인류를 구원하고자 그들을 증오하는 마음을 봉인했다. 모든 것을 증오해버린다면 키리시탄들의 마음을 배신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증오 따윈 없으며 이 세상 그 누구라 할 지라도 반드시 구해낸다고 결심했으며 그에 대한 집념이 엄청나다. 하지만 증오도 분노도, 그로 인한 복수의 불길도 사라지지 않았고 복수를 포기하고 구해내는 것으로 마음을 바꾼 것으로 그런 마음을 가지게 된 근간이 인류에 대한 분노와 증오이기 때문에 사라지지 않았다. 그것 때문에 [[어벤저(3차)|앙리마유]]는 그 정신성은 복수자와 가깝다고 평했으며, 복수로 모든 것을 이룩한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에게 미묘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삐딱선을 탄 [[요술사(Fate 시리즈)|전정사상의 시로]]는 말 그대로 어벤저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FGO의 플레이어들은 차라리 요술사 쪽이 더 인간적이고 이해하기 더 편하다고 평할 정도로, 시로의 이율배반은 심각하다.] 작중에서 증오의 검은 불꽃이 자신의 안에 있다고 언급되며 아포크리파 결전에서 지크를 보고 룰러가 자신을 적대하자 자신의 안에 있던 검은 불꽃이 해방되어 돌변하는 모습이 냉정한 상태의 암굴왕과 비슷하다.[* 물론 그 와중에도 최대한 자기 감정을 죽인 데다 지크가 분노로 미쳐날뛰는 장면이 주로 나오고 싸움에서 패배하자 평소대로 돌아온지라 잘 부각되는 장면은 아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자신의 감정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일이 많은 만큼 은근히 [[에미야 시로]]나 암굴왕과 비슷한 면모를 보일 때도 많다. 애초에 그는 룰러의 적성이 없었고 불법소환된 인물이며, 그 정신성 때문에 [[어벤저(Fate 시리즈)|어벤저]]들과 상당히 가까운 편이며, 정통한 [[룰러]]와는 거리를 두는 편이다. 일단 다른 룰러들은 성격 상 인정해주기는 하지만 본인은 어벤저들 쪽이 좀 더 친근한 모양. 자신의 본성을 잘 드러내지 않지만 실제 성격은 [[에미야 시로]]처럼 딱딱하고 냉담하면서도 일그러진 감정을 지니고 있다. 물론 원래는 말 그대로 상냥하고 순수한 성격이었지만 시마바라의 난과 세계대전같은 여러 사건을 겪고 그에 고통받으면서 형성된 무거운 성격이다. 인간은 싫어하지만 인류를 깊이 사랑한다. 시마바라의 난 때 그는 인간이 얼마나 하등하고, 비열하며, 그리고 잔혹하게 강해지는지 목격해버렸다. 같은 나라 사람끼리도 이러는데 다른 피부색, 다른 문화라면 인간의 잔학함을 얼마나 가속될 것인가? 제3차 성배전쟁과 그 직후 일어난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시로는 점점 그 생각을 굳혔고, 인류를 구원하려면 대성배의 기적, 즉 [[마법(TYPE-MOON/세계관)#s-2.3|제3마법]] 밖에 없다고 결론 지었다. 하지만 분명히 알아둘 점은 그는 결코 [[정의의 사도]]가 아니라는 것이다. [[에미야 키리츠구]]와 [[에미야 시로]]는 모든 사람들을 구하기를 원했지만, 그는 인간을 굉장히 증오하고 인간을 구한다는 것은 [[시마바라의 난]]을 거치면서 불가능하다 판단하고 포기했다. 그렇기에 '인간'이 아닌 '인류'를 구하기 위해서 제3마법이라는 수단을 택한 것이다. 물론 근본적으로는 선한 사람이지만, 은근히 악역을 즐기는 등 꽤 뒤틀린 인간. [[룰러(성배대전)|룰러]]와는 서로 충돌했지만 사실 이들이 가진 사상의 근간은 똑같기에 실제로는 서로를 인정하고 있다. 아포크리파에서는 방법론의 차이로 충돌했지만 그랜드 오더에서는 서로 무난히 협조하는 것도 그것 때문. 하지만 자신같은 가짜에게 진정한 성녀의 곁에 있는 것은 맞지 않다 여겨 무슨 일이 있으면 잔느 쪽에서 찾아가지 자신 쪽에서 가까이하는 경우는 그다지 없다. 그 외에 엮이는 자는 어벤저인 잔 다르크 얼터나 암굴왕 정도로 본인이 사실 그쪽에 가깝기 때문인 모양. 어찌보면 평소의 그 하라구로 모습은 철저하게 자신을 제어하기 위한 연기 혹은 가면에 가깝다고도 할 수 있다. 고등학생 나이에 죽었기 때문에 작중에서는 주로 소년이나 꼬마로 불린다. 하지만 본래 성격이 조숙한 데다 아포크리파에서는 60년이나 소년 모습으로 살았기 때문에 아포크리파의 경험까지 포함한다면 제법 많이 살아서 그런지 어른 말투를 쓴다. 본인은 오랫동안 불로로 산 것을 그런대로 수긍하고 있지만 시간의 흐름이 남들과 다르다는 것에 나름대로의 좌절감도 느꼈던 모양. 생전부터 도련님이었던 데다 성당교회의 신부로 자란 자라 기본적으로 존댓말이고 매우 정중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