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리얼로봇물 (문단 편집) == 리얼로봇물의 정의? == 리얼로봇물이 무엇인가 하는 문제는 꽤나 오래된 [[떡밥]]이나, 아주 편의적으로 분류해 버리자면 군대 분위기에 병기 냄새 좀 넣고 좀 그럴듯해 보이는 설정[* 혹은 소위 말하는 슈퍼로봇물보다 상대적으로 현실적으로 보이는 느낌이나 분위기.]을 덧붙여 놓은 게 리얼로봇물이라고 할 수 있다. 관련상품과의 연계 면으로 보자면, 전차나 비행기 냄새 풍기는 로봇 프라모델을 팔아먹기 좋은 로봇물이 리얼로봇물이라고 할 수도 있다. 저런 편의적 분류가 차라리 나은 건 애당초 리얼로봇물이란 장르가 어떤 엄밀한 방법론을 통해 만들어진 게 아니다란 점에다, 궁극적으로 리얼로봇물에서 리얼이란 무엇인가 하는 문제점 때문이다. 문학, 예술적 사조로서 '리얼리즘'을 뜻하지 않는 것은 스스로 명확하다. 사전적 의미로 '진짜'라는 의미를 지니기도 하지만 왜 전쟁에 인간형 거대 로봇이 쓰이는 게 리얼하느냐는 비판이 필수적으로 따라올 수밖에 없는 현실의 리얼로봇물을 볼 때 어렵다. 결국 리얼로봇물의 리얼은 'realistic'의 의미 즉, '진짜는 아닌데 진짜같은'이라는 단어의 뜻에서 생각해봐야 한다. 앞선 문단에서 밝히듯 리얼로봇은 정말로 현실에 존재할 수 있도록 검증과 연구 뜻에 나온 근현대 과학물이 아니라 완전히 허구, 판타지스러운 2족보행거대로봇의 이야기를 현실의 일상사 혹은 등장인물들의 삶을 그리는 군상극에까지 끌어들임으로서 현실감을 만들어낸 작품들을 아울러 일컬으면서 시작된 것이다. 완전한 현실을 구현하고자 하는 리얼리즘과는 첫 단추부터 노선을 달리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리얼을 논하는 과정에서 '거대로봇물이 어찌하여 리얼이냐'라고 따지고 묻는 것은 허구의 표상이 실재하듯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데서 오는 괴리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서 [[기동전함 나데시코]]에서도 극중에서 다룬 적이 있다. 기동전사 건담은 주역 로봇인 건담이 눈 반짝이고 무적 이미지가 있어서 엄밀하게 리얼로봇물이라고 할 수는 없다라는 주장이 있는 한편, 마크로스가 리얼로봇물의 정점이라지만 '[[린 민메이|소녀시대가 휴전선에서 노래하고 춤 췄더니 북한이 붕괴했어요]]' 같은 게 리얼이냐고 말하는 의견 또한 가능한 판이고, 이만한 리얼로봇물은 없다는 장갑기병 보톰즈도 스토리는 그냥 영웅 신화나 마찬가지고 주인공은 [[이능생존체]]라는 희대의 사기 능력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다. 결국 리얼로봇이라 분류되는 작품들조차 보면, 로봇이 리얼로봇이 아니다라고 하면서도 스토리로는 리얼함이 나오는 '리얼__로봇물__'이거나[* 로봇만 슈퍼로봇이고 스토리는 리얼인 경우는 '''심지어 [[세카이계]]로 빠지기도 한다'''. [[지어스]]라던가, [[최종병기 그녀(만화)]]라던가...], 리얼한 분위기의 로봇이 나오면서도 스토리는 리얼이라 말하기 애매한 '__리얼로봇__물'이거나 하는 상황. 결국 이렇게 무엇이 리얼인가를 따지기 애매해지니, 그래도 가장 공통되는 점만 끌어모아 '군대 분위기에 병기 냄새 좀 넣고 좀 그럴듯해 보이는 설정 덧붙여 놓아서 프라모델 팔아먹기 좋은 게 리얼로봇물' 같은 정의가 등장하고 이게 제일 나아 보이는 상황이 나오게 된다. 어찌보면 대단한 점은, 이것이 영화 [[어벤져스(영화)|어벤져스]]와 유사한 특징과 원리로 흥행했다는 점이다. 이 시리즈 또한 슈퍼로봇보다 말이 안되는 슈퍼 히어로물에 각종 정부기관들과 설정을 넣고, 현실의 장소를 배경으로 철저한 시간의 흐름을 바탕으로, 최대한의 현실감(현실성이 아니다), 즉 [[핍진성]]을 주기 위해 각종 과학적 원리들로 "진짜 같이" 보이게 하는 부분, 그리고 진짜로 현실성을 따지면 그냥 그럴 듯한 헛소리라는 점에서 거의 똑같다. 또한 배경은 현실적인데 실제로는 현실성과 쉽게 충돌하는 것은 [[과학 vs 마법]]과 [[마과학]]과 비슷하다. 특이한 건 둘 다 리얼로봇물과 비슷한 구조임에도 사람들의 반감이 두드러지지 않는다는 것으로 이는 [[픽션에서의 보행병기 변명]] 문서에서 알 수 있듯이 [[설정덕후|리얼로봇물에 푹 빠진 사람]]들이 현실적인 전장과 비현실적인 [[로봇]]에 설득력이 있다는 억지를 부려 [[밀덕후|밀덕]]과 충돌을 빚었기 때문이지 사람들이 비과학적 [[설정]]이라고 무작정 거품 무는 건 아니기 때문. 이것도 리얼과 마찬가지로 [[과학]]이라는 학문이 무엇인지 그 핵심은 잘 모르는 대중의 오해에서 시작된 것이기 때문이다. 과학 vs 마법과 마과학 [[설정]] 역시 현대 문명을 완전히 무시하는 양판소같은 곳에서는 자주 비판에 오르내리나 잘 쓰인 [[스페이스 오페라]]들의 예만 봐도 알 수 있듯 해당 설정들이 나왔다고 까이는 수준은 아니다. 한국 내 팬 집단에서 벌어진 리얼로봇과 슈퍼로봇 관련한 언쟁은 거의 보면 슈퍼로봇대전으로 인해 벌어진 것들이며, 거기서 작품 자체를 접하지 않은 채 슈퍼로봇물보다 리얼로봇물이 우월하다고 주장하는 이들로 인한 때가 많다. 이런 경우 90% 이상은 설정논란으로 이어지며 보통 슈퍼로봇대전에서의 포지션과 기체 능력치가 리얼과 슈퍼를 가르는 기준이 된다. 특히 윙키 시절을 겪어본 올드비들이 더 집착하는 설정이다. 그때만 해도 리얼과 슈퍼의 게임내 위치가 확고하게 달랐기 때문이다. 이후에는, 슈퍼로봇대전의 주인공 기체 설정이라는 시스템이 리얼로봇과 슈퍼로봇이라는 구분을 게임내에서 정착시켰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이것이 확고한 구분법은 아니라는 것. 그래서 리얼도 슈퍼도 아닌 ~~구린~~어중간한 기체들은 버림받았다. 그런 상황을 보며 '리얼로봇물에서 리얼이 사실적이라고 인식하면서 거기에 집착하는 건 리얼로봇물이라 분류되는 작품들 자체에 왜곡이 될 뿐이고, 리얼이란 말이 슈퍼보다 우위에 있는 것도 아니다'란 주장을 하는 이들도 있다. 적어도 슈퍼로봇이니 리얼로봇이니 따지는 게 그 작품이나 로봇의 우열을 따지는 것처럼 되어서는 안 된다는 건 분명하다. [[슈퍼로봇대전]] 플레이어들끼리는 정신기에 [[혼]]이 있으면 리얼로봇이고 [[열혈]]까지밖에 없으면 슈퍼로봇이란 농담도 하지만, [[하란 반죠]]는 혼을 배우고 건담 파일럿인데 열혈까지밖에 못 배우는 [[가로드 란]] 같은 경우도 있으므로 이것도 정확하지는 않다.[* 다만 [[가로드 란]]의 경우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천옥편]]에서 혼을 배울 수 있게 되었다.] 일단 리얼로봇이란 것도 일종의 [[콘셉트]]라 할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