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술 (문단 편집) == 관람 에티켓 == >트릭을 어중간하게 아는 이는 마술이 별것 아니라고 생각한다.[br]하지만 트릭을 정확하게 아는 이는 그 [[노고]]를 알기 때문에 트릭을 알아도 찬사를 보낸다.[* 즉 오히려 동종업계로서 그 사람이 더욱 성공할 수 있게 남들처럼 매도하지 않고 격려하는 것. 가령 [[비정상회담]] 당시 [[크리스티안 부르고스]]가 간단한 동전마술을 선보였을 때, 간단한 마술임에도 당시 출연했던 [[이은결]] 마술사가 "시선 처리가 좋았다"면서 칭찬한 적이 있다.] [br]손놀림을 보면 '''[[곡예|저게 사람이 할 짓인]]가''', '''알아도 속는다.'''라는 기분이 든다. 직접해보면 '''더럽게 힘든 것이다.''' 마술사가 마술을 시연할 때 공연에 집중하지 않고 오로지 트릭만을 알아내려고 애쓰는 사람들이 있다. 비단 국적이나 인종이 어쨌건 궁금해하고 트릭을 알아내려고 고민하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마술사 [[최현우(1978)#s-7|최현우의 증언]]에서도 보듯이 한국에서 이런 경향이 유독 심하게 나타난다.[* 일부 무명 마술사부터 소속 국가 또는 세계에서 이름이 많이 알려진 마술사까지 한국에서 마술하는 것을 꺼리며 한국 마술문화에 대해 관객들은 매우 불친절하다고 평가한다.]이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트릭을 밝히려고 눈에 불을 켜는 걸 에티켓에 어긋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사실은 반대이다. '''트릭을 추론하려는 관객과 속이려는 마술사의 심리전도 마술 공연의 일부이다.''' 이를 이용해서 공연의 재미와 집중을 크게 높이는 것이다. 일부러 '증명'이란 요소로 관객참여를 꾀하여 관객들의 추론과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한다. 관객에게 있어서는 심취단계로서 마술사 입장으로서도 환영하는 부분이다. 마술사로서의 가치가 트릭의 가치(얼마나 잘 속이냐)이기 때문. 하지만, 반대로 마술사들이 경계하며 관객들 또한 조심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 바로 '공연방해'이다. 트릭에 대한 호기심에 공연에 참여하여 트릭의 속임수의 증명에 협조하는 것은 좋지만, 너무 과도하게 밝히려고 마술사의 행동 하나하나에 개입한다든가 공연도중 무대로 올라가는 행동은 엄연히 영업 방해이다. 또한 공연 도중에 공공연한 곳에서 트릭을 떠벌리는 것도 포함된다. 이를 혼동하고 마술사가 무조건적인 환호와 박수 갈채만 원한다는 건 잘못된 관점으로 [[정치적 올바름|다른 관객들에게 뭐라 하는 것]]은 마술사에게도 불편한 행위이다. 엄연히 마술사들은 "우와, 어떻게 했지? 엄청나다."와 같은 반응의 공연을 심취하여 즐기기를 원하는 거지, 단순히 서커스에서 재주 부리는 동물 보듯이 구경만 하고 먹을 것을 던져주듯 박수만 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동양과 서양 사이에 마술을 관람할 때의 태도가 달라서 종종 논란이 일기도 한다. 이런 논란을 제기하는 사람들은 주로 서양 측인데, "동양 사람들은 마술할 때 맨날 꺅꺅 소리 지르나? 그냥 가만히 앉아서 보면 안 되나?"라는 것. 그런데 이건 딱히 어느 쪽이 옳다의 문제가 아니라 [[노래방]] 같은 데에서 보듯이 문화의 차이에 따른 현상일 뿐이다.[* 오히려 진행에 불편이 올 만큼 심하지만 않다면 (모든 공연 예술과 마찬가지로) 마술사는 관객의 함성이나 환호를 좋아한다. 실제로도 공연중에 반응이 심드렁하다면 마술사는 민망해지기 마련. 이걸 아는 마술사들은 공연한 마술이 아무리 식상하여도 과하게 환호를 해준다.] [[FISM]]과 해외 마술사의 초대, 마술 관련 프로 등이 나타나면서 이런 반응은 많이 사그라든 편이다. 남녀노소 모두가 마술을 좋아하긴 하지만, 남녀간의 마술을 대하는 차이가 있다고 한다. 여자들은 마술을 구경만으로 즐기는 반면 대부분의 남자들은 트릭의 호기심으로 즐긴다고 한다. 예로 [[최현우]]가 쓴 책을 보면 공연중 남자들을 보면 하나같이 팔짱을 끼고 어디 한 번 속여봐 라는 자세가 많다고 한다. 일부 사람들이 의심하는 것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수 있지만, 앞서 서술했듯이 의심으로 즐기는 것 자체에는 문제가 되지 않으며, 관람 에티켓이라는 [[정치적 올바름|잣대]]로 뭐라 할 필요도 없다. 결론을 내리자면, 과도한 호기심으로 무대에 올라가거나 도구들을 망가뜨리거나 공연 도중인데도 트릭을 떠벌리는 행위 등은 엄연히 공연방해이자 영업방해이다. 마술이 무대 예술임을 인지하고 상기 언급한 일들을 하지 않는 것이 관람 에티켓인 것이다. 공연을 즐기는 방향성은 개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며, 그것이 눈 앞에 펼쳐진 신기한 현상에 대한 구경이든 트릭을 간파해내고 싶은 마음이든 공연방해의 선을 넘지만 않는다면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또한 마술을 즐기는 방식의 일부이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