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만월대 (문단 편집) === 시조 === >{{{+1 [ruby(古寺蕭然傍御溝, ruby=고 사 소 연 방 어 구)] }}} 옛 절은 쓸쓸히 어구 옆에 있고 >{{{+1 [ruby(夕陽喬木使人愁, ruby=석 양 교 목 사 인 수)] }}} 저녁 해가 교목에 비치어 서럽구나. >{{{+1 [ruby(煙霞冷落殘僧夢, ruby=연 하 냉 락 잔 승 몽)] }}} 연기 같은 놀(태평세월)은 스러지고 중의 꿈만 남았는데 >{{{+1 [ruby(歲月觴嶸破塔頭, ruby=세 월 쟁 영 파 탑 두)] }}} 세월만 첩첩이 깨진 탑머리에 어렸다. >{{{+1 [ruby(黃鳳羽歸飛鳥雀, ruby=황 봉 우 귀 비 조 작)] }}} [[봉황|황봉]]은 어디가고 [[참새]]만 날아들고 >{{{+1 [ruby(杜鵑花發牧羊牛, ruby=두 견 화 발 목 양 우)] }}} [[진달래|두견화]] 핀 성터에는 소와 양이 풀을 뜯네. >{{{+1 [ruby(神松憶得繁華日, ruby=신 송 억 득 번 화 일)] }}} [[개성시|송악]]의 번화롭던 날을 생각하니 >{{{+1 [ruby(豈意如今春似秋, ruby=기 의 여 금 춘 사 추)] }}} 어찌 봄이 온들 가을 같을 줄 알았으랴. >---- >'''[[황진이]], 만월대 회고(滿月臺懷古)''' ---- >'''오백 년 都邑地를 匹馬로 돌아드니,''' > / 오백년 도읍지를 말 한 필 타며 돌아보니 >'''山川은 依舊하되 人傑은 간 데 없다.''' > / 옛 산천은 그대로 이지만 영웅호걸은 간 곳이 없구나. >'''어즈버, 太平烟月이 꿈이런가 하노라.''' > / 아아! 태평성대를 누리던 지난날의 하룻밤은 꿈과 같구나. >---- >'''[[길재]], 조선 중기 시조집 [[청구영언]]에 실린 시조.''' ---- >'''興亡이 有數하니 滿月臺도 秋草ㅣ로다.''' > / 흥망이 하늘의 뜻에 달렸으니 만월대도 가을 잡초만 무성하다. >'''五百年 王業이 牧笛에 부쳐시니''' > / 오백년 왕조가 목동의 피리소리에 깃들었으니 >'''夕陽에 지나는 客이 눈물계워 하노라.''' > / 해질녘에 지나는 나그네가 눈물겨워 하노라. >---- >'''[[원천석]], 조선 중기 시조집 [[청구영언]]에 실린 시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