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만전춘 (문단 편집) === 현대어 해석 === >얼음 위에 댓잎 자리 펴서[* 댓잎 자리는 대나무 잎으로 만든 돗자리를 뜻한다.] >[[복상사|임과 내가 얼어 죽을망정]] >얼음 위에 댓잎 자리 펴서 >임과 내가 얼어 죽을망정[* 고대 한국어와 중세 한국어에서 '어르다' 혹은 '얼우다'라는 동사는 [[성관계|남녀관계]]를 맺는다는 뜻이었는데, 이를 의도하고 '얼다'라는 표현을 중의적으로 써서 언어유희를 했다는 설도 있다. 죽음보다 강한 사랑에 대한 열정과 정욕을 나타낸다. 이 노래 말고도 고려가요에서는 '얼었다가 녹는다'는 표현이 [[성관계]]를 은유하는 맥락으로 쓰인 경우가 많다.] >정든 오늘 밤 더디 새오소서, 더디 새오소서. > >근심 어린 외로운 침상에 >어찌 잠이 오리오 >서창을 열어젖히니 >복숭아꽃 피어나도다[* 도화(挑花), 요염한 여성.] >복숭아꽃은 시름 없이 봄바람에 웃는구나 봄바람에 웃는구나.[* 도화와 바람을 피며 봄바람을 즐기는 임과 화자와의 대조를 통해 화자의 외로움을 부각시킨다.] > >넋이라도 임과 함께 >지내는 모습 그리더니 >넋이라도 임과 함께 >지내는 모습 그리더니 >어기시던 이 누구시더니이까 누구시더니이까[* 직설적이고 비시적인 표현이지만 시적 감동은 크다.] > >오리야 오리야 >어린 비오리야[* 해당 연에서 '어린'은 '어리석은'의 옛말이며, 오리는 수컷 오리를 상징한다. 성이 폐쇄되었을 때 다른 여자에게 향하는 바람둥이 남성을 상징한다.] >여울일랑 어디 두고 >못[沼]에 자러 오느냐 >못이 얼면 여울도 좋으니 여울도 좋으니[* 순 우리말로 여울은 흐르는 물을 뜻하며 개방적이고, 음란하며, 자유로운 여성을 상징한다. 못(沼, 소)는 성적인 폐쇄, 순결을 고집하는 여성을 상징한다.] > >남산에 자리 보아 >옥산을 베고 누워[* 옥같이 깨끗하고 하얀 배개.] >금수산 이불 안에 >사향 각시를 안고 누워[* 음란함을 강하게 하는 소도구] >약 든 가슴을 맞추옵시다 맞추옵시다[* 약(藥)] > >아! 임이여 평생토록 여읠 줄 모르고 지냅시다 [[분류:고려가요]]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