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만주어 (문단 편집) == 대중매체에서의 만주어 == [[영화]] [[천군]], [[최종병기 활]], [[남한산성(영화)|남한산성]], [[연인(MBC)|연인]]에서 만주어를 사용하는 장면이 나오므로 들어보면 어떤 느낌인지 대략 알 수 있다. [[JTBC]]의 사극 '[[궁중잔혹사 꽃들의 전쟁]]'에서도 청나라 인물들이 만주어를 사용하며, [[킹덤(한국 드라마)]]의 프리퀄 영화 킹덤:아신전에서도 여진족 인물들이 만주어를 사용하고[* 허나 조선에 사는 여진족(성저야인)들은 한국어를 사용한다.] [[생사초]]에 관련된 만주어 금석문이 등장한다. 뭐니뭐니 해도 대중들에게 만주어를 가장 강하게 각인시킨 것은 영화 [[최종병기 활]]로, 만주어가 [[한국어]]와 거의 비슷한 비중으로 쓰인다. 특히 후반부에는 대사가 만주어가 한국어보다 더 많이 나올 정도.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다들 만주어 한마디는 기억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ᠮᡠᠰᡝᡳ ᠮᠠᠨᠵᡠ!(우리들의 만주!), ᡝᡩᡠ᠋ᠨ ᠪᡝ ᠪᠣᡩ᠋ᠣᠮᠪᡳᠣ([[바람]]을 계산하느냐), ᠮᡳᠨᡳ ᠪᡝᡵᡳ ᠪᠠᠨᠵᡳᠪᡠᡵᠠᠩᡤᡝ ᠸᠠᡵᠠᠩᡤᠠ ᠠᡴᡡ (내 [[활]]은 사람을 살리는 것이지 죽이는 목적이 아니다.) 등…. 다만 만주어에 대한 재현을 열심히 했다고 해도 [[꽈찌쭈]]가 한국어 하듯이(...) 그냥 한국어 억양으로 만주어 단어를 줄줄 읊는 수준이다. 많은 배우들에게 단기간에 대사를 가르쳐야 하니,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일본어나 중국어처럼 참고로 들려줄 언어 자료가 풍부한 것도 아니니(...). 때문에 언어에 대한 감각이 좋은 사람들은 어쩐지 어색하다고 느낄 수 있다. 덕분에 오히려 자인이가 만주어를 쓰는 장면은 현실성이 높아진 감이 있지만, 후반부 쥬신타가 [[남이]]에게 [[https://youtu.be/OCSv9hkir1s?t=45|"그저 날 능멸하려던 것이냐?!"]] 라고 외치는 장면 등, 감정 실린 만주어가 나오는 장면이 매우 어색하게 처리되었다. 위의 만주어 인터뷰 영상이나, 만주족 노인과 시버족의 대화 영상을 보면 확연히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오히려 이런 디테일은 만주어 전문가라 해봤자 역사학 전공자들이 대부분인 한국보다는 언어학적으로 연구를 진행하는 언어학자나 비슷한 언어인 [[시버어]] 화자도 많기 때문에 드라마나 영화에서 시도한다면 훨씬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지만, 만주족 자신들이 이미 청나라 말기에는 한족에 거의 동화되어 버렸고, 상업적인 목적에서 만들어지는 드라마나 영화에서 이미 사어가 된 것이나 다름없는 외국의 소수민족 언어 재현을 중시해봤자 크게 흥행에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한국은커녕 중국에서는 그다지 관심이 없다.[* 이것은 일부에서 지적하듯이 딱히 중국만 그런 것도 아니다. [[리처드 1세]]와 [[존 왕]]만 하더라도 [[앵글로색슨|앵글로]]-[[노르만]] [[프랑스어]]가 모어이고, [[영어]]는 거의 모르고 프랑스어를 상용했지만, 영국 드라마나 영국 영화에서는 모두 영어만을 사용한다. [[무굴 제국]] 역대 황제들도 [[페르시아어]]가 모어였지만, 무굴 제국을 배경으로 한 [[인도 드라마]]·[[인도 영화]]와 파키스탄 드라마·[[파키스탄 영화]]에서는 [[힌두스탄]]어([[힌디어]]/[[우르두어]])만을 사용한다.] 아무튼 이 덕에 2010년대 중반부터, 병자호란 시기를 다루는 한국 사극에서 청나라 측 인물들이 만주어를 쓰는 경우가 많아졌다. 다만 고려나 조선이 금-청 및 여진-만주족과 얽히는 사극 소재가 생각보다 풍부한 편은 아니라 소재가 쉬이 고갈되는 게 문제다. ~~[[완안함보]]는 어려울 것 같고 [[정충신]], [[나선정벌]], [[열하일기]]의 영화화를 기대해보자~~ 그나마 남한산성에서는 만주어 발음이 실제 만주어에 더 가까워졌다. 최종병기 활을 본 중국의 만주족이 영화 제작자에게 감사편지까지 보냈다고 한다. '''[[외국인]]들이 자기네들도 영 모르는 [[조상]]의 언어로 영화를 만들었으니'''(…). 중국 최대의 UCC 사이트인 [[비리비리]]의 '한국 사극에서의 중국 모습'이라는 영상 모음엔 한국 사극에서 묘사되는 청과 만주족의 모습도 같이 끼어있다. 이런 한국 드라마의 재현에 대해서 많은 중국 네티즌들이 신기해하기도 하며, 그 재현에 대해 호평을 한다. "만족을 제대로 재현하는 건 중국보다 한국이 더 낫다"는 평이 많다. 비리비리 댓글창이나 한국영화에 관한 사이트를 보면 [[남한산성(영화)|남한산성]]에서 만주어를 쓰는 [[용골대]]나 [[숭덕제]]의 캐릭터를 이야기하며, [[황제의 딸]]이나 [[보보경심]] 같은 청나라 궁중드라마에 어째 한어가 쓰이냐, 실제 재현에 따라 만어로 제작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는 중국 네티즌들의 이야기도 자주 보인다.[* 일부에서는 광전총국이나 중국 공산당 당국의 검열 때문에 못만들어진다는 식으로 이야기하지만, 만주족 자체가 독립은커녕 한족에 거의 동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그리 정치적으로 민감하지 않다. 중국에서는 민족갈등을 유발할 수 있거나, 소수 민족을 악마화하는 드라마는 제작이 금지되기는 하지만 (이건 [[정치적 올바름]]이 정착된 미국도 마찬가지다. 미국 원주민들이 악역으로 나오는 [[서부극]]은 이제 자취를 감췄다.) 만주족의 후손들이 지금 한족이랑 거의 구분이 없어졌기 때문에, 굳이 민감해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소수민족의 보호 정책을 없애는 것으로 악명 높은 [[시진핑]] 정권조차 안 건드리는 민족이 바로 만주족이다. 만주어 제작 드라마가 나오지 않는 이유는 제작비의 상승 및 외국어 연기로 관객의 공감능력 악화라는 상업적 이유가 가장 크다고 보면 된다. 어떻게 보면 한족 왕조 배경 중국 사극에서 실제 전근대 중국어 대신 평범한 중국 사극 말투가 나오는 것과도 비슷한데, 실제로 재현을 중시해서 중국어의 궁중용 고어가 대사에 많이 들어가는 송나라 배경의 청평악(2020) 같은 사극은 시청률도 좋았고, 컬트적인 팬들의 찬사를 받기는 했지만, "자막을 봐야 내용을 알 수 있다"는 시청자들의 불평도 많았다.][* 중국 공산당은 건국 초기에 [[레닌주의]]에 입각해서 소수민족 문화 보호를 약속했다. 잘 볼 수 있는 예로 조선족 상당수가 아직도 모어를 한국어 방언인 [[중국 조선어]]로 쓰고, 대부분 한국어를 알아듣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만주어가 사어가 된 것은 청나라 시절부터 스스로 동화되었기 때문이지 중국 정부가 말살정책을 편 게 아니기 때문에 사극에 만어 사용이 금지된다거나 한국 영화에 등장하는 만주어에 중국인들이 불쾌하게 여긴다는 일부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중국에서 만드는 청대 사극에서 만주 문자나 만주어를 완전히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n아거(황n자), 버일러(패륵), 호쇼이 친왕(화석친왕), 도로이 균왕(다라군왕)에 이은 황족의 3등급 작위), 어푸(액부, [[부마]]와 같은 뜻), 아마(아버지) 등의 기본적인 단어는 명대 사극에서는 나오지 않는 청대 사극만의 재현에 해당한다. ~~[[창작물의 반영 오류|오히려 명나라 자금성에 만한합벽 현판이 걸려있어서 두고두고 욕먹기도 한다]]~~ 제사 장면에서 한문과 만문이 모두 새겨진 신위나 축문이 나오고 만주 귀족 신분을 사칭하는 사람에게 (오늘날의 중국 동북 방언과 비슷하게) 만주어 어휘를 많이 섞어 말을 걸자 못 알아듣길래 [[인실좆]]을 시전하는 등의 묘사, 한국 사극에서 한문으로 방을 붙이면 선비들이 한국어로 소리내어 읽어 한문을 모르는 [[지나가던]] 민초들이 내용을 알게 되듯이 만주어로 쓰여있는 글을 만주족이 한어 대사로 말하는 식의 묘사도 간혹 나온다. 만주어 전문가도 많고 만주어 자료도 많이 남아있으니 작정하면 할 수는 있는 것이다. [[태보]] 영상 자막 중 만주어가 있다. [[조혜련과 태보의 저주]]에 있다.[* 근데 이 영상에는 별의별 자막이 다 있어서 놀랍지가 않다..... 자세한 건 [[조혜련과 태보의 저주]] 참고.] 만주어판 [[주문은 토끼입니까?]]가 동인서클에서 발매되었다(...). [[https://hamatokotan.com/creation/gochiusa-manchuedition/|#]]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