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만혼 (문단 편집) ==== 원인 ==== 2014년 35세~49세 이상의 일반인 남녀 결혼 여부를 조사한 결과 [[비혼]] 또는 만혼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6&aid=0000738392|#]] 결혼 시기가 늦어지는 이유는 성별에 따라 미묘한 차이가 있다. 2015년 모 신문사의 여론조사 결과 결혼적령기 남성은 결혼비용 부담을 1위 원인으로, 결혼적령기 여성은 출산과 육아 부담을 1위로 꼽았다. 4년제 대학 졸업 기준으로 남성은 군 입대를 포함해 휴학을 하지 않을 경우 26세에 졸업을 마치고[* 재수, 고시 준비, 졸업유예, 대학원을 선택할 경우 졸업까지 걸리는 시간은 더 늘어난다.][* 게다가 군 복무 기간은 점점 단축되고 있어서 현재는 2년이 채 되지 않지만 입대 및 제대 시기와 휴학과 복학 시기를 딱 맞추기가 매우 어려워 1학기나 1년 정도 더 늦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렇게 26세에 딱 맞추는 경우는 정말 드물다.], 평균 구직 기간인 11개월[[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277&aid=0003548586|#]]을 더할 경우 27~28세에 신입으로 들어가는 편이 보편적이다. 여성의 경우 4년제 대졸자 기준 휴학을 하지 않고 24세에 졸업을 마치고 평균 구직 기간 11개월을 더하면 25~26세에 취업을 하게 된다. 그리고 [[맞벌이]]가 대세가 되다 보니, 여성이 잠시 일을 쉬더라도 순조로운 복직 및 재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직장에서 확실히 자리를 잡은 후에 혼인을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국가에서는 임신 출산으로 인한 [[경력단절]]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 급여 삭감 없이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을 의무적으로 주도록 기업들에 강제하고 있지만, 실정상 미미한 것이 현실이다. 대기업들은 그나마 형편이 낫다고 할 정도. 중소기업들은 그런 거 모르쇠로 일관하는 경우가 많고 오히려 출산 후 휴가로 인한 업무 공백으로 욕이란 욕은 다 얻어먹다가 결국 해고당하는 경우도 아직까지는 흔한 일이다. 이러니 대한민국의 저출산 실태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남성이 결혼 비용 부담을 1위, 여성이 출산과 육아 부담을 1위로 꼽은 것은 이런 사정이 있는 것이다. 2014년 기준 결혼 비용 2억 3천 8백만 원[* 집을 구하는 비용(전세)이 결혼 비용에 포함되어 비싸다. 외국은 이미 월세가 활성화되어 집에 크게 투자할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을 모으기 위해 세전 3200만 원을 받는 직장인은 7~8년 동안 한 푼도 안 쓰고 모아야 하며 만약 학자금 [[대출]]을 받았다면 년수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 연봉이 많은 [[공무원]], [[대기업]], [[전문직]][* 특히 전문직의 경우 연봉이 공무원이나 대기업보다도 압도적으로 많을 수 있으나, '''취득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이라면 금방 모으겠지만 연봉이 적은 [[중소기업]], [[노가다]]의 경우 시간이 더 많이 걸릴 수밖에 없는 현실. 여기에다가 특히 [[문재인 정부]] 시기에 부동산 값이 하늘 끝까지 올라가 있다는 것과 전세 제도가 사라져[* 최근 일어난 빌라왕 사태는 안 그래도 난감한 전세시장에 더욱 기름을 부었다. 그 전에는 부동산 값이 금값이라 전세 매물이 없어 전세난이었다면, 이제는 전세제도 및 부동산 업계에 대한 불신으로 인해 매물이 있어도 전세를 알아서 피해가는 지경이 되었다. 결국 [[등기의 공신력]]을 인정해준다든지 임대차보호법의 실효일이 익일이 아닌 신고 당일부터 적용된다든지 하는 실질적인 법이 바뀌지 않으면 실정이 나아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 텐데도 행정처리의 어려움과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높으신 분들]]의 태만으로 여전히 부동산 업계의 혁신은 요원하고 그 피해는 울며 겨자먹기로 높은 가격에 집을 구해야 하는 젊은이들, 즉 미래의 신혼부부들이 다 떠안고 있다.] 점점 결혼 비용이 증가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나마 [[윤석열 정부]] 들어 부동산 값이 다시 내려간다는 것은 천만다행인 일이고, [[국제결혼]] 비율도 늘어나는 편이라 그 과정에서 결혼식의 허례허식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은 다행인 일이다. 다만, 최근 들어서는 집 마련 비용을 남녀가 반반씩 부담하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긴 하지만, 그렇다 해도 최소 1인당 수 천 만원은 부담해야 하고 여전히 남자가 여자보다 결혼비용을 더 많이 부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거기에 혼수, 예물, 예식장, 신혼 여행 등 웨딩 상품의 경우 대개 정찰제가 아닌 자율적으로 가격이 결정되므로 결혼 비용은 급상승할 예정이다. 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해 2년 정도 빨리 졸업할 수 있으나 정규직이 되더라도 남성 정규직에 비해 연봉이 낮거나 비정규직에 종사할 비율이 높아 결혼 비용을 모으기 위해 드는 시간은 비슷한 편이다. 아무튼 당장 먹고 사는 문제, 특히 '주거' 마련부터가 어렵다보니 기반이 없는 젊은 결혼 상대보다 나이가 있더라도 안정적 기반(정년 보장된 직장, 재력, 부동산 등)을 미리 갖춘 사람을 결혼 대상으로 선호하는 기호도 증가하고 있어 만혼은 더욱 큰 사회 현상으로 자리잡을 예상이다. 다만, 단순히 먹고 사는 문제 때문이라 한다면, 과거에 비해 경제 수준이 높아진 21세기에 만혼 경향이 강해지는 것을 설명하지는 못 한다. 과거에는 부동산 가격이 낮았지만, 의식주 수준이 낮았음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늘어나는 [[평균수명]]도 무시하지 못 할 요인이다. 질병이나 재난으로 일찍 죽는 사람들이 많았던 과거에는 가능한 한 빨리 결혼을 하여 자손을 남기는 것이 이상적인 삶의 방식이었으나, 100세 시대를 맞으면서 거시적인 안목으로 만반의 준비를 거쳐 결혼을 하려는 경향이 강해졌고, 노년층도 30대는 아직 젊다면서 자녀의 결혼을 재촉하지 않는다. 게다가 평균 수명이 늘어난 요인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과거에 비해 보편화된 건강관리법, 풍족한 경제적 여력에 따른 영양 상태, 육체노동이 주인 [[블루칼라]]에 비해 [[화이트칼라]]가 늘어나면서 그만큼 과거의 사람들에 비해 건강상태가 좋아지고 노화 속도가 늦춰진 면도 있다. 만혼으로 인해 임신 및 출산 연령이 늦춰진다는 문제도 있으나 의학기술의 눈부신 발달로 인해 시험관과 각종 시술로 노산을 극복하는 시대가 되었고 무엇보다 이제는 사람들이 육아비용의 부담 및 출산에 대한 인식의 다변화로 인해 '''[[저출산|현저히 아이를 낳지 않는 추세]]'''이기 때문에 조혼을 권장하기 위한 사유로는 미미하다. 한국 기준 아무리 빨라도 남성 기준으로 사회 진출은 20대 중반 이후부터이고, [[아동학대]] 사건에 등장한 [[막장부모]]들의 연령이 평균적인 부부들보다 어린 점으로 인해 조혼보다는 만혼이 낫다고 보는 경향도 강해졌다. 20대에 결혼했다고 해서 다 저렇지는 않으나, 젊은 부부가 화목한 경우는 [[영앤리치|어린 나이에 승리하고 성공해서 자수성가를 이뤄 부자가 됐거나]], [[재벌]]까지는 아니더라도 [[대가족]] 제도가 발달한 농어촌에서 가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경우인데, [[아동학대]] 사건에 등장하는 젊은 부부들은 도시 빈민들이 압도적으로 많고 부모와 왕래가 없어 위 세대의 지혜를 배울 기회도 없으며, 학력도 평균보다 낮다. [[조혼]] 문서에도 나오듯이 조혼은 대가족 제도가 있는 환경에서 유지될 수 있는 제도인데, 도시 빈민 20대 부부들의 경우 주변에 어른들이 없으니 육아 노하우를 웃어른으로부터 전수 받을 기회가 없어 아기를 집 안에 방치하고 PC방에서 게임에만 몰두하는 막장 행각이 벌어지는 것이다. 그나마 대가족 제도였던 과거에는 어려서부터 동생들을 돌보며 어깨 너머로 가사와 육아를 익힐 기회가 있었으니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해도 금세 적응할 수 있었는데, 현대에 와서는 학교에서 기술 가정을 배울 지라도 부모가 학원으로 뺑뺑이를 돌리니 평소 실전에서 써먹을 일이 없어서 같은 연령일지라도 경험치가 현저히 낮다. 게다가 [[http://www.ilyoseoul.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5685|광주 3남매 화재 사건]] 사례에서 보듯, 평균보다 이른 연령에 결혼한 부부의 경우 음주, 흡연을 무분별하게 하는 경우가 많아 신체적 정신적 건강 상태가 좋지 못 하니, 차라리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직장생활을 통해 경제적 기반을 확립하고 30~40대에 결혼한 부부가 건강한 자녀를 낳을 것이라고 보는 경향도 있다.[* 대표적으로 [[다운 증후군]]의 경우 20세 산모의 경우 약 1600분의 1인데 비해 40세 산모의 경우 100분의 1이라 단순 수치로 보면 16배 상승이지만 1600분의 1이나 100분의 1이나 낮은 수치인 것은 마찬가지이다. 물론 [[노산]]에 가까울수록 아이가 건강하지 못하거나 산모가 위험한 경우가 일반적이긴 하나 이것도 [[케바케]]인 셈. 게다가 요즈음에는 산전 검사를 하기 때문에 장애아나 기형아가 실제로 태어날 가능성이 더 줄어딘다. 이런 식의 [[통계의 함정]]은 의료 관련 기사에서 흔한 편이다.] 또한, 학력이 높고, 경제적으로 넉넉할지라도, 미디어나 주변 사람들을 통해 결혼 실패 사례를 접할 기회가 늘어나면서 결혼을 쉽게 결정하지 않는 경향이 강해졌다. [[재벌]] 집안이라 할 지라도 20대에 결혼한 경우는 21세기에는 흔치 않은 편이고, 있더라도 끝이 좋지 않다. 보수적인 가정관으로 인해 [[이혼]]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것도 결혼 시기를 늦추는 요인이다. 만약 초혼에 실패했을 경우, 자녀가 한부모 가정이라는 이유로 왕따를 당할 수도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다양한 사람을 만나서 어떤 사람이 나에게 가장 잘 맞는지 파악하고, 인생 경험을 쌓은 후 결혼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인식이 생겼다.[* 이것은 꼭 한국만의 특징은 아니고, 영국 같은 경우도 [[차브족|어린 미혼 부모들이 국민의 혈세로 문란한 생활을 하면서 불량 청소년을 양산하는 것]]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특히 중산층 사이에서 강하다.] 여러 이유들을 종합해 보면, 21세기 한국에서 20대에 결혼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금수저]]이고, 높은 [[학벌]]과 [[스펙]] 등([[명문대]] 출신, [[장교]] 출신, [[공무원]]/[[대기업]] 사무직/[[전문직]] 종사 등)을 '''일찌감치''' 보유하고 있으며, 이성친구가 본인과 [[소꿉친구]]여서 서로를 믿고 연애를 하며 당장이라도 결혼할 수 있어야 하는데,[* [[연정훈]]&[[한가인]] 부부가 이런 케이스. 이들은 현재 나이가 불혹을 넘어갔는데도 여전히 잉꼬 같은 금슬을 지키고 있다.] 일단 전 세계적으로는 (부의 대물림 현상으로 금수저 수가 조금씩 많아진다 하지만) 금수저 자체가 굉장히 드물고 수도(대도시)에서 거주하지 않는 한 동네에서 오래 정착하는 일이 드물어 [[금수저]] [[재벌]]이든 [[흙수저]] [[서민]]이든 이런 조건에 부합하는 상대를 찾기가 힘들다. 이것이 21세기 들어서 한국에서 이른 나이 혼인이 까다로워진 원인이라 할 수 있겠다. 그나마 금수저라면 연애와 결혼과 출산 등이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상당히 쉬운 편이지만, 진실된 사랑을 하는 것은 아무리 금수저라고 해도 어렵다.[* 대표 사례로 [[공무원]] 동료들의 도움으로 그렇게 원하던 부자가 됐지만 아내와의 사이가 시궁창인 [[마이클 드 산타]] 꼴이 나기 십상이다. ~~차라리 [[트레버 필립스]]처럼 연애는 해도 결혼은 안 하는 것이 최고다. [[스티브 헤인즈]]와 [[데빈 웨스턴]]도 연애는 상당히 많이 했어도 결혼은 안 했다.~~] (약간 농담을 섞자면) 정말로 [[조혼]]을 하고 싶으면 먼저 젊은 나이에 돈과 인기를 얻는 [[야구선수]]나 [[축구선수]] 같은 성공한 [[운동선수]]가 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높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