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머리카락 (문단 편집) === 기능 === 미용 외의 용도로는 별 쓸모가 없는 신체 부분이라고 생각하기도 쉽지만 머리카락이 중요한 이유는 '''보온 효과'''에 있다.[* 특히 [[군필자]]들 중 빡빡이로 지내는 [[훈련소]]를 겨울에 다녀온 사람들이면 머리카락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된다. 비단 훈련소뿐만 아니라 두발 기준이 까다로워 군생활 대부분을 짧은 머리로 지내야 하는 부대 출신이거나 해병대 출신이면 머리 없는 서러움을 쉽게 체험한다.] 때문에 머리카락이 없으면 체온이 머리 부분에서 상당히 많이 손실되기 때문에 다른 털은 다 퇴화해도 머리카락은 여전히 붙어있는 듯. 또 이 때문에 [[여름]]에 머리카락이 길면 땀이 차는 데다가 머리 꼭대기가 찜통이 되어서 매우 불쾌해진다. 특히, 피부가 약하거나 떡지는 경우와 두피열과 곱슬머리 같은 경우 엄청 심하다. 또 다른 학설로는 [[직립보행]]으로 햇빛에 정면으로 노출된 정수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란 말도 있다.[* 무더운 지방에서 살아온 흑인들과 추운 지방에서 살아온 백인들의 머리카락, 그리고 두 환경이 공존하는 지역에서 사는 사람들의 머리카락이 모두 다른 것을 보면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이 말도 근거가 있는 게, 실제로 삭발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햇볓이 내리쬐면 머리 쪽이 매우 뜨거워진다.[* 삭발의 경우는 나가는 열의 양보다 들어오는 열의 양이 더 많기 때문이다. 이때는 대머리의 흰색 계열이면 높은 반사율로 인하여 덜 더워진다.] 그냥 더운 게 아니라 머리가 아플 정도로 더워서 모자나 두건을 쓸 수밖에 없다. 고로 머리카락이 없으면 겨울에는 매우 춥고 여름에는 매우 더워진다는 것.[* 단, 머리카락이 없다면 일단 통풍과 열 분산이 잘 되기 때문에 햇빛에 노출되지 않는 환경에서라면 여름에 대머리가 더 시원하다.] 또한 땀이 얼굴이나 눈으로 흘러내리는 것을 어느 정도 막아주는 효과는 있기 때문에 시야가 중요한 스포츠(테니스, 축구 등)를 하는 사람들 중엔 일부러 머리를 일정 이상 기르고 머리 띠나 핀으로 정리하고 다니는 경우도 있다. 일각에서는 머리에 사물이 부딪힐 때 완충제 구실을 한다고는 하지만 표면적이 넓기 때문에 온갖 [[세균]]과 오염 물질의 온상이 되기 쉬운데다 격투전에서는 상대에게 잡힐 위험도 있기 때문에 무술인이나 [[군인]]처럼 거친 일을 하는 사람들은 짧게 자르고 다니는 편이다.[* 반대로 근접전을 할 일이 거의 없는 [[해군]]은 물에 빠졌을 때 잡을 데가 없으면 머리카락이라도 잡아 건져내야 한다는 이유로 타군보다 두발 제한 규정이 널널하다. 해군을 잘 모르는 사람은 [[간부]]나 [[민간인]]으로 오해할 정도.] 아예 빡빡 미는 것도 방법이지만 상기한 대로 모발이 아예 없으면 보온과 완충 효과가 0%가 되어 버리기 때문에 그냥 짧은 머리인 것보다 일상생활이 많이 불편해져서 선호하지 않는다. 게다가 군인들은 [[방탄모]] 등을 머리에 착용하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아예 없을 경우 마찰로 인해 머리의 피부가 벗겨지거나 염증이 생기기 쉽고, 야전이나 훈련 등으로 더럽고 거친 환경에선 최악의 경우 [[파상풍]] 등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훈련소나 자대에서 삭발은 절대 용납되지 않으며, 객기로 그랬다가 행정관이나 고급 장교에게 대머리가 발각되면 설령 말년병장이라도 가만두지 않는다. 반대로 지나치게 길어도 위생상 문제가 생기거나 돌보는 데 시간이 많이 들어가므로 그냥 상고머리, 스포츠 머리 선에서 이발하는 게 철칙. 이렇듯 대머리는 기능상, 미용상의 문제로 별로 선호되는 케이스가 아니지만, 독특한 스타일이라서 선호하는 경우가 종종 있긴 하다. 비슷하지만 다른 케이스로는, 과거엔 근대 초기 유럽의 귀족들 사이에서 [[가발]]을 쓰는 게 유행이 되자 일부러 자기 머리를 빡빡 깎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요즘도 가발 모델들은 자연스러운 가발 착용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일부러 더 깎는다는 설도 있다. 2011년 12월 7일자 [[라디오 스타(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 게스트 출연한 [[정호근]]이 증언. 잘라낸 머리카락도 역사적으로 고대부터 여러 용도로 사용했다. [[가발]] 재료로는 지금도 사용하고 있고, [[밧줄]] 같은 용도로 쓰기도 했으며 [[동상]] 응급치료나 상처를 꿰맬 때도 실 대신 쓸 수 있다. 특히 머리의 피부가 찢어져 피가 나는 경우 머리카락을 묶어 임시로 지혈하는 것도 가능하다. [[삼국사기]]에서는 [[신라]]군이 군대 [[보급]]품으로 식량, 은, 옷감과 함께 머리카락을 소지했다는 기록도 있다. 가끔 잘린 적장의 머리카락을 적군에게 보이며 "니네 대장 모가지가 여기 있다"라는 식으로 쓰기도 하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