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메갈리아 (문단 편집) == 분석 == 여성시대 이후 한국에서 '페미니즘'이라는 개념의 이미지를 시궁창으로 만든 두 번째 근원. '''병크, 트롤링, 민폐짓이 원래의 인식을 망쳐서 얼마나 밑바닥으로 떨어뜨려 대폭망하게 할 수 있는지 가장 잘 보여주는 예시.''' 메갈리아가 등장한 이후, 메갈리아를 비판할 때 "페미니즘의 탈을 쓴", "사이비 페미니즘", "진정한 페미니즘은 이렇지 않다."라는 말로 운을 때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페미니즘의 역사에 비추어 보면 메갈리아는 진정한 페미니즘 커뮤니티가 아닌 페미니즘의 탈을 쓴 남성 혐오집단이라는 주장은 굉장히 공허할 수 밖에 없음을 알 수 있다. 페미니즘에는 굉장히 넓은 분파가 있고, 이들 페미니스트들의 주장은 저마다 다르다. 이들 중에는 여성인권신장을 위해서는 남성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엠마 왓슨]] 같은 페미니스트도 있고, 남성은 선천적으로 여성을 억압할 수 밖에 없는 존재이며, 남성은 유전자 단계에서부터 여성보다 열등하므로 남성을 지구상에서 모조리 죽여야만 여성이 해방될 수 있다고 주장했으며 실제로 남성 살해를 시도했던 [[발레리 솔라나스]] 같은 페미니스트도 있다. 멀리갈 것도 없이, 대한민국의 저명한 페미니스트들이 메갈리아를 비판한 경우가 있었는지 생각해보자. 대한민국의 대부분의 페미니스트, 여성단체들[* [[민우회]], [[녹색당(대한민국)|녹색당]], [[노동당(대한민국)|노동당]], [[정의당]] 여성위원회, [[여성신문]] 등]은 적극적이든 소극적이든 메갈리아를 옹호하고 있다. 유명한 페미니스트 [[정희진]]은 아예 메갈리아가 [[일베저장소]]와 맞서싸운 유일한 집단이라고 옹호하기도 했다. 메갈리아를 비판하는 페미니스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 중 네임드는 극소수에 그칠 뿐이다. 주류 페미니즘이 메갈리아를 옹호하고 있는 상황에서, 메갈리아를 두고 진정한 페미니즘이 아니라고 비판하는 것은 무의미할 수 밖에 없다. 무엇보다도, '''누가 페미니즘이라고 부르면 그것이 무조건 올바른 것'''이라는 전제부터가 틀렸다. 다른 모든 사상과 마찬가지로, 각 개인이 주장하는 페미니즘 역시 절대선이 될 수 없으며, 내용에 따라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다만 여기에 대해서는 해석이 갈릴 수 있는데, '''유명한 페미니스트나 단체가 취하는 입장이 반드시 주류 페미니즘인 것은 전혀 아니다.''' 사람마다 페미니즘에 대한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페미니즘에 대한 사회 일반의 합의가 주류로 여겨져야 하는데, 한둘의 네임드 페미니스트가 메갈리아를 옹호했고 여러 여성단체들이 메갈리아에 대해 특별히 반대한 바가 없다는 것이 메갈리아가 주류 페미니즘으로 여겨진다고 볼 수 있는 근거가 '''전혀 아니다.''' 이들이 메갈리아를 옹호한 것도 맥락을 따져보면 지난 수천 년간 여성혐오가 있었는데 그렇게나마 여성혐오에 대항하는 집단이 있다는 것이 아예 없는 것보다는 차라리 낫다는 식의 홧김에 한 말일 가능성도 있다. 일베의 여성혐오와 비교했을 때 매우 흥미로운 것이, 일베들은 이성이 자신에게 흥미나 관심이 없는 이유를 자신에게서 찾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에서 탓하고 있는데, 나는 잘못이 없고 상대방이 김치녀의 마인드를 가져서 그렇다고 남탓을 하고 있다. 그러나 메갈리아는 남자들을 모두 싸잡아서 [[한남충]]이라고 낙인을 찍으면서 [[정신승리]]를 하는 것에 불과하다. 결국, 일베와 메갈이 각각 주장하는 서로의 말이 전부 맞다면 당장 거리만 나가도 보이는 수많은 커플들은 어떻게 교제를 하고, 사랑을 나누고 결혼을 하겠는가? 자신들의 이성에 대한 욕구가 상대의 무관심으로 충족되지 못한 분노가 혐오로 바뀌면서 서로의 안 좋은 부분을 할퀴면서 더 깊은 [[자국 이성 혐오]]로 감정이 폭발하는 열폭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결국, 스스로의 부족함을 깨닫고 보완하며 상대방도 역시 완벽하지 못함을 존중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남성혐오자, 여성혐오자 모두가 알고 있어야 된다. 나머지 회원들에게 미러링이랍시고 상대방을 욕하는 행동에 무슨 뜻이 있는지를 충분히 심사숙고하지도 못했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이 메갈리아 측에 충고하는 글을 첨부한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ebtoon&no=1018995&page=1|자신을 여성운동가로 지칭하는 사람의 충고]]. [[http://archive.is/KxT6s|아카이브]].''' 2010년대 초 정부와 언론에서 페미니즘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을 때, '''이들이 인터넷에서 분탕질을 치고 각종 트롤링을 일삼지 않고 자신들도 노력해서 남자들과 똑같은 성과를 낼 수 있는 모습을 보여 주었더라면''', 우리나라의 페미니즘은 완전히 지금과 달랐을 것이다. '''기회를 주었을 때 잘 했어야 했다.''' 메갈리아를 선두로 각종 인터넷 상 민폐짓을 일삼으니, 이제는 정부에서 사실상 페미니즘을 포기하게 되었고 두번 다시 제대로 된 페미니즘이 한국에 세워지기는 매우 힘든 상황이 되었다. [[미러링]]이라는 단어와 그 비판 방식은 처음에는 매우 신선했으나, 그 내재된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훈련되지 않은 대중에게 이런 고도의 절제가 필요한 도구를 들려주었다는 것은 명백한 실책이었다. 결국,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눈 흘기듯이 문제 있는 개인이 아니라 집단 전체를 공격, 특히 '방관충'과 같은 단어의 사용으로 스스로 잠재적인 공공의 적을 만드는 등, 적절하게만 활용하면 사회전체를 크게 바꿀 수도 있는 훌륭한 도구를 쥐었음에도 분노에 매몰된 많은 유저들이 당장의 '권력'을 마음대로 휘둘렀다. 이는 결국 혐오사회가 만연한 현실을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하는 방향으로 귀결되었다. 또한 '[[페미니즘]]을 논리적으로 설파할 수 있는' 사람은 적은데 그런 사전에 준비도 없이 "미러링을 통해 어그로를 끄는 여자들"만 많이 양산했고, 이는 결국 관심을 가졌던 사람들조차도 [[페미니즘]]에다 적극적인 적대감을 갖게 하는 중요한 이유가 되었다. 실제로,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지에서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는 메갈리안의 절대다수는 [[젠더 이분법]]이 뭔지도 모르는 젠더학 지식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만약에, 젠더학 지식이 있었다면 남성 [[동성애자]]가 위장결혼을 할 수 밖에 없는 현실과 사회적 문제점을 전부 알고 있을 것인데 한 치의 논의도 없이 [[아웃팅]]이라는 극단적인 칼을 꺼내든 것을 보면 더더욱 문제점이 크다. 심지어, 위장결혼은 여성 [[동성애자]]도 하는 것이 현실이며 [[성 소수자]] 모두의 문제다. 이것은 젠더학의 한 갈래인 [[퀴어학]] 수준도 상당히 결여되어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현재에 와서는 소수의 아군을 확보하기는 했으나 사회 다수와의 거리감은 절대적으로 벌어지고 말았다.[[http://m.fmkorea.com/424373272|이를 정확히 지적하는 글]] '''한편, 메갈리아 이후 여성 인권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나누게 된 사람들은 오히려 "자신은 메갈리아가 아니다. 나는 메갈리아와 다르다!"라고 항변을 하면서 싸워야만 했다.''' 그들이 실제 여성 인권운동가들의 활동에 남긴 현실 사회의 패악질은 그들의 권위가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게끔 만들었고, 이것은 일베 이후 보수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오히려 일베와 싸워야만 했다는 점과 같다. 앞으로 수많은 여성 인권 운동가는 지금의 보수 지지자들이 "우리는 일베가 아니다!"를 외치듯이 "우리는 메갈리아가 아니다!"라고 외쳐야 된다. 사실, 페미니즘이라는 단어가 자체가 현실과 동떨어져있다는 여론이 전세계적으로 높아진 상황이다. 자기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자청하면 '''"너 혹시 메갈리아 하냐?[* 이후 메갈리아가 잊히고 [[여초 사이트]]들이 [[래디컬 페미니즘]]화함에 따라 '너 [[여쭉메워]] 하냐?', '너 [[트페미]]냐?', '너 페미 작가냐?'라는 분위기가 된다.]'"'''라는 눈길이 쏟아지는 사회적 분위기가 생겨난 것 때문에 그러하다.[* 요즘은 [[퀴어학]]과의 결합으로 [[젠더 비이분법]]에 기인한 [[젠더퀴어]]의 성 인권도 존중하는 추세이다. [[게이]]들을 [[아웃팅]]시키는 범죄를 저지르는 메갈리아와는 다르게 말이다.] '''결국, 메갈리아가 남긴 것은 제대로 된 사회적인 개선 없이 오히려 혐오정서만 만연하게 만들었을 뿐이며 여권 신장에 도움을 준 사례는 그나마 맥심 표지 사건과 소라넷 폐지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게다가, 위의 두 사건은 워낙에 문제가 많은지라 여성우월주의 사상을 갖고 있지 않고 메갈리아와 아무런 상관이 없는 사람들도 적극적으로 지목했던 문제였다.''' 앞으로 수많은 여성 인권 운동가는 자기들이 메갈리아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수많은 노력을 쏟아야 할 것이며, 여성인권에 호의적이었던 사람들도 편견으로 가득찬 색안경을 끼게 만들었다. 그래서, 여성 인권과 관련된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메갈리아 덕분이 아니라 그들을 도울 방법을 찾아낸 수많은 '메갈리아가 아닌' 여성 인권 운동가들의 덕분이다. '''이 쯤 되면, 메갈리아는 여성 인권을 향상시키지 못하고 아주 거대한 민폐, 병크, 트롤링만 끼친 셈이다.''' 시사주간지 [[시사IN]] 418호(2015.09.)에서 메갈리아 속 담론들에 대해 [[빅 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 시사IN은 이전에 일베에 대해서도 빅 데이터 분석을 시도하여 상당한 호응을 이끌어낸 적이 있다.] 모든 주제에 대한 담론들 속에서 일관된 공통점이 나타났는데, 그것은 '[[두려움|공포]] 정서', 즉, [[남성]]([[시간#s-3|과 그들의 시선]])에 대한 공포, [[결혼]]에 대한 공포, [[범죄]]([[강간]])에 대한 공포, 차별받을 것에 대한 공포 등이 그것이다. 과거 일베 분석 건과 관련해서도 키워드를 정리해 보았는데, "[[이기야]]"(…)를 비롯하여 적지 않은 키워드들이 일베와 메갈리아에서 공유되고 있었다고 한다.[[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4350|관련 기사]] '''결국, 시사in은 메갈리아 옹호 논란으로 인해 적극적인 불매 운동이 일어나면서 나락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그리고, [[한국일보]]에서는, 사회 전반에 흘러야 할 공감과 소통이 사회의 양극화와 이기주의화로 인해서 특정 집단들 내에서만 통용되는 공감과 소통으로 머무르게 되었으며 외집단에 대해서는 강하게 배척하는 풍조가 생겨났다고 진단하였다. '''사실상 [[시월드]][* 물론, 결혼도 하지 않은 메갈리아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이런 문제를 비난하는 것은 뭔가 이상한 일이긴 하다.] 문제와 [[제노포비아]] 등과 유사한 맥락에 있다고 본 것이다.'''[[http://www.hankookilbo.com/v/c6a7c1534bf9483a92b4c6760063aeb3|관련기사]] 한편, [[뉴스1]]에서는 성기훼손 사진 유포의 잠재적인 악영향을 거론하면서 이러한 성 대결이 결과적으로는 lose-lose 게임으로 남고 말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http://news1.kr/articles/?2444978|관련기사]] 2016년 3월에 청년허브란 단체에서 〈혐오의 대상에서 혐오의 주체로: 디지털 여성청년주체(Digital Female Youths Subject)의 탄생〉의 주제로 메갈리아를 분석했다.([[https://www.dropbox.com/s/yd1rib5ky84k9ec/%EC%B2%AD%EB%85%84%20%EC%9E%90%EA%B8%B0%20%EC%82%B6%EC%9D%98%20%EC%97%B0%EA%B5%AC%EC%9E%90%EA%B0%80%20%EB%90%98%EB%8B%A4%20%EC%97%B0%EA%B5%AC%20%EB%B3%B4%EA%B3%A0%EC%84%9C.pdf?dl=0|《청년, 자기 삶의 연구자가 되다》 p489]]). 그러나, 이 리포트는 현상에 대한 보고만 있을 뿐이고 원인 구조 분석 내용이 없으며 결론적으로 메갈리아의 논리를 합리화하고 미화 및 옹호하고 있는 문제점이 많다. 대한민국 인터넷 커뮤니티의 역사를 되돌아 보았을 때, 메갈리아는 의외의 결과라는 분석도 내볼 수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발생하는 굵직한 [[사건 사고]] 대부분은 남초 커뮤니티에서 발생하였으며 여초 커뮤니티는 폐쇄성이 있어서 융화되지 않고 자기들끼리 노는 성향이 강했다. 그런데,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의 문제 갤러리가 가지는 막장짓과 [[일베저장소]]의 정치 이념을 통한 문제적 행동[* 前 대통령, 세월호 비하 사건,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비하같은 문제점.] 모두를 보유하고 태어난 것이 메갈리아다. 과격하고 폭력적인 성향과 더불어서 [[페미니즘]]이라는 이념까지 가지고 있는 커뮤니티가 바로 여초 사이트에서 발생했다는 사실은 매우 의외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굳이 메갈리아가 한 일 중 긍정적인 것을 들자면, 페미니즘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만천하에 고스란히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페미니스트들의 패악질은 50년도 더 전부터 존재하였으나, 누군가가 이를 지적하면 성차별주의자, 여성혐오자로 몰려 사회적으로 매장당하는 분위기였다. 이러한 분위기로 인해 대중들도 "쟤네들이 나쁜거지, 진짜 페미니즘은 안 그래."라면서 페미니즘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을 피해왔다. 그러나 메갈리아가 등장해 불특정 다수에게 폭언을 퍼붓고, 수많은 페미니스트들이 이들을 옹호하자 대중들도 이것이 [[일부 이단]]의 문제가 아닌 페미니즘 그 자체의 문제임을 직감하기 시작했다. [[http://slownews.kr/62215|슬로우뉴스 시리즈 연재물]]에서는 이를 메갈리아 내부 구성원들의 이질성을 활용하여 설명하고 있다. 간략히 말해 '[[죽창드립|죽창파]]'와 '교양파'로 나누어진 집단이었다는 것. 자세한 내용은 해당 연재물을 읽어볼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